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에서 알게된 재미있는 이야기
FLAK | 2012-07-09 23:11:17
조회 8263 | 추천 1 | 다운로드 4
NGC에서 탈북한 전직 북한공군 장교로써 20년동안 군에 몸담고있다가 처와 아들 둘을 데리고 탈북하여 동해 바닷가에 정착해서 머구리질로 살고있는 어떤 아저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웃긴게 북한공군은 비행사들에게 출격이 있는날 초콜렛을 하나씩 지급한다고 하더라구요. 눈이 잘보이게 된다나 머라나. 이륙이 없는날이면 안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바다에서 머구리질하면서도 멍게가 잘 보여야된다면서 하루에 하나씩은 꼭 허쉬초콜렛 큰거를 잡수시더라구요. 배 위에서..
또한 북에있을때 들었던 KBS 라디오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탈북을 생각하기 시작하고나서 10년동안 꾸준히 들었는데 기름값이네 전기값이네 얘기는 많이 나오지만 쌀 1kg에 얼마 하는지는 단 한번도 들은적이 없다면서 쌀이 키로당 얼마인지 일찍 알았더라면 더 일찍 탈북했을거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ㅎㅎ..
북한 주민들사이에 남한라디오를 들으면서 최대 관심사가 쌀값이랍니다.
TV같은데서 보니까 산이고 들이고 남한 산에 나무는 많으니 쌀값만 적당하면 산에 오두막이라도 짓고 살면되지 라는식으로 생각한다는군요..
모두 잠정 탈북자들..
대북 전단에 쌀값을 대문짝만하게 써붙어야겟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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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하지만 이제 남쪽에 오셨으니 설탕 많이 든 허쉬 초콜릿보단
몸에 좋은 다크초콜릿 드셨으면 좋겠네요 :)
대북전단에 쌀값 올리는 것도 좋지만 쌀 가격 폭락 때문에 불태우거나 트랙터로 깔아뭉개는 사진 넣어주면 정말 엄청난 효과를 낼 것 같습니다.
FLAK | 2012-07-11 | 추천 0
pis1653 | 2012-07-10 | 추천 0
시선 | 2012-07-10 | 추천 1
저런분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셨으면 숟가락 하나들고 자수성가 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ㅎㅎ
머구리란 직업도 생소했지만 그 직업을 탈북 조종사가 하고 있다니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
한번 볼만한 프로그램 입니다..
공병의꽃조립교 | 2012-07-10 | 추천 0
L군 | 2012-07-10 | 추천 0
만세보령 | 2012-07-10 | 추천 0
Alchemist | 2012-07-10 | 추천 0
러시아에서 초코파이가 그렇게 단시간에 성장 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몇년전만해도 모스코바에 초콜릿 암시장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동유럽 사정이 이런데 북한은 초콜릿 맛보면 미치겠지요.
먹일 식량도 부족한데 초콜릿 만들 여유는 없을 것입니다.
고위층의 사치품일듯.
이재욱 | 2012-07-10 | 추천 1
하지만 이제 남쪽에 오셨으니 설탕 많이 든 허쉬 초콜릿보단
몸에 좋은 다크초콜릿 드셨으면 좋겠네요 :)
대북전단에 쌀값 올리는 것도 좋지만 쌀 가격 폭락 때문에 불태우거나 트랙터로 깔아뭉개는 사진 넣어주면 정말 엄청난 효과를 낼 것 같습니다.
한민섭 | 2012-07-10 | 추천 0
wilddog | 2012-07-10 | 추천 0
쌀을 사봤어야...........나참....
Mr희망 | 2012-07-10 | 추천 0
영 엉망인지라 혹시 영양상태 불량으로 인해서 순간적인 시야가 흐려지는걸 조금이나마 막아보겠다는
호구지책 이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북한 초콜릿이 영양가는 없겠지만요 ㅋㅋㅋ
붉은악마 | 2012-07-10 | 추천 0
Justice32 | 2012-07-10 | 추천 0
택티컬파우치 | 2012-07-10 | 추천 0
봉화55 | 2012-07-09 | 추천 0
335FOB | 2012-07-0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