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앞바다 위그선 추락
찬가 | 2012-07-08 17:33:05
조회 16476 | 추천 0 | 다운로드 17
9일 오전 11시27분께 경남 사천시 향기도 남동쪽 1.2마일 해상에서 시험운항중이던 위그선 1척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이아무개(46)씨가 숨지고, 외국인 기술자 3명이 크게 다쳤다.
위그선은 물에서 이·착륙하고, 물 위 5~10m 높이에서 날아가는 ‘물 위를 나는 배’를 가리킨다. 이날 사고는 위그선 상용화 전문업체인 ㅇ비행선박산업㈜이 독자 개발한 길이 10.1m, 무게 2.4t의 4인승 위그선을 시험운항하던 도중 일어났다.
이씨 등 4명을 태운 위그선은 이날 오전 11시20분 경남 사천시 송포동 삼천포마리나 앞바다에서 이륙했으나, 함께 출발한 비상구조용 고무보트와 11시27분께 무전교신이 끊겼다. 비상구조요원들은 11시30분께 부서져 뒤집힌 상태로 물 위에 떠 있는 위그선을 발견해 탑승자 4명을 모두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목숨을 잃었다.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시 해상의 날씨가 양호했던 점으로 미뤄, 위그선의 기계적 결함이나 조종 실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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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퓨얼리스트 | 2012-07-10 | 추천 0
heinze2 | 2012-07-09 | 추천 0
2005년부터인가? 윙쉽중공업으로 몰빵 해버리지요......
그런데 올3월 국제인증 한달 남기고 홀라당 불타버리고.......
민간자금 850억 포함 1800억 당시 예상했고......
군산에 전용 위그선 항만 만드는데 1000억원 소요예산되고........
사천이면 한국화이바에서 제조하는거로 아는데.....2001년 시제기 만든후2005년 돌연 중복투자라면서
서천 윙쉽중공업에 몰빵해버리지요~만들었는데 떠보지도 못하고 불타고.....아주 냄새가 진동하지요~
한국화이바에 2001년후 죽 지원했다면 죽이든 밥이든 결판나고 항만건설도 결정났겠지요~~~
heinze2 | 2012-07-09 | 추천 0
위그선 개발에 민간자금 850억 포함....1700억......
군산에 위그선 전용 항만시설 1000억원 소요......
세발자전거 만드는데......돈도 무지하게들고 주차장까지 삐까뻔쩍하게........
산자부산하 한국해양연구원에서 2001년 첫시제기 만들었는데.......
2005년 윙쉽중공업으로 몰빵되다가 올3월 국제인증 한달남기고 홀라당 불타버렸지요....이상타....
아라사 | 2012-07-09 | 추천 0
스니프 | 2012-07-09 | 추천 0
다들 상상력이 너무 좋은듯?
므흐흐 | 2012-07-09 | 추천 0
우선 위그선이 뭔지부터 아실 것을 그랬군요.
위그선에서 중요한것은 날개의 너비 입니다. 즉, 날개의 앞뒤 길이죠.
원래 물은 유체이긴 하지만 공기에 비하는 700배가 넘는 유체이기에 정역학적 영역과
동역학적 영역이 혼재합니다. 이중에 한가지 특징이 수면 효과란 것인데 이것은 어떠한 날개를 가진
물체가 그 날개 너비의 높이로 비행할때 날개-동체 하부에 부양력이 생겨 보통 비행의 1/3~1/4의
힘만으로 비행이 가능하단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개없는 위그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그선이 일종의 수상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소형 위그선들이 동체중심이나 하부에
날개를 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안그래도 빠듯한 높이에 날개까지 수상기처럼 동체 상부에
달아 붙이면 너울이나 횡천에 꼼짝없이 말려드니까요! 이번사고도 같은 이유죠.
때문에 위엣분의 지적대로 위그선=대형선이 되는 것입니다.
연근해 파도가 평시 4~5m인데 이러면 날개너비가 6~10m정도면 비교적 안전하게 운항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험용 위그선 꼴을 보니 안전을 위한답시고 수상기 흉내내다가
처박은것으로 사료됩니다.
왕사귀 | 2012-07-09 | 추천 0
밤늑대아홍 | 2012-07-09 | 추천 0
낙망고양이 | 2012-07-08 | 추천 3
일반적으로 선박을 이용하는 것은 속도가 낮더라도 대량으로 저렴하게 수송하는 경우거나 항공기 취항이 안되는, 교통수요가 매우 적은 낙도 지역인 경우입니다.
그런데 위그선은 말은 선박이지만 사실상 항공기 제작 기술로 만들고 제작 단가나 수송단가에서 비슷한 크기의 프로펠러 비행기와 아마도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대중교통이라는 것은 고객을 끌어모으고 교통안전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는 이걸 확보한다는게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일이 아니죠.
기존 큰 조선회사나 항공회사 곁다리로 개발하면 당장 수익이 안 나더라도 그 긴 테스트 기간동안 끌고 나갈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중소기업이 추진하면 그 긴 기간 버텨내기 힘듭니다.
정부 연구비만 바라봐야 하는데 당장 성과 안나는 사업에 얼마나 지원해줄지도 미지수죠.
상당한 요금을 받고 한번에 수백명씩 정기적으로 실어나를 정도의 교통수요가 있는 곳은 이미 공항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소량 수송이라도 속도를 내고 싶다고 한다면 안전성이나 신뢰성이 검증된 수상비행기가 있는데 굳이 검증되지 않은 위그선을 선택할 이유가 없죠.
