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스마트폰` 성능 보니…상상초월 기능

ak74u | 2012-06-13 2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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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에 도청ㆍ감청이 어려운 비화폰이 지급될 전망이다. 국방부가 MDM(모바일단말관리) 기능을 갖춘 특수 스마트폰을 별도 주문 제작해 일부 군부대에서 이를 시험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4월초 300여대의 비화폰 및 군용 스마트폰을 육군 A군단 일부 부대에 테스트베드 성격으로 구축해 부대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활용해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화폰과 군용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송수신시 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갖춘 IPSec 암호화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특수 비화폰은 △동영상ㆍ사진 공유 앱 △현장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기능 앱 △문자공유 앱 △부대원 위치 공유를 위한 내비게이션 및 길 찾기 앱 △주위 상태나 지형을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능 앱 △문서열람 앱 등 6가지 특수 앱으로 구성돼 있다. 적의 기습 등 특수한 상황시 긴급알람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이 6개의 특수앱이 구동되면 안드로이드폰 내부의 다른 앱이 작동하지 않도록 특수 제작돼 외부 해킹을 원천 차단했다. 또 부대원들의 사진촬영 정보 등 폰을 활용한 기록은 국방부 내부 서버에만 남도록 구현해 적군에게 스마트폰을 탈취당했을 경우를 대비 정보유출까지 차단했다. 군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재 육군 A군단에서는 다양한 작전상황을 가정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중"이라며 "각 초소에 위치한 초소병들이 군사지역을 통행하는 차량을 촬영하고 정보를 공유해 2,3중으로 감시에 나서고 전투훈련시 소대원간 위치파악 및 스마트폰을 통한 작전 지시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 등 지휘본부에 이 스마트폰을 장착한 부대원의 전체 통제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웹 화면을 구축하고 상호 통신 체계를 구축, 즉각적인 작전 지시 등 중앙통제ㆍ지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 산악지대 등 험준한 지형이 많은 전방부대인 A군단에 우선적으로 이 스마트폰을 보급해 동영상 끊김 현상 등 다양한 기술적 오류를 수정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 성격으로 구축한 군용 스마트폰 단말이 검증 단계를 거쳐 전군으로 보급이 확산되면 부대원들의 전투력을 대폭 증강시키고, 지휘본부의 유기적인 전장상황 지휘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미군이 국방성의 책임 하에 군수회사 등과 합작으로 iOS, 안드로이드용 특수 스마트폰을 제작해 전장의 전투부대원들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통신기기 보안강화 정책을 통해 군무원 및 출입자의 국방부ㆍ합동참모본부 청사 내부 진입 시 스마트폰에 별도 보안앱을 설치토록 하고 청사 내부에서 카메라촬영, 녹음기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올해 8월까지 구축하고, 2015년까지 각급 부대 전체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61402010151785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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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pda에서 몇단계 업그레이드 된거지만 배터리는 어찌할지...

태양광충전+전투화에 발전기도 넣고 다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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