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0]

• torhaha | 2012-07-07 | 추천 5

  집안 어른들이 골고루 자기 방식대로 나라를 위해 일하셨는데 그중 한분은 교사셨습니다.
  한글교육 금지령이 내리자 어기고 비밀리에 계속 한글교육을 하다 쫓겨나셨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교사셨던 다른 어른은 학생계몽학습활동으로 계속 운동하시다 짐싸들고 도망치셔서 의열단에 들어가셔서 폭탄테러범이 되셨습니다.
  그 외에도 황당한분들이 많이 있긴한데,
  재미있는건 대부분 일제당시 교육종사자들이고 일제시대였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싸우셨다란 겁니다. 흔히들 당시 교사들은 다들 친일이라고 하는데,
  살아남으셨던분들 말씀들으면, 그렇게 말하면 전국민이 친일이였다라고 말하는게 옳겠지요.
  앞뒤짤라내고 무작정 친일타도를 외치는데, 간혹보면, 저사람들이 몰 알고 저러나 싶습니다.
  이 어른들에게 듣는 당시 조선은,
  
  마음속은 끓는데, 대놓고 분해하지는 못하고
  먹고살기에 급하여 자기 생활기반 다지기 바빠,
  새로운 문물을 일본에서 어떻게든 들여와 성공해보려고
  유학을 일본으로 상업을 일본인과 그리고 군사학교를 일본으로 향하는것을
  가문의 출세로 알던때라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현실에 적응하여 살아가려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반기를 들고 피를 끓여 독립을 위해
  뜻을 펴고 당당히 앞에 나서는 사람들은 사실 조선땅에 살수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한번이라도 반일독립의 뜻이 표출되었다면
  말없이 가족들과 작별하고 마을을 떠나야만했고,
  그렇게 만주나 중국으로 숨어들어갈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봅시다. 난 숨죽이고 살았다고 그들이 친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살기위해 일본으로 일본으로 향했던 분들도 친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당시 제한적이던 매스미디어와 언론시스템으로는 조선인들이 생각할수있는 세계란
  하늘 같던 중국도 발라먹는 일본의 승승장구 뉴스와
  박살나는 미국의 진주만 소식 뿐입니다.
  누구 말대로 정말이지 일본이 망할줄 정말 몰랐다고 믿고 살았던 사람들이 바로 우리네 조상들입니다.
  나는 가시적으로 일본에 대항하여 싸웠던 조선인들은 소수라고 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독립을 간절히 원했으나 이루지 못하는 현실로 침묵속에 살아야했던
  조선인도 결코 실제 싸웠던 자들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누가 누구를 친일이라 욕하고 이제 와서 심판하려듭니까.
  문중의 모든 어른들이 거의 예외없이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집안이지만,
  어른들 하나같이 침묵한 조선인을 벌하지 말라하십니다.
  막상 반일운동한 집안이라 마을에서도 사람들에게 욕먹고 지냈다지만,
  야밤에 일본경찰 몰래 음식이랑 돈 가져다 주는 눈물로 침묵하던 이웃들을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 리치바이로또 | 2012-07-08 | 추천 0

  뒤늦게 글을 봤는데..
  이 열띤 토론의 결론은 애석하게도
  제 얼굴에 침뱉는 꼴이라는 겁니다
  애초 식민수탈 기간 자체가 가장 큰 문젭니다
  36년이면 한아이가 태어나고 다른가정을 이루거나 할아버지가
  될 수도 있는 역삽니다 애초 여기서 순혈논쟁을 하는것 자체가 오륩니다
  
  둘째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 독립을 이루지 못했다는 겁니다
  같을순 없지만 몽고의 지배를 받던 고려가 원나라의 몰락이후 정부를 정비한뒤
  철저하게 몽골의 식민통치 기반을 없앴던거,
  
