댓글 [15]

• bac | 2012-07-14 | 추천 0

  러시아가 조선군 2만명을 양성할 시간과 경제적인 능력이 되었을지도 의문이구요.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고 있는 상태에서 만주이하의 남하 진주는 국제정세에서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 되었다해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어떻게 하든지 조선을 먹으려고 방법을 찾고 있었으므로 우리가 자주독립으로 살아 갈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독일의 비스마르크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몰라도, 당시 조선은 그런 인물이 날 환경이 안된 나라였습니다.

  

  

• 붉은악마 | 2012-07-14 | 추천 0

  개박살님/러시아가 그들의 계획대로 조선의 군대를 2만명 정도 육성했을 정도라면 그만큼 한반도를 비롯한 극동의 정세가 일본보다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을 것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만약 대한제국군이 2만명의 병력 뿐만 아니라 보병, 포병, 기병 등의 무기와 장비 까지 제대로 갖춘 정예군을 보유했다면 그 병력은 황궁과 수도 한성을 지키는 중앙군으로 배치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러시아 군사고문단의 조선파견은 일본과 일본의 동맹국인 영국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외적으로 어디까지나 국왕 근위대 양성을 명목으로 한것이었기 때문 입니다. 비록 고종의 아관파천 기간동안 러시아가 조선의 잇권을 외세에 마음대로 팔아넘기는등 조선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려는 작태를 보여 조선과 러시아의 사이가 나빠져 러시아 군사고문단이 본국으로 철수하면서 뿌챠타대령의 조선군 양성계획은 무산 됐지만 말입니다. 수도권을 방어할 중앙군 양성 이외에 지방군 양성은 별개의 문제였을 것입니다. 만약 러시아가 그들의 계획대로 조선군을 양성 할 수 있을 만큼 조선의 군제를 완전히 장악했다면 일본도 결코 마음대로 조선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진 못햇을테고요. 왜냐하면 러시아가 조선을 장악했다면 러시아의 보호국이나 마찬가지가 된 조선을 침공하는건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 하자는거나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붉은악마 | 2012-07-14 | 추천 0

  제주님/대한제국군은 1907년 8월1일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 당할 당시 수도 한성에 중앙군인 시위대 2개연대 총 5천명과 지방에 지방군인 진위대 8개대대 총 2천명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 제주 | 2012-07-14 | 추천 0

  일본과 맺는다는 것 말고는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데요.(...)

  

  

• 제주 | 2012-07-14 | 추천 0

  그게 왜 그거랑 동급 취급이죠?(...)

  

  

• mi24 | 2012-07-14 | 추천 0

  21세기에 그 삽질(한일군사협정) 다시 하려고 하려다 일단정지 삽은 계속 들고있는 중.

  

  

• 제주 | 2012-07-14 | 추천 0

  일단 강화도조약부터가 고종의 삽질의 결과물(...)

  

  

• 제주 | 2012-07-14 | 추천 0

  대한제국 무장 해제당할 때 정규군이 한 3만인가 그 정도는 될걸요? 호위대 시위대 친위대 진위대 다 합하면..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정예도.. 그 외에 탄약, 물자등의 비축량이나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도 없었죠. 일본인 교관에게 훈련받은 친위대는 친일 문제로 신뢰할 수도 없었고.. 아무튼 참 아깝긴 합니다. 당시 국력과 주변 정세를 보면 고종이 몇가지 삽질만 안 했어도 충분히 독립은 지킬 수 있었을텐데.. 고종의 다른 건 몰라도 군사적인 면으로는 서태후에 버금가는 막장이라 생각합니다.

  

  

• 개박살 | 2012-07-14 | 추천 0

  [북괴군 개박살]
  육군 2만명이 육성되었다 하더라도 구일본 제국군에게는 축차 소모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한 조선 중기 시절 율곡 이이 선생 처럼
  최소 육군 정규군 10만명과 각종 중화기가 지원되어야 기본 방어는 가능할 겁니다.
  
