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시절 앨범
스티븐 | 2012-07-01 09:36:05
조회 6635 | 추천 2 | 다운로드 53
6.25 때 부친의 앨범이 이제는 많이 퇴색했습니다.
더 망가지기 전에 스캔을 떠서 디지털 자료화 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전초에는 카메라가 없으셔서 사진이 거의 없고 나중에야 소형 카메라를 구입하여 촬영한 사진들이 조금 있습니다.
군생할중 만드신 40여권의 앨범중에 6.25때 촬영한 것은 정말 얼마 안되는군요.
1950년 초까지 옹진반도에 있던 3사단 18연대는 임무교대를 하고 잠시 서울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6.25가 시작 되면서 수도사단(지금의 수기사)에 편입 되어 서울을 지키기 위해 동두천으로 출동합니다.
1대대 장병들은 전원이 휴가를 가서 6.25 당일은 거의 복귀하지 못했고 그래서 2대대가 1대대로 개편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사에는 그대로 2대대라고 나오더군요. 그 후 낙동강 전선까지 수도사단 편재하에서 작전을 했습니다. 만약 남한이 사전에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면 이런 어설픈 편재는 불가능하며 대한민국 최강부대중 1개개 대대나 되는 병력을 전원 휴가 보내줄 수도 없습니다.
인민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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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펜리스펜릴 | 2012-07-01 | 추천 1
단산 | 2012-07-01 | 추천 1
조국에 헌신하신 어르신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드립니다.
스티븐 | 2012-07-01 | 추천 0
muraky66 | 2012-07-01 | 추천 4
유랑자 | 2012-07-0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