  베트남이 프랑스의 위세가 꺾이는 시기를 틈타 오랜독립 투쟁으로 국민들이
  모두 염원하는 독립을 이룬것들에 비하자면
  
  한국의 독립이란건 그냥 어처구니 없는 대혼돈 그 자체였으니
  이 이후의 처리, 그로 인해 남은 찝찝함과
  상처들 모두는 왈가왈부해봤자 2012년에는
  바보천치 같은 일이라는 겁니다
  
  물론 과거의 역사는 철저히 사실 그대로 보존해서
  남기고 전해야합니다 그보다 더 필요한건 우리가
  앞을 내다보지도 못하면서 과거에 발목잡히고
  역사의 먼지낀 고서적이나 펼치면서 그게 A였다 아니다 B다
  우기고 싸우는 것은 역사의 반복이라는 것밖에는 되지 않음을 경계해달라는 겁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아직도 우리사회가 일본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것이 애석합니다
  
  Kpop이 일본을 휩쓴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일본보다 우위에 있다
  등수론에 집착하지 어떻게 그것이 수용되는지를 알아보려는 시도는 없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일본을 모르는데 일본이
  하물며 난중에 무슨 수작을 부리면 또 당하는거 아니겠니까

  

  

• 엉큼한하늘나라 | 2012-07-08 | 추천 0

  커피... 자식 한테도 그렇게 가리킵니까? 대세를 따라라...
  예를 들어서 커피님이 이런 저런 일로 우리나라를 강제 합병한 일본인에게 우여곡절 끝에 살해 당하더라도 강제합병된 한국땅에서 대세인 일본인에게 대들어서는 잘 살 수 없고 쾌락을 즐길 수 도 없으며 더군다나 그런 일본인에게 개기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 하는 것이니 내 죽음과는 상관없이 알아서 기어라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내 이야기를 알아 듣기나 할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적어 봅니다... 이해 하길 바라면서...

  

  

• Tangent | 2012-07-07 | 추천 0

  일제시대? 아니죠... 일제강점기입니다.

  

  

• 커피 | 2012-07-07 | 추천 0

  조국이고 민족이고 .. 그게 뭐 중요 합니까..
  
  어짜피 잘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죠..
  
  사는 동안.. 쾌락을 즐기면.. 되는것이죠..
  
  
  인간은 변화에 적응하며 사는 동물이라..
  
  일제시대건.. 미속국이던.. 대한민국이던.. 눈치껏 잘 먹고 잘 살면 됩니다..
  
  찌질하게 살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 torhaha | 2012-07-07 | 추천 5

  집안 어른들이 골고루 자기 방식대로 나라를 위해 일하셨는데 그중 한분은 교사셨습니다.
  한글교육 금지령이 내리자 어기고 비밀리에 계속 한글교육을 하다 쫓겨나셨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교사셨던 다른 어른은 학생계몽학습활동으로 계속 운동하시다 짐싸들고 도망치셔서 의열단에 들어가셔서 폭탄테러범이 되셨습니다.
  그 외에도 황당한분들이 많이 있긴한데,
  재미있는건 대부분 일제당시 교육종사자들이고 일제시대였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싸우셨다란 겁니다. 흔히들 당시 교사들은 다들 친일이라고 하는데,
  살아남으셨던분들 말씀들으면, 그렇게 말하면 전국민이 친일이였다라고 말하는게 옳겠지요.
  앞뒤짤라내고 무작정 친일타도를 외치는데, 간혹보면, 저사람들이 몰 알고 저러나 싶습니다.
  이 어른들에게 듣는 당시 조선은,
  
