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3]

• 수퍼미니 | 2012-06-09 | 추천 3

  유독 한사람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군요.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어르신의 사진이군요.
  안타깝지만 한창나이에 돌아가셨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습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은 정말 만가지의 생각이 들정도로 잘보았습니다.
  아.... 젊은 그자체는 아름다운 꽃방울인것 같습니다.....잠시 꿈 속에서 누워있었던 꽃밭길을 언제
  누웠는지 지금은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 누워있는 꿈을 꾸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군생활은 추억속에 계속 머물다 가버리는 작은 메모지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1

  행정반에 24종 담당 전직 은행원하셨던 선배가 한 분 계셨네요. 신사 스타일이었는데 계산도 밝으셧을 것 같고. 내가 졸병때 잠 모자란 것 같다고 창고에서 자라고 한 기억이.
  잠 재워준 게 지금도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 있읍니다.
  내 동기(달반 빠르긴 했지만). 야무진 김(?)일병도 기억이. 봉급보직받았었나?
  아래에 쓴 인사계 유병장. 덩치도 좋고 남자다운 기백도 있던. 씩씩하면서 휴가증 외출증 끊어주고. 다들 지금 어디 계신가요?

  

  

• 전차군단장 | 2021-09-18 | 추천 0

  제가 이글을 너무 늦게 봤습니다 .... 지금은 활동하고 계신지요 ??? 메일로 연락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전차군단장 | 2021-09-18 | 추천 0

  저희 아버지께선 영덕출신이시고 의무하사이셨어요 별명이 김돌팔이라고..... 전역 수첩 및 사진첩?? 에 전우들이 그린 멋진 그림들과 사진 주소까지 있더라구요. 아버지께선 전역하시고 포스코에 입사하셔서 30년 근무하시고 군대의 추억때문인지 산을 참좋아하셨고 등산도중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아직 여기 활동하신다면 꼭 연락주세요 !!!!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1

  잊어버릴까봐 생각나는대로 써놔야겠네요. 인사계 오윤진상사님. 이 분은 체구도 듬직하신데 참 성품이 군인같지 않으신 자상한 분이셨지요. 목동 숙소에 행정반원들 단체로 초대받아 간 기억이 나네요. 내가 제대무렵에 아마 연령정년때문에 많이 고민하시던 모습이 기억나는군요. 당시 상사가 45세? 한창때 제대한다니 참 어려우셨겠지요. 아마도 지금쯤 돌아가셨을텐데.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0

  아래 예전신병님은 화악산방공부대 근무하신분인가요? 당시 사병계? 유병장이 행정반 바로 위 고참이었고 후임 김일병이었는가 싶은데 기억이 아물 아물. 행벙반 최고 고참은 내 선임. 작전계 박병장과 봉급담당 모병장(이름이 기억 안남). 이 두분이 키가 작달만한데 아주 군생활 요령은 9단들이셨음.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0

  그래도 방공부대 특성 상 당시 보병들처럼 과격한 훈련은 별 없었고 다만 군기가 세서 내무생활이 고달팠던 기억이 많네요. 사창리 이기자부대원들이 화악산 800고지 넘어 가평쪽으로 행군훈련오가던 광경을 몇번 봤는데 힘들어 하던 모습들이 기억나네요.
  참고로 화악산 레이더관제부대는 중봉에, 미쓸싸이트는 매봉에 있고 중봉이 조금 더 높지요. 그래서 화악산 최고봉은 중봉. 1468미터.
  어쨋든 고지에서 저 멀리 북쪽으로 오성산 대성산 춘천 의암호 가평. 심지어 서울 불암산 바위들도 보였지요. 구름이 발아래 깔려 있는 광경은 숱하게.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0

  난 당시 교육작전계 보직받아 처음에는 행정부대(아래마을)에서 근무하다가 중간 좀 지나서 싸이트(35싸이트라고들 했지요)에 올라가 TCO실 움막같은 곳에서 장교들하고 지냈는데 그 바람에 동료들과 평소근무시간에 많이 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지요. 참 아쉬운 대목이었읍니다.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0

