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의 마지막 비행
Dogcrap | 2012-06-16 01:44:57
조회 8535 | 추천 0 | 다운로드 4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1943년 생텍쥐베리는 프랑스 공군의 2/33 정찰비행단에 복귀해서 코르시카의 새기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 44세로 록히드 P-38을 타기에는 나이도 많았고 몸집도 켰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영향력을 이용해 적어도 5회 출격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냅니다.
두번째 축격에서 착륙할때 그는 활주로에서 벗어나 기체에 심한 손상을 입히고 이로 인해 출격정지를 받게 됩니다. 당시 그에게는 좋지 않은 시절이었는데 아내와도 좋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비행금지로 인하여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또한 드골 지지자들은 그가 런던의 망명정부로 가지않고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그를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 다시 복귀후 1944년 7월 31일 최신 정찰기모델인 P-38 F-5B를 타고 지도를 작성하는 임무를 수행하러 이륙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지중해 리우섬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트롤 어선이 그물에서어떤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버리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망치로 그 물체를 깨니 어떤 검은 물체가 나왔고 이를 세제로 닦아내니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라는 글씨와 그 옆에 "콩쉬엘로"라는 글씨가 보였습니다.
2003년 9월 드디어 프랑스 문화부 수중유물관리국의 허가를 얻어 탐사를 시작하여 랜딩기어, 과급기, 기체 조각, 전기장치등 약 항공기의 10%에 해당하는 부속들은 건져 냅니다.
이 부속들 중에서 S/N 2734을 발견하였고 이를 확인하니 생텍쥐페리의 기체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의문으로 남는 것은 그의 기체에는 어떤 격추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그의 기체 과급기가 주름지게 찌그러져 있는 등의 증거들로 그가 마지막 순간에 엔진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수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이며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무얼 하고 있었는지도 알고 있었다고 고려 된다고 합니다.
Image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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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새벽바다새벽하늘 | 2012-06-16 | 추천 0
FlywithMe | 2012-06-1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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