  마음속은 끓는데, 대놓고 분해하지는 못하고
  먹고살기에 급하여 자기 생활기반 다지기 바빠,
  새로운 문물을 일본에서 어떻게든 들여와 성공해보려고
  유학을 일본으로 상업을 일본인과 그리고 군사학교를 일본으로 향하는것을
  가문의 출세로 알던때라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현실에 적응하여 살아가려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반기를 들고 피를 끓여 독립을 위해
  뜻을 펴고 당당히 앞에 나서는 사람들은 사실 조선땅에 살수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한번이라도 반일독립의 뜻이 표출되었다면
  말없이 가족들과 작별하고 마을을 떠나야만했고,
  그렇게 만주나 중국으로 숨어들어갈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봅시다. 난 숨죽이고 살았다고 그들이 친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살기위해 일본으로 일본으로 향했던 분들도 친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당시 제한적이던 매스미디어와 언론시스템으로는 조선인들이 생각할수있는 세계란
  하늘 같던 중국도 발라먹는 일본의 승승장구 뉴스와
  박살나는 미국의 진주만 소식 뿐입니다.
  누구 말대로 정말이지 일본이 망할줄 정말 몰랐다고 믿고 살았던 사람들이 바로 우리네 조상들입니다.
  나는 가시적으로 일본에 대항하여 싸웠던 조선인들은 소수라고 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독립을 간절히 원했으나 이루지 못하는 현실로 침묵속에 살아야했던
  조선인도 결코 실제 싸웠던 자들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누가 누구를 친일이라 욕하고 이제 와서 심판하려듭니까.
  문중의 모든 어른들이 거의 예외없이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집안이지만,
  어른들 하나같이 침묵한 조선인을 벌하지 말라하십니다.
  막상 반일운동한 집안이라 마을에서도 사람들에게 욕먹고 지냈다지만,
  야밤에 일본경찰 몰래 음식이랑 돈 가져다 주는 눈물로 침묵하던 이웃들을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 제주 | 2012-07-07 | 추천 1

  친일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는 매우 미묘한 사안입니다만.. 개인적으론 학교 교사, 하급 공무원, 초급 장교 등은 친일 매국노로 분류하기엔 적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부류까지 친일파라면 적극적으로 독립운동 한 사람 말고는 지식인층은 전부 친일로 봐야지 않을까요. 일본인 밑에서 배우고, 일본인 밑에서 일하고, 일본이 주는 돈으로 먹고 살았으니 말이죠.

  

  

• 포병솔 | 2012-07-07 | 추천 0

  식민지 근대화론은 여기서 보다니 참 코메디 스러운 것을 넘어 우려가 앞서는 군요...
  그와 별개로 근거 없는 편견의 출세 매국론을 들고 나온 아서스님의 주장도 우려스럽습니다.
  80년대 개인의 성공을 위해 육사를 지원하고 나온 수많은 장교들이 현재시대에
  전두환 독재의 앞잡이라고 욕먹던가요?

  

  

• 제주 | 2012-07-07 | 추천 1

  또한 과거시험 역시 갑오개혁 때 폐지되었습니다. 갑오개혁이 외세의 힘을 빌린 데다 최종적으로 실패한 개혁이었다지만 그 주체는 어디까지나 조선이었으므로 이 또한 말씀하신 바를 뒤집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거 시험이 단순히 시문이나 주절거리는 내용은 아니었으며 시대에 뒤떨어진데다 부정부패와 많은 역기능으로 말년에 폐지되긴 했지만 전근대에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때는 인재를 뽑는 제도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도였습니다.

  

  

• Art Police | 2012-07-07 | 추천 0

  구한말에 좀 어려운 상황이기는 했어도, 조선은 중세시대에는 상당한 국력과 문화를 가진 나라 였습니다. 예전에 본 자료에는 조선이 삼십몇위정도의 국력을 가진 나라로 나오 더군요. 우리가 너무 '서구사관', '식민사관'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건 아닌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 제주 | 2012-07-07 | 추천 0

  화폐와 학교와 도로는 구한말에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개중에 어느정도 성공한 것도 미숙한 경험과 부정부패, 외세의 방해로 실패한 것도 있습니다만 일제가 강점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못 했을거다라는 주장은 여기서 이미 뒤집어집니다.
  

  

  

• 스마트 | 2012-07-07 | 추천 0

  느그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께서 일제시대 생활상 말씀 안해주시든? 하긴 그런 고통의 세월들이 피부에 와 닿아야지..아니면 친일파로 잘 살앗던지..