  두번째 사진 좌측 두번째가 역시 저군요. 이 사진은 나도 갖고 있는데 당시 방공부대에는 단기하사들이 많았고 사실상 연배가 비슷한 사병고참들과는 동료애가 있었다고 기억됩니다. 그 높은 곳에서 추위와 싸우며 지금 근무자들처럼 여러 혜택도 없이 악전고투하면서 지낸 나날들. 그래도 그때의 젊음이 그립군요.
  동료의 아드님이 이 귀한 사진들을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마지막단계 | 2015-02-16 | 추천 1

  아! 벌써 38년전이군요.
  먼저 고인이 된 동료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많이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진중하고 총명했던 동료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먼저 가시다니.
  맨위 사진 가운데 사병입니다. 고인과는 군복무기간이 거의 같았을텐데 복무단축받아 조금 일찍 1977년 2월 바로 지금 즈음 설날에 제대하였지요.

  

  

• 개조심 | 2012-06-12 | 추천 0

  삼성 별판 지이프에 저렇게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다? 하라고 해도 못함 ㅋㅋㅋ 자살행위 ...
  

  

  

• 제육검문소 | 2012-06-12 | 추천 0

  엘크님 저도 반갑습니다..군위탁장학생이라고 불렀지요,, 그때하사달고 간친구들은 거개가 탱크병이었었읍니다 한 친구는 포항사는데 자주 만나고 했지요..하사가라고 꼬시는 중대장에게.. 소령달아주면 가지요... 참 치기어린시절이었네요.. 민통검문소에서 하사 많이 갈궜는데... 말놓는 것은 기본이고 ..어이 김중사.... 야 이제 선임하산데...놀고있네 갈 뭐뭐자식이....그래도 외출한번나갈려면 우리눈치 많이 봤지요 하사보고 경례하는 병들보면 저거 군기잡아..그땐왜그랬는지... 신삥3사 소대장 속칭병티 (학군장교) 보면 고개돌리고 가고....그땐 그래야 잘나가는줄알았다는ㄴㄴ..........
  
  

  

  

• 엘크. | 2012-06-11 | 추천 0

  읔..월급까지 기억을하시다니? ㅎㅎㅎㅎ마자요..89군번 하사관들..나이가 어렸지요. 병들이야 그당시에 만21세에 입대했으니..한참 형님뻘됐지요.

  

  

• 예전신병 | 2012-06-11 | 추천 0

  1976년-1979년 인사과 사병계 출신입니다. 80---군번은 장기 하사관(당시에 쇠말뚝), 84---군번은 차출하사관으로 사병과 같은 기간으로 봉급은 1979년 병장 월급 4,800원일 때, 15,000원 정도 였으며, 89---군번은 아마도 1978년 정도에 신규로 나 온 것으로 기억하며 공고 장학생(지원병)하사관으로 5년 군생활(나무말뚝) 했습니다. 나이가 무척 어렸지요. 고교졸업 후 바로 입대하였으니까.

  

  

• 엘크. | 2012-06-11 | 추천 0

  에구.. 저도 헷갈리네요..5년인가 7년인가..제 기억으로는 7년으로 기억하는대..통신주특기라서 국비장학생들이 하사달고많이왔었어요.저는 75년군번입니다..반갑습니다 검문소님..

  

  

• 제육검문소 | 2012-06-11 | 추천 0

  엘크님 그런가요? 제가공고기계과 출신이라서 우리반에 10명이 국비장학생이었는데 그때는 5년이었는데..76년이고요.. 하사군번은 잘은 몰라서.. 고맙습니다

  

  

• 엘크. | 2012-06-11 | 추천 0

  우리때는 80은 장기..89는 국비장학생지원으로 7년복무였고..단기는84로 나갔습니다..

