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y 1989년작- 메사추세츠 54연대에 대한 이야기
빤스지기 | 2012-06-21 18:48:06
조회 9605 | 추천 1 | 다운로드 21
Glory 1989년작
남북전쟁 당시 최초의 미연방 정규 유색인 부대인 메사추세츠 54연대에 대한 영화.
이 영화는 실제 이 54연대의 다규멘터리라고 해도 좋을 만큼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
54연대는 보스톤에서 노예제 폐지론자들에 의해서 기획되었는데 초대 연대장인 Robert Gould Shaw , 그리고 그의 친구이자 부관인 Norwood Penrose "Pen" Hallowell 역시 집안이 노예폐지론자 였기 때문에 이 연대 장교로 추대되었다.
이 연대에게 보스톤 노예폐지론자 단체에서 500달러를 지원하였다.
이들은 7월 16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제임스 아일랜드 전투에서 첫 전투를 치루고 42명을 잃는다.
그리고 인근의 와그너 요새 점령전에 투입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연대장 '쇼'와 는 전사였고 부관인 할로웰은 부상당하여 부대를 떠난다. 54연대는 총 272명이 사상당하는데 이 숫자는 당시 미 보병연대라고 이름 붙여진 연방군 연대들이 실상 1000명도 안되는 숫자로
이루어진 부대였기 때문에 거의 연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였다.
결국 와그너 요새 점령은 실패로 끝난다.
그런데 이러한 희생은 오히려 전화 위복이 되는데,
이 시기에 연방은 징병제를 추진하자 북부 주민들의 심각한 반대에 부딪힌다.
영화 갱스터 오브 뉴욕에서 보여준 폭동이 대표적인 예였는데 이때 폭도들은 자유민인 뉴욕의 흑인들과 정부관료들을 살해했다.
54연대의 이러한 희생이 크게 알려지면서 이러한 북부 지역의 폭동이 많이 완화된다. 그리고 흑인 도망 노예들의 대규모 입대가 이루어지게 된다.
초기 54연대는 사병 월급이 백인이 13달러였는데 비해 고작 10달러만 받았고 그나마 이중 3달러만 먼저, 7달러는 월말에 받게 되었다. 이것은 이 연대 자체가 미 연방국회의 비준을 받지 못한 부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투의 결과로 결국 미의회의 비준을 받으면서 백인병사들과 동일한 봉급을 수령한다.
이 의미는 비로서 정식 미 합중국 군대의 일원이 된것이라 하겠다.
쇼가 전사한뒤 다음 연대장은 할로웰의 동생인 Edward Needles Hallowell가 맡는다.
이 연대의 최고 영웅은 William Harvey Carney로 흑인 병사로써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전투중에 성조기를 굳건히 지켰다.
현재 보스톤의 내셔날파크에는 Robert Gould Shaw와 그의 연대원을 위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자유를 위해 싸운 노예들,,.,. 저 북쪽의 더러운 왕조에게 억압받는 사람들은 언제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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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므흐흐 | 2012-06-22 | 추천 0
밥건튼,등 한 연기하는 인물들을 모아 놓은 흔치 않은 영화죠.
모퉁이돌 | 2012-06-22 | 추천 0
영상군 | 2012-06-21 | 추천 0
중대>연대>여단>사단 으로 가는 구조였고,
그래서 창설 초기의 연대는 1000명 수준으로 창설됩니다.
그런데, 연대 병력이 꼭 1000명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한 번 창설하면 왠만해서는 보충이 없어서, 300명 수준의 연대도 허다했죠.
전쟁 후반으로 가면서, 대대 편제가 적용되어 2개대대 연대가 창설됩니다.
그래서 1개대대짜리 연대와 2개대대짜리 연대가 같이 쓰였죠.
eton | 2012-06-21 | 추천 0
banana | 2012-06-21 | 추천 1
빤스지기 | 2012-06-21 | 추천 0
ㅍ ㅏ ㅇ ㅣㄹ ㅈ ㅗ 라고..절대 거기 광고는 아님...
하푼스키 | 2012-06-21 | 추천 0
나원참 | 2012-06-21 | 추천 0
전쟁 영화중 감동 받은 영화중에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