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년이 되었네요. 입소대는 참 편안하죠. 제가 입대할 때만해도 욕설이나 얼차려는 모두 사라졌구요. 사고없이 훈련연대에 넘기려는 분위기가 다분했습니다. 3일내내 대기만 하려니 지루했던 기억이 있네요.
입소해서 첫날 밤, 입고온 옷을 소포포장하는데 입대 몇 시간이나 되었다고 다들 쪽지에 편지써서 함께 붙였던 기억도 나네요.^^ 마침 입소대대 보급장교가 지인의 아드님이셔서 집에 전화할 수 있게 해 줬었는데 아무도 받지 않았던 기억도 있네요.
앵|
2012-06-06 |추천1
논산 훈련소 입소대 들어갈때 저는 혼자 입대하러 갔었지요.
그때 논산역에서 자기 아들도 훈련소 입소한다며 입소대까지 태워다주셨던 아저씨,아주머니께서는 잘 살고 계시겠지요.
저는 오히려 눈에 밟히는 사람도 없었고 잘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걸어가면서 경례할때 조금 아쉽긴 했지만...ㅎㅎㅎ
자대 배치받고 처음 받은 편지에 '아들아 니가 입대할 때 바빠서 못간거 이 엄마는 너무 미안하구나'라고 적혀있던 글을 봤을때 그자리에서 그냥 눈물이 주르륵 ㅠㅠ ㅋㅋㅋ 그때 선임병이 초코파이 하나 맛스타 하나 챙겨주던게 아직도 기억이나네요...ㅎㅎ
자대위치는 인천이었지만 ㅋㅋㅋ 대반전인가요 ㅋㅋㅋ
daeguug|
2012-06-06 |추천0
저곳 저 자리!! 특히,스텐드가 그대로있네요.장갑차 전시물은 우리때는 없었는데 이제 부모님 돌아가면 이제 야들은 죽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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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조금만 더 신경써서 멋들어지게 경계하지..
Tangent | 2012-06-06 | 추천 0
오죽하면 제가 입대한 2010년 08월(현재 전역했음)에 입소대 조교들 걸어가는거 보고
아버지께서 이러시더라고요 '아나 이 XX들 빠져가지고 발도 안 맞추고 잘한다...@$@'
후뚤후뚤 | 2012-06-06 | 추천 0
설마...그 꿈의...?ㅋ 부럽...은 지나갔으니... ㅋ
양산형 아티스트 | 2012-06-06 | 추천 0
moresaza | 2012-06-06 | 추천 0
막강심리 | 2012-06-06 | 추천 0
입소해서 첫날 밤, 입고온 옷을 소포포장하는데 입대 몇 시간이나 되었다고 다들 쪽지에 편지써서 함께 붙였던 기억도 나네요.^^ 마침 입소대대 보급장교가 지인의 아드님이셔서 집에 전화할 수 있게 해 줬었는데 아무도 받지 않았던 기억도 있네요.
앵 | 2012-06-06 | 추천 1
그때 논산역에서 자기 아들도 훈련소 입소한다며 입소대까지 태워다주셨던 아저씨,아주머니께서는 잘 살고 계시겠지요.
저는 오히려 눈에 밟히는 사람도 없었고 잘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걸어가면서 경례할때 조금 아쉽긴 했지만...ㅎㅎㅎ
자대 배치받고 처음 받은 편지에 '아들아 니가 입대할 때 바빠서 못간거 이 엄마는 너무 미안하구나'라고 적혀있던 글을 봤을때 그자리에서 그냥 눈물이 주르륵 ㅠㅠ ㅋㅋㅋ 그때 선임병이 초코파이 하나 맛스타 하나 챙겨주던게 아직도 기억이나네요...ㅎㅎ
자대위치는 인천이었지만 ㅋㅋㅋ 대반전인가요 ㅋㅋㅋ
daeguug | 2012-06-06 | 추천 0
岳畵殺 | 2012-06-06 | 추천 1
조금만 더 신경써서 멋들어지게 경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