  

  

• 제육검문소 | 2012-06-10 | 추천 0

  그리고 부대 번호가 아니고 단대호가 아닌가요??? 한삼십년이 넘으니 기억이 아물거리기는 한데...옛적우리 애인 왈 자기부대가 오천이백구십이 부대야??? 아니 오이구오 야... 난또 오천이백구십이번째 부대인줄 알았지...

  

  

• 제육검문소 | 2012-06-10 | 추천 0

  미제야상이라..... 80군번은 입을수있었지만 89 군번은 입기가 좀그랬는데... 아버지 사진을 올리시다니 고맙네요... 우리세대는 그냥 흘러간 청춘인줄만 알았는데,,, 사진 반갑습니다 80군번은 장기 89 군번은 단기... 저는 병장출신인데도 일종계 중사 갈궈서 저거 입었다는...

  

  

• 모든이의꿈 | 2012-06-10 | 추천 0

  경기도에서 젤 높은 산이죠.
  전국적으로 높은산에 통신감청 레이다 부대가 많이 있지요
  노고단,화악산,용문산....그중 젤 높은 산에 있으면서 도로가 없는곳은
  설악산 중청봉 부대죠. 이 부대가 원래 대청봉 정상 우측에 있다가
  중청봉으로 내려온 부대인데 해발 1600m 정는 될겁니다.

  

  

• 라라라 | 2012-06-10 | 추천 0

  그리고 사진은 분명 70년대 사진이 맞고(야상.부대마크 없음,깡통모자,사지로된 바지 등), 미제야상은 80년대 중반까지도 일부병력이 비 공식적으로 착용했고, 우드랜드 나온 뒤에도 일부는 착용했음.

  

  

• 라라라 | 2012-06-10 | 추천 0

  화악산 공군부대가 최고 높은 곳은 아닌 것으로 암, 설악산 중봉에 공군이 상주하는 곳으로 아는데, 당시 방포면 공군 이관 전인 육군 소속이셨을 듯, 그리고....성판 저거 함부로 달 수 없음. 단 원칙은....장군이 승차했을때만 성판을 올리는데...저 사진은 운전병하고 이야기해서 장군 없을 때 올리고 촬영 하셨을 듯

  

  

• 충실한 하루 | 2012-06-10 | 추천 0

  화악산 1468미터 고지....

  

  

• 엘크. | 2012-06-10 | 추천 0

  음? 우리형님이 72년부터 74년까지 가평 미사일기지에서 근무해서 내가 73년 겨울에 면회갔었던기억이납니다..아버님께서 저하고 비슷한연배같은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banana | 2012-06-09 | 추천 0

  M-151 소위 케네디 짚이 토우 미사일 탑재차량이외에 일반형이 한국군에도 보급된적이 있군요.

  

  

• 잇빨중사 | 2012-06-09 | 추천 0

  저보다 10년 정도 선배가 되시는데, 저 역시 84년에 입대해 [고참의 상징]인
  미제 야상을 중사 때부터 입었습니다. 철 지난 사진이기는 하나 사진을 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저 빨간 하사 계급장이 남다르군요. 전군 공통으로 정말
  빠따 많이 때리던 시절이죠. 아버님 사진 귀중하게 잘 감상했습니다.

  

  

• 전차군단장 | 2012-06-09 | 추천 0

  ㄴ무명용사님 말씀맞습니다 아버지께선 74년~77년까지 하사관으로 군복무했다고 들었습니다.

  

  

• 전차군단장 | 2012-06-09 | 추천 0

  ㄴ 훈스님 정보 감사합니다.

  

  

• 무명용사 | 2012-06-09 | 추천 0

  미제 야전잠바가 허용된걸로보아 70년대 초반 아니면 중반 같습니다. 후반에 가서는 국산보급품만 허용되었읍니다.

  

  

• 훈스 | 2012-06-09 | 추천 0

  전차군단장님께...... 만드신겁니다.
  
  부대번호와 차번호가 나오죠....... 아실만한분은 아시겠지만. 201호차...

  

  

• 전차군단장 | 2012-06-09 | 추천 0

  ㄴ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 진짜 3성장군차에 .....
  아님 만드신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