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다 한국인을 개똥으로 여기는 세력인가?

팩맨 | 2012-07-07 1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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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다 난폭하고 때려죽일넘이라는 색안경 끼고보면 지금 미군들의 행동이 당연히 잘못된것 처럼 보이겠죠.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술취하거나 영외이탈한 가끔씩 등장하는 똘추들도 아니고 엄연히 조를 짜서 정상 근무중이던 헌병대와 한국인들간의 시비가 이렇게 커진겁니다. 무슨 뜻이냐하면 그 헌병조 수명이 저렇게 비정상적인 상황에 연류된데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생각을 해보라는겁니다. 

1.원래 미군은 미친넘들이라 한국인들을 똥으로 여겨 이런일이 일어난것이다. 

2. 미군부대가 정해놓은 주정차 금지구역에서 주차시비가 발생했고 이를 통제하려던 미군헌병과 지나친 간섭이라 생각한 한국주민들간의 실랑이가 격화되어 완력을 사용해 수갑을 채우고 상황을 정리한것이다.  

3. 멀쩡한 미헌병들이 지나가는데 갑자기 한국주민들이 미군차를 가로막고 시비를 걸다 멱살잡고 구타를 해와 미군이 이를 제압하였다


제가 봤을때 1번3번 대 개소리고 2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에 글들 읽어보니 아예 여론을 1번으로 정해놓고 옳지 잘걸렸다 미군까자로 일관하는 분들이 여러분 계시네요. 열등감이 원인이 됐는지 아니면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열폭하는게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안보입니다. 

마치 장갑차 사건이 교통사고가 아닌 살인마 미군이 의도적으로 여중생들을 전진후진 깔아 죽였다고 폭발해데던 자들을 보는것 같이 씁쓸하네요.

제가 봤을때 이 사건은 미군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봅니다. 주정차금지구역이라고 엄연히 정해 놓은 곳이라면 한국인 일행은 뭐가됐건 그자리에 주차를 하면 안됩니다. 미군이 해당지역 경찰청에 허가를 맞고 그곳에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했을경우 경찰에 전화하는것 보다 헌병들 자체적으로 해결을 시도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딱보니까 좋은게 좋은거라는 마인드로 식당앞에 잠깐 데놓자고 한게 헌병들에게 딱걸린거고 한국인들은 나중에 빼겠다고 귀챦은듯이 대응했을겁니다. 미군들 입장에선 그곳은 차를 대면 안되는 것이고 재차 요구를 하다가 실랑이가 벌어졌겠죠. 장담하건데 저 한국분들도 고분고분하게 미군을 상대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영어로 맘대로 주정차 금지구역을 정해 놓고 지들이 경찰도 아닌데 왜 나에게 간섭이냐 미군이 한국땅에서 이래도 되느냐는 일종의 영웅심리나 자격지심이 발동했을겁니다. 한국사람들 끼리였으면 경찰을 부르던지 이래저래 설레설레 해결됐을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런식으로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서로 밀고 당기다가 결국 미군들은 주정차금지구역에서 차를 빼는게 자기 임무라고 생각한점에서 한치도 물러날수가 없었던 거겠죠. 

만일 헌병들중에 한국인이나 말이 좀 통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유들유들하게 해결될수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미군이 자기가 관리하는 주차구역 때문에 경찰을 부르라는것 역시 웃긴일입니다. 미군이 몇몇 똘아이들 때문에 한국거리에서 처신을 잘해야 하는건 맞는 말이지만 그것을 무기삼아 미군은 무조건 한국인들 말에 숙여야 한다고 들이대는 태도역시 잘못됐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해당지역의 치안을 할당해서 관리하는 헌병들이 걸린 문제니까요. 

가장 좋은 해결책은 그 한국인들이 즉각 차를 빼주었거나, 미군이 지정해 놓은 주정차금지구역이 맘에 안든다면 즉각 한국경찰을 불러 중재를 요구했어야 합니다. 딱보니 미국놈이 감히 한국사람한데 이래라 저래라냐는 오기가 발동해 쓸데없이 일을 키운 사건으로 보입니다. 밥 다먹을때까지 기다려라?? 니말 안듣겠다고 버티는거죠. 어이가 없습니다.

 동반자나 이웃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냥 미국놈이라고 진상 까고 싶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미국인들이 한국에서 벌이는 범죄도 개같지만 그들이 그런 범죄단속과 한국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하는 노력에 비해 이런자들은 얼마나 그들을 이웃으로 여기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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