  
  

  

  

• 붉은악마 | 2012-07-14 | 추천 0

  sjw2010님/역사에 만약이란 가정은 쓸모없는 거라지만 굳이 한번 추측해 보자면 아무래도 대한제국 뿐만 아니라 러일 두나라가 주도권 다툼을 했던 극동지역 전체가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놓였을 가능성이 크죠. 물론 일본에겐 영국이란 동맹국이 있었기에 일본은 전쟁에서 졌다고 하더라도 영국의 힘을 빌려 러시아를 견제했을 가능성이 크지만요. 러시아가 민영환을 비롯한 조선사절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요청한 사항에 따라 뿌챠타대령을 단장으로 한 군사고문단이 조선을 방문 했을 때, 사실 뿌챠타대령은 겉으로 발표한 공식적인 내용인 오직 조선국왕을 보위하는 근위대 만을 육성 한다는 내용과 달리 조선에 최소 2만명 이상의 정예 정규군을 양성할 계획을 세웠었다고 합니다. 그게 뿌챠타대령의 개인적인 발상 이었는지 아님 러시아정부 차원의 지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러시아와 조선간의 사이가 안좋아져 고종이 아관파천 한지 1년후 환궁을 하고 러시아의 군사고문단도 본국으로 철수 하면서 뿌챠타대령의 그 조선 정규군 양성계획도 무산되고 말았죠. 물론 그 계획은 러시아가 조선의 군제를 장악해 조선을 러시아의 발아래 두려는 계획의 시작점에 불과했겠지만 그렇게라도 조선에 최소 2만영 이상의 정예 정규군이 정말 갖춰졌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별 소용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 붉은악마 | 2012-07-14 | 추천 0

  에리아이님/노몬한에서 소련군 전차전력에 그렇게 호되게 당하고도 그 전훈으로 태평양 전선에서 미군 전차를 만났을 때 기껏 한게 바로 말씀하신 총검돌격이나 전차의 전차병이 내다보는 구멍안으로 총을 쏘는것 등이었으니 오죽 하겠습니까. 나머지는 다 많은 보병들이 적 전차에 깔려 죽어야만 겨우 한, 두번 성공할 수 있었던 자살돌격. 6.25 때 국군 병사들이 북괴군의 전차에 감행했던 육탄돌격 보다 더 끔찍했던 희생 이었죠. 오죽하면 미군장교가 그런 일본군의 자살돌격을 보고 "아군전차는 마치 고기 다지는 기계 같았다." 라고 말했을까요.

  

  

• sjw2010 | 2012-07-14 | 추천 0

  여기서 러시아가 승리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조선은 러시아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을까요?

  

  

• 에리아이 | 2012-07-14 | 추천 0

  일본도 전훈은 얻었다라고 하긴 해야 할껍니다. 앞으로 화약사용량은 더더욱 늘어날것이다.
  여러가지 서류상으로도 명확하긴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교훈에서 나온 결론이 이상할 뿐이죠. 장차전에 대비할 충분한 화약을 일본이 생산할
  방법이 없기에 야간 총'검' 돌격이 너무나 중요하다. 응?
  

  

  

• Ralph | 2012-07-14 | 추천 0

  려순 같은 경우는 아주 중요한 천혜의 요새였고, 애시당초 일본이 점령 했다가, 영프독의 압박해서, 다시 반납, 그 이후 러시아가 쳐들어가서, 점령 했는데, 그걸 다시 일본이 쳐들어 간게 되지요.
  
  결과론이지만, 개화와 외국문물을 어떻게 소화 했는지, 그 시기가 언제였는지의 차이지요.
  
  물론, 일본이 당했던 역사는 암울하지만 곱씹어보고 그 교훈을 삼아야 하지요.
  
  보이는 부분은 상당수 우리가 동등하게 되거나, 다소 떨어지거나, 일부분은 더 잘 나가는 분야도 있지만,
  
  기초과학이나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아직 일본에 수십년 떨어진 부분이 상당하니 인정할 부분은 하고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 daeguug | 2012-07-14 | 추천 0

  더욱 나라가 강해져야 이런 더러운 꼴 두번 다시 안 당합니다.티벳이 지금 중국놈들에게 험한 꼴 당하는것도 힘이 약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