개발된지 수십년된 위그선이 상용화가 안된데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낙망고양이 | 2012-07-08 | 추천 2
가이바G | 2012-07-08 | 추천 0
동시에 통신이 끊어졌다는건 둘이 부딛치든지 동시에 사고가 났다는건데 사고 경위가 궁금하네요.
가이바G | 2012-07-08 | 추천 1
현용 전투기를 비롯 여객기, 선박, 자동차 등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사고가 나고 사망자도 발생하는데 실험중인 기체가 사고났다고 사기꾼이네 말도 안되네 하는건 과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많은 시험 비행을 한것으로 아는데 정말 문제가 심하다면 사고가 나도 몇번은 더 났겠죠.
pyn1214 | 2012-07-08 | 추천 8
zeppln | 2012-07-08 | 추천 1
대양강국2 | 2012-07-08 | 추천 0
위그선의 난제중 하나가 저고도(수면과 날개길이 이내에서) 방향 전환시 수면효과 변동에의한 제어기술정도 입니다.
날개면적은 위그선 설계자들이 공학에 의해 설계한것이라 일반인이 뭐라 할수는 없으거 같습니다.
의자왕 | 2012-07-08 | 추천 0
앞으로하겠다고 하는거지...
위그선은 어려운기술입니다... 위그선은 배가 아니고 비행기이며 비행기가 물위에 뜰수있게
하부동체와 표면효과를위해 날개를 개조한것입니다...
즉 비행기는 초저공 비행이 가장 위험한 비행입니다... 더욱 위험한건 바로 저속일때입니다..
위그선은 둘다 적용되기 ㄸㅐ문에... 저공 저속시 제어가 가장 힘들기 때문에 수면에 잘못된
자세로 살짝만 스쳐도 균형을 읽고 제어기능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저기체는 이전부터 위험했습니다... 기체에비해 날개도 적고 엔진 출력도 낮아서 이륙동영상보면
상당히 이륙거리도 길고 이륙시 파도를 이겨네지 못할 정도로 출력이 낮았습니다...
나름 계산해서 설계했겠지만... 외국 기체와는 너무나 타이트한 설계같았습니다...
지금 러시아도 그렇고 미국인가? 몇개국가 엔지니어들이 자국 개발 포기하니까
한국이나 몇개나라에 기술이전 한다면서 프로젝트 따서 설계하고있는데...
위그선에 장점만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다른업체도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이업체 기체설계는 너무 위험했던건 사실입니다... 항력이 너무적고 기체 부력도 거의 없어서
외국 업체용 기체에 비하면 거의 잠수함수준입니다...
상용화 한다고 해도 넘어야할 산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선진국들은 장점보다 단점인 안전성에서
아주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도 쓰지 않을겁니다... 몇번만 사고나면 금방 망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봉화55 | 2012-07-08 | 추천 0
우선 탄창교환을 실시하고 있군요 우리나라 군대도 탄창을 교환하면서 사격훈련을 하는곳이 있다니...
그리고 소총의 맬빵의 견착이 현재 미군의 그것과 같은 방식으로 매고 있는데 이도 역시 신선한 행동이군요
대양강국2 | 2012-07-08 | 추천 0
지금도 서해에 상업용(실험용수준) 소형 위그선 많습니다.
학용2 | 2012-07-08 | 추천 0
mi24 | 2012-07-08 | 추천 0
까치살모 | 2012-07-08 | 추천 0
얼마전에 어떤분이 보잉의 펠리칸 위그선을 올리셨던데 그 위그선이 왜 큰줄 아십니까?
수송량도 수송량이지만 순항고도때문입니다.
위그선이라는건 표면효과를 이용하는 물건이라 순항고도를 높이려면 표면적이 넓어야 합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크기대비 순항고도가 되는것이고
태평양같은곳을 지나면서 삼각파도등을 피하면서 항해하려면 펠리컨처럼 커질수박에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위그선이 더 만들기 힘든것이고 작은크기에서 최대한 높은 순항고도를 가지는것이 핵심기술이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상용화하겠다는 위그선을 보고 있으면.....
머 한심하다는 생각박에 나오지 않고
무슨 배짱인지 이해도 않되고.....
산중지몽 | 2012-07-08 | 추천 0
이렇게 위험한 물건일줄은 몰랐네요
냐옹냐옹냐옹 | 2012-07-08 | 추천 0
가능성을 보고 검토만 했었는데 될게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일상적인 중소형 조선소에서 적당히 설계해다
R&D 자금 끄집어내고 보자는 식의 요트 산업 모냥세군요..
TT | 2012-07-08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2-07-08 | 추천 0
아무리 수면익 효과를 이용한 위그선이라지만 출력이 상당히 낮습니다
까치살모 | 2012-07-08 | 추천 0
까치살모 | 2012-07-08 | 추천 0
그만큼 기술의 성숙도가 중요하죠.
그런데 이 회사들은 타국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성숙도로 발서 상용화 하려하고 정부의 투자금을 받아냈습니다.
이건 절대로 정상적인 과정일수가 없습니다.
다른나라들은 바보여서 수십년동안 연구만 하고 있는줄 아십니까?
우리는 그런나라에 비하면 기술수준이 50%도 안되면서 벌써 상용운용?
위그선의 원리를 조금이라도 알고있다면 이것이 사기라는걸 알겁니다.
냐옹냐옹냐옹 | 2012-07-08 | 추천 0
냐옹냐옹냐옹 | 2012-07-08 | 추천 0
도입해서 관광용이나 단거리 도선으로 운용해 볼 계획 갖고 있었는데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TT | 2012-07-0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