  

  

• 제주 | 2012-07-07 | 추천 0

  유명한 김정호 감방 개드립은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위인전에 의해 날조된 역사입니다. 그 위인전이 해방 이후에도 그대로 변화없이 통용되면서 정설처럼 굳어진거죠. 그 외에도 구한말의 실제는 일제시대에 의도적으로 왜곡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걸 저는 정신적 문화적 왜곡이라 하는 것이고.. 개항 이전의 조선은 확실히 고종과 민비의 삽질로 봐주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대원군 집권기 조선과 한일합방 직전의 대한제국은 일제가 심어둔 이미지와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 므흐흐 | 2012-07-07 | 추천 0

  나는 헛소리 안합니다.
  구한말의 조선은 개 좆같은 나라였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병탄해도 될만큼 죄가 많은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누구도 자기나라를 위해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는것에 대해 비도덕적이라 단죄하던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슨 대단한 나라나 되는 줄 알지만, 단 100년전까지만 해도 그런나라 어디 붙어있는지가 살롱파티에서 거드름피우던 식자들의 유희거리에 지나지 않았다는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대동여지도 개드립이 오늘까지 이어지는것에 놀람을 금하지 않을수 없군요.
  지도는 언제나 군사적 스파이활동의 표적이 됩니다.
  우리는 조선시대에 중국지도 구하기위해 밀수도 서슴지 않았고 중국은 그에 대항해
  무슨지도 가져갔는지 함보자고 해놓고 내놓으니 몽땅 불살라버린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지도 않고도 훤히 알 정도로 소름기치도록 정확한 지도라면 나라도 잡아 넣고야
  말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민족 자본론같은 개소리에 코웃음을 던집니다.
  다른나라는 자본과 군사력을 이용한 도적질을 하던때 경우 우리민족 스스로 살수 있었다는게
  자랑스럽다고 개드랍을 치니 말이죠!
  분명히 말하거니와 우리는 필요한 만큼의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일본만 아니라면 잘 살았을게다? 좆잡지 마십시다!
  자위질의 끝이 뭔지 아십니까? 허무감과 자기혐오 입니다!

  

  

• combat | 2012-07-07 | 추천 0

  한일합방이 1910년 이고...아버님이 1919년 생이네요...물론 본토 징용에 끌려가 3.5년 죽을 고생했고...해방이 되어서야 돌아올 수 있으셨네요...당시의 조선은 백성을 굶주리고 헐벗게 방치했지만 일제의 만행을을 두둔할 순 없네요...쩍바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경계하고 증오해야 할 대상이지요.

  

  

• 접니다 | 2012-07-07 | 추천 0

  흠.. 가만보면 관찰자와 당시시대의 마인드차이아닐가하는 추측이네요 일반분들이 다 독립을 요구하진않앗지만 그렇다고 알아서기지도않앗을텐데....괴리인가..

  

  

• 가이바G | 2012-07-07 | 추천 0

  ㄴ김홍도가 아니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이야기죠...
  정확한 지도 그렸다고 스파이짓했다고 두둘겨 패 조진...

  

  

• 대한만세 | 2012-07-07 | 추천 0

  BAC/마지막에 혹시 김홍도 얘기를 하는거라면 다시 알아보시고 말 꺼내시길

  

  

• bac | 2012-07-07 | 추천 0

  동학란에서 보여주었듯이 자체 역량으로서 시민혁명을 일으킬 만한 힘이 민간과 대중인민들에게는 없었고, 원래 쿠테타를 두려워한 이씨조선 오랜 정책으로 정권을 바꿀 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북한의 김씨조선을 보시면 압니다.
  
  우리민족이 똑똑해서 아니다? 전세계 민족이나 인종을 초월하여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은 지도자의 손에 달려있는 것인데, 우리 조선은 똑똑한 사람은 견디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서 적당히 몸보신 하며 적당히 아부하는 사람들만이 견딜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그렸다고 깜빵에 가두는 나라가 조선입니다.

