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교육단 - 육군-NGO 정책발전 토론회


제목 : 육군-NGO 정책발전 토론회

일시 : 2012년 6월22부터~23일까지

장소 : 경기도 특전교육단


우선 본 행사에 대해 육군의 열의와 지원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첫째는 투스타 장군님이 두 분, 원스타 장군님이 한 분 도합 세분이나 직접
참석하셨다는 것,

둘째는 행사 주관과 발표를 위하여 대령급 고위 장교 분들께서 직접 이틀간
수고해 주셨다는 것.  대령님들 덕분에 행사의 진행이 아주 원활했습니다.

셋째는 계룡대 육군본부에 근무하시는 각 분야(보병, 포병, 전차, 항공등)
전문가 이신 열 분 정도의 중령님들이 이틀간 참여자4명1조로 구성된 조마다
에 조장이 되셔서  같이 참여하시며 끈끈하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석해 주신 장군님들께서는 자리를 지키는 그런 목적으로 오신 게
아니고 민간 참석자들의 의견에 아주 적극적으로 발표와 답을 해주시며 분위
기를 이끌고 나가셨다는 것입니다. 장시간의 토론시간에도 지치지 않으시고
상대를 해주신 것도 적지 않으신데 자정 이후부터 있었던 24인 텐트에서의
밤샘 토의에서도 투스타 장군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리고 24일 종료하는 시간까지 직접 참여하셔서 버스에 승차하여 나가는
우리들을 배웅까지 해주셨으니 그 성의에 참으로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럼 당 행사에 대하여 시간 순서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지 않았고 해서 해당되는 다른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의미 있는 숫자에 해당되는 것은 다른 표현이나 생략을 했습니다.

23일 12:30 전쟁기념관 출발
     13:30 경기도 특전교육단 도착
     14:00 특전 복으로 환복
     14:40 UH-60 탑승
           1대는 참석자, 1대는 특전사 대원들이 3명씩 강하
           참석자들이 탑승한 헬기는 교육단 상공을 선회하며
           특전사 대원들이 강하하는 모습을 상공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청룡열차 저리 꺼져 같은 블랙호크 비행에 역시나 비행체
           라는 것은 참으로 불안정하구나. 그러나 우리군 조종사분들의
           솜씨는 탁월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탑승이었습니다.
           본인 조는 맨 마지막 조인지라 달랑 3명만 타고 올라가서 인지
           호크헬기 내부가 그리 좁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외부 경치가
           너무 잘 볼 수가 있었습니다.

    15:00  기구(일명 코끼리) 설명 들음
           원래는 기구 탑승과 특전사 강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어서 설명으로 대체함.

           우리나라 같이 대량으로 병력을 양성해야 하는 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알게 됨
           의외로 사고율이 아주 적음(수료자 수십만명:한 손가락도 안 되는 사고)
           그래도 올라가면 자신이 직접 뛰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공포심을
           느끼는 체계임이 분명하고 그래서 거부자가 발생한다고 하심

    16:00 막타워 체험
          본인은 생략(왼쪽 무릎 부상 핑계 흑~)
          막타워에서 거부자 발생 그 인사가 하필 1번이라 그 때문에
          오 분 여간 지체됨 지원자만 받아서 했는데 왜 거부를 했는지 참~
          여성 지원자들도 과감히 내려오심
          게중 3회 이상 타워로 뛰어 올라가신 회원도 계심
          의외로 자세가 좋으신 회원도 상당수 이셨음

    17:00 저격소총 사격
          707 대원들이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대원들 중 일부는 외부 공개를
          해서는 안 되므로 체험 내내 두건을 쓰고 계셨음  더운 여름에 이런
          수고를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00사로에 원형표적지 저격용 소총을 2발씩 사격함
          사격장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좀 묘한 구조임 그런데
          사격 후에 생각해 보니 그런 구조가 더 실전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됨

          배율이 높은 조준경이지만 표적이 눈에 확 다가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처음에는 어? 했습니다.  그러나 총이 상당히 안정적이라서
          표적을 조준하는데 일반 소총에 비해서는 상당해 좋았습니다.
          반동은 만만치 않은데 조준경에 눈을 가까이 대면서 견착이 불안정
          한 분들은 눈에 검은 자국이(이런 것을 무슨 멍청이라고 하던데?)
          
          만점자도 나오심,  여성분 중에서도 점수가 아주 높으신 분이 계셨고
          다음날 수상도 하셨습니다.  경품이 아주 부럽더군요.
       

   19:00 사워후 저녁식사
         사워장이 좀 축약된 찜질+헬스클럽으로 시설은 훌륭함
         

         저녁은 삼겹살로 분위기 왁짜~~~

   20:00 정책 토론회

         육군본부 장성 3분, 대령 3분, 중령 10분, 소령2분
         민간 유용원기자님, 신인규대표님, 손민석국장님 그리고 회원 수십 명
       
         육군본부 ##부문, **부문 의 실장으로 계신 투스타 장군님 두 분이
         이 직접 참여하시여 아주 적극적으로 답을 해주시고 의견을 청취하셨
         습니다. 그리고 육군본부의 각 분야(보병, 포병, 전차, 항공등)전문가
         이시며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계시는 중령님들이 여러 가지 답을 직접
         해주셨습니다.

         이날 좀 놀라운 것은 위의 육군 참여 진을 보시다시피 위관급 분들은
         아예 행사 진행보조요원인가 할 정도로 장성과 영관급 이상의 분들이
         중심이 되셔서 진행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와 한 조 이셨던 홍00 중령님은 전차부대 대대장을 하시다가 최근
         육군본부에서 XX 분야의 일을 하시고 계시는데 기갑에서만 20년을 넘게
         근무하신 경험을 기획에 많이 반영 즉 실제 전차를 우리나라 지형이나
         적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서 실전에서 정말 필요한 장비나 전술은 이런
         것이다를  제안을 하신답니다.  그리고 우리 K1 전차는 정말 훌륭한
         전차임에 상당한 자부심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토론회의 참석하신 ##부문 투스타 장군님의 적극적인
         의견과 답변의 모습에 오히려 현역 분들이 더 감동을 하신 듯 합니다.
         저 정도로 열정적이신지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저 또한 저런
         분이시면 합리적인 의견이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시겠다는 것.
         그래서 장군이 앞장서서 해내실 분임을 보여 주시더군요
         사실 ##장군님의 자세는 많이 공부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의견을 나
         누신 분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고 이런 분이 계신곳은 그 곳이
         민간이던 공공이던 군 조직이던 발전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즉 제대로 일하는 조직원이면 신나는 상사이시며 게으른 자들에게는
         지옥 같은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 날 자신도 의미를 알고 질문을 하는 가 할 정도로 지루하게
         기승전결도 없이 중언부언하며 질문을 계속 던지는 민간 참석자도 있으
         셨는데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어른이신 상대에 대한 예의도 그리 없는
         자세에 참 보기가 민망하더군요.  그러나 역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한
         다른 민간 참석자의 짧지만 굶은 반박 답변에 그냥 쑥~
         역시나 이날 공력이 적지 않은 분들이 조용히 자세를 잡고 계셨습니다.


  24:00  2차 밤샘토론회 및 야전취침
         24인용 텐트에 맥주-음료수 무한 제공을 받으며 장군님과 중령님들과
         같이 밤새워 날이 밝아 올 때까지 쭈욱~~~~
         저는? 한 시 쯤 자러 갔습니다. ~~~~

         새로 나온 1인용 특전텐트는 침낭을 확대한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으니 생각보다 넓고 쾌적하며 편하기도 하면서 물기와 벌레
         의 침입도 잘 차단하더군요. 안에 있던 얇은 모포를 덮고 잤는데도
         바람을 잘 차단해서 인지 아주 푹~ 잘 잤습니다.
         민간에도 판매하시면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해서 적극 구매 하겠
         습니다.

         아! 물론 현역 중령님들도 1인 텐트에서 주무셨습니다.
         이 분들의 노고를 어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4일 06:00 기상
         씻은 쌀과, 반찬, 국 그리고 식판을 가져 오셨고
         저희들은 반합에 쌀과 물을 채워서 이미 파 놓은 곳에 반합을 올리고
         불을 때는데 역시나 사회 공력이 있으신 참석자 분들 이어서 인지 현역
         분들이 손 안 대셔도 다들 불 잘 붙이시더군요.  사실 중령님들은 다들
         대대장급들 이시니 해보신적도 좀 오래 되셨겠지요.

         다들 모여 앉자서 반합밥 맛있게 퍼 먹었습니다.

     09:00 수료
         밤샘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장군님께서 수료에 참석하시여 상장과 상품
         을 수여해 주셨습니다.

         사격 만점 획득하신 남성2분, 여성1분에게 상장과 상품을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 시 여성분이 참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짧지만 이렇게 해보니 군 생황에 대한 공감이 약간이나마 되었다며
         또한 뒷 소감도 화끈하게 마무리도 해주시더군요.
         이 행사에 여성 다섯 분이 참석해 주셨는데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군님과 중령님 그리고 관계자 분들과 일일이 마무리 악수를
     드리고 특전교육단과 의미 있었던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틀간의 행사를 하면서 느낌은 육군에서는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군 전력 확대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실 것임을 알 수 있었습
    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협력을 해 드려야 할 것
    입니다.
 
    육군 관계자 여러분, 행사 참여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홍00 중령님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