  

  

• bac | 2012-07-07 | 추천 0

  그것 참, 백선협장군님이 무슨 말을 햇는지 모르지만, 뭐 그렇게 열들을 내시는지 모르겠구만...
  
  제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뭐라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본에 강점되지 않고 이씨 조선이 계속되엇다면 우리가 더 못살았을 것이고 현대적인 교육은 물론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저, 소중화사상에 쩌들어 가지고, 악착 같이 한글은 못쓰게 하고 한문으로 만드는 시로 과거 시험을 보고 주접을 떨었을 것인데, 그걸 부정하는 건 온당한 행위가 아니지요. 그나마 일본놈들이 들어 와서 화폐사용을 하게 되었고, 우리말로 가르치는 근대화된 학교도 세웠고 도로도 깔았습니다. 그전에는 대부분 지게로 져서 나르는 조그만 길 밖에 없었고, 큰 길은 조선왕들이 쿠테타나 민란이 일어 날 까바 절대로 만들지 못하게해서 못만들었고 만들 기술도 돈도 없었고 의지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한문에서 우리 말로 가르치는 학교를 전국에 15000개를 세운 것은 일본놈들이 일본인들로 부터 거둔 세금으로 한국에 세웠고 거기서 한글을 현대식으로 문법화 시켰고 한국문학을 장려했습니다.
  
  만약 일본놈들에게 강점을 당하지 않고 조선시대가 쭈욱 이어져 왔다면 우리는 더 못살았을 것이고 억울한 일은 더 많았을 것입니다. 뭐 이렇게 말하면 죽일 놈들 매도하겟지요. 하지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 카이저 | 2012-07-07 | 추천 1

  
  pyn1214/ 님의 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이게 모두 친일분자를 처단하지 못한 결과인거 같군요.. 극악무도한 친일분자 백씨도 모자라 그이름을 아이디로 당당하게 쓰면서..뭐..일제시대에 태어났으면 일본에 충성하는게 당연하다고?? 에라이.XXXX
  이글을 읽어보실 순국선열들이 뭐라 하실지 암담하군요,
  지금도 티벳과 위구르 등은 우리가 겪엇던 일제 강점기와 같은 시기를 겪으며 독립을 위해 피흘리고 분신까지 하며 분투중인데 백-----/ 님은 그런 동포들에게 자신의 영달을 위해 총부리 겨누겠다는, 그게 당연하다는 논리인데 말이 된다고 보는건지 원.
  이나라도 유럽처럼 나치추종자들을 처분하듯이 친일분자들을 처분했어야 하는데 그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저런 말도 안되는 글이 이런 밀리터리사이트에 떡하니 올라오고 말입니다.

  

  

• pyn1214 | 2012-07-07 | 추천 1

  참 황당 시럽네..! 간도특설대가 독립군 전문 사냥꾼으로 키워져서 그 일대는 참으로 유명했던 집단 이였는데.. 백씨가 그곳출신자인건 개도 아는 사실인데..! 대체 날 씹은 분은 자식들을 어떻게 키우길래 고따구 싸가지 없는 글로 남의 자식까지 들먹이며 헛소리를 쓴거지?

  

  

• 카이저BB | 2012-07-07 | 추천 0

  제주님의 마지막 댓글에 백번천번 공감합니다.

  

  

• 제주 | 2012-07-07 | 추천 0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논리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감정적으로 쪽바리 개새퀴들 쥑일 놈들 하고 나오는 건 하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가슴속 한켠에 일본에 대한 분노와 경계까지 없애버리는건 그보다 더 어리석은 하책이고 가장 좋은건 일본이 우리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를 똑바로 인식하고 저들이 그 대가를 제대로 치르도록 준비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 cje | 2012-07-07 | 추천 0

  모든 국민이 독립투사의 마음을 가졌다면..... 허나 현실은 현실이고. 쪽바리한테 빌어먹어도 사는게 낫다? 애초에 지금이나 조선시대나 우리 국민성은 바뀐게 없으니. 언제 전쟁나서 얻어 터져도, 이상할게 없지요. 지금도 전조는 시작됐는데.... 정부와 황금배지 단 사람들은 준비는 안하고 자기네 이득 챙길 생각만 하고 있으니..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심부름 꾼이고 봉사자 이며 자진해서 나간건데 기본급 150만원에 차량지급은 액센트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외에도 엄청난 혜택들이 많은데.
  다 그만두라고 하고 정말 혜택을 확 줄여서 진정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게끔 해야 하는데......

  

  

• 제주 | 2012-07-07 | 추천 0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본에 지배당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여전히 미개한 상태에 있었을 것이다라는 가정이 참이어야 통하지요. 민족의 잠재력을 매우 무시하는 생각입니다. 강점기 때 소소한 발전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매우 한정적, 그야말로 일제가 수탈을 위해 최소한의 발전만 시킨건데 그나마 전쟁통에 손톱만큼 있던 기반도 다 날렸는데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나라가 그나마도 못했을까? 오히려 심각한 정신적인 문화적인 왜곡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갈등의 불씨를 이렇게 남기고 있는데 말이죠. 일제강점기 때 2차대전기를 제외하고 작은 발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수백만이 죽은 것도 과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일제강점기가 구한말보다 낫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다른데 수평으로 놓고 비교하는게 일단 무리거니와..

  

  

• alfonso | 2012-07-06 | 추천 1

  목숨걸고 독립운동하신분들의 유지를 대한민국이 존재하는한 영원히 이어가야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일제시대로 돌아가서 독립운동이냐, 친일이냐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나에게 생긴다면...친일할수밖에 없을것같습니다. 결혼도 안하고 홀로 살면서 독립운동한다면 그래도 낫겠지만, 가족을 남겨두고 해외로 나가 독립운동? 그거...미친 짓입니다. 남은 가족들이 엄청난 수모를 겪었더군요. 그리고 36년은 정말 기나긴 시간입니다. 자꾸 프랑스랑 비교하는데 거기는 만 3년도 안돼서 독일 내몰았습니다. 뜻있는 이상도 좋지만, 참혹한 현실을 먼저 선택할수밖에 없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입니다.

  

  

• 엉큼한하늘나라 | 2012-07-06 | 추천 1

  우리집은 아부지 (무능력자, 구한말 조선), 엄마 (절세미인, 구한말 조선국인), 저... 이렇게 셋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무능력해서 밥 굶길 밥 먹듯이 했습니다...
  이 때 절세미인인 우리엄마를 너무나 사랑한 옆집 아저씨 (엄청부자, 일본)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강제로 첩으로 만들긴 했지만 배부르게 먹고 살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일본에 보내서 공부도 시켜 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배고픔을 해결해 주고 일본에 가서 공부까지 할 수 있게 해준 옆집 아저씨를 고마워 해야 될까요? 아니면 원수라고 해야 될 까요?

  

  

• minister | 2012-07-06 | 추천 1

  큰일입니다 일제로부터 민족의 말과 혼을 되찾은지 아직 반세기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역사를 잊고 잘못을 되풀이 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다니ㅉㅉ 아니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인가요

  

  

• 곤양이 | 2012-07-06 | 추천 0

  윗 사진은 서울 진공작전 직전의 장준하선생과 김준엽 전고대총장이시군요

  

  

• 영화같은 삶2 | 2012-07-06 | 추천 0

  내 선친은 소학교 2학년에 일본 선생들의 추천으로 일본에 가서 줄곧 반장을 하고 고쿠라에 있는 일본 항공학교에서 비행기 엔진 개발을 공부하면서 나고야에 있는 미씨비시 중공업에 학도병으로 가서
  항공유를 만들다 전쟁이 끝났는데...
  
  한국에 와서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들이 피박 받은 사실을 알고 선친은 일본이 제공한 간유구에도
  나름 죄스럽게 언급한 사실을 자식들에게 얘기를 했는데...ㅋ
  
  기가 차네
  
  이 분만 문제가 아닙니다
  
  잘 보면 표면적으로도 몇명이 있지만 그 이면은 더 많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