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할아버니 나쁜 분이네!
tigerlate | 2012-06-06 05:01:51
조회 12068 | 추천 0 | 다운로드 15
guy sajer의 the forgotten soldier인데요. 국내에도 개 발번역 스레기급번역의 한글판이 있다고 합니다
아 이놈이 그 스토리를 책을 써서 낸건데...이놈 쫌 사상이 아니네요.
이놈은 당시 분명히 독일군을 동경하고 독일군임을 자부했습니다. 뭐 그것까진 봐준다 치는데..아 글쎄 책에다 찌끄리며 한다소리가...
'우리는 한가지 유일한 큰 실수를 했따. 우리는 점령지에서 강간학 약탈하고 했어야 했는데 안한 것이다.왜냐고? 우린 그런거 하지도 않았는데 그랬다고 욕을 먹고 있으니 말이다.'
이따위 개소리를 지껄이는 겁니다.....
물론 압니다 반어법같은 표현이라는걸. 하지만 반어법도 가려가며 써야 하는거고 그런거 쓸 자격이 되는 놈이 써야 하는거죠. 정말로 자기는 절대 그런 짓 안했다해도 억울하다 해도..엄연히 자기들 독일군이 저지른 만행은 사실이고 자기도 분명히 알거면서 그따위 소리를 지껄이다니..독일군 만행에 죽어간 민간인들과 그 유족들이 저따위 개소리를 보면 뭐라고 반응할까요? 조선점령군 일본제국황군출신 할아버지가 저딴 말을 우리한테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이놈이 결백하지도 않습니다. 이놈이 흐지부지하게 표현해놧는데.. 점령지에서 지가'아무여자와 사랑을 나눴고..'했다고 표현이 나옵니다. 점령지 여자들이 대주고 싶어서 대줬을까요.
또한가지..당시 이놈 부대장이었던 사람이 병사들에게 존경받던 부대장인데..책에다 이 부대장을 졸라 칭찬하면서 그사람이 훈시한 내용도 '우리는 선하고 정의를 위하여 싸운다....'어쩌고 하면서 훈시를 했다고 장황하게 적어놨습니다. 아니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다른나라 쳐들어가놓고 무슨 그게 어떻게 해서 정의고 선인지? 뭐 그렇게 알았다고 칩시다 당시엔. 그러나 전후 몇십년 지났으면 자기들이 잘못했어도 한참 잘못한걸 알고도 남는데..그럼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발언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한마디라도 써놔야 하는거 아닙니까? 전혀 안합니다.... 아직도 이놈 대가리속엔 나찌즘이 살아있는 놈입니다.
그러니까 뭐냐면..저런걸 굳이 장황하게 책내용에 집어넣은데는 저의가 있는거죠. '우리는 정의를 위해 싸웠다'의식이 아직도 박혀있는 놈입니다..
책이 자기 수기이니 뭐 사과까진 바라진 않더라도..엄연히 세계최악의 잘못을 저지른 군대의 일원인데..책 전반에 걸쳐 자기들이 잘못한거고 피해입은 사람들게 유감이다 류의 유감표명조차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반대로 오히려 '점령지 시민들(여자들)이 우리들을 환영하고 잘대해주고 우리를 좋아했다' '러시아마을 주민들은 공산주의자들로부터 해방시켜주었다고 환영했다' 같은 소리들만 계속 지껄이고 끝냅니다..(일부 점령지에선 독일군 환영한 것은 물론 압니다만, 저런 언급을 수많이 지껄일거면..당연히 자기들 잘못에 대한 언급과 사과도 해야지 도리 아니겠습니까.)
이놈.. 이러고도 이 책으로 떼돈벌고 잘 살고 있는 걸로 압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ss와 베어막흐트와의 관계인데요. 알려진바로는 둘이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는데..이놈이 책에서도 슬쩍 드러냈듯..아닙니다. 제가볼때 사이가 안좋은건 파워게임 즉 알력다툼인..장교들 사이에서 사이가 안좋은거고, 병사들 사이에서 ss는 베어막흐트들이 우러러 보는 대상이었습니다. ss가 엘리트부대에 끝발날리는 애들이었으니까요.
독일인들이 조금이라도 과오를 줄여보려고 책임을 전부 나찌와 ss한테 돌리느라 그렇게 몰아간거지, 실제로는 베어막흐트병사들이 ss들 우러러보고 ss를 동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시 독일군군기도 엿볼 수 있는데, 너무 배고파 자기들 보급품트럭이 길바닥에 버려져있는걸 보고 먹을거 집어다 먹었는데..그거 걸린놈 현장에서 바로 목매달아 교수형...같은 독일군이데 와우.
헌병한텐 장교고 나발이고 완전 발발 기는 모습도 나오고..ㅋㅋ
그리고 얘 원래 지원보조부대에 있다가 시다바리 니들도 군대냐~취급받는것에 진절머리나서 엘리트보병부대(그로스도이칠란트사단)에 자원을 한 놈인데요ㅋㅋ이런게 서양에도 존재하는구나~
이놈 동부에서 서부로 재배치된후 연합군에 바로 항복을 하는데, 이놈이 참 끝까지 재수가 지지리 좋은 놈인게..포로수용소에서ㅋㅋ이놈이 풀어주세요나억울해요 빌지도 않았는데도.. 먼저 연합군이 이놈 서류를 보자마자 '어? 너 프랑스인이네? 그래안다..니의지와는 다르게 독일군 강제징집되어서 간거구나...바로 풀어줄게 어여 집으로 돌아가고 모든걸 다 잊어라..'며 따스하게 바로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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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6]
보병 교육을 너무 혹독하게 받았는데, 파리에서는 음료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을 정도인데,
자기들에 대한 대접이 X만도 못하다는 표현입니다.
이 책 프랑스어 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프랑스어를 영어로 번역하고,
그걸 다시 한국어로 번역했다는 점을 고려해 두세요.
기 사예르는 자기 책에도 썼듯이 소련군 포로 학살에 관여했습니다.
독일군은 예하 부대에게 일정기간동안 포로를 잡지 말란 명령을 내렸는데,
그 이야기를 적어 놨죠.
기 사예르가 주로 활동한 우크라이나 지방은 원래 독일에 우호적인 지방입니다.
M1 개런드 | 2012-06-08 | 추천 0
젊은유월 | 2012-06-07 | 추천 0
돌격포로 짐작하지만 말이죠.
므흐흐 | 2012-06-07 | 추천 0
선구자여 | 2012-06-06 | 추천 0
vector4 | 2012-06-06 | 추천 0
올라가는 문장들을 캐치하기위해 정신없이 채팅하던 상황이었죠. 근데 꼭 한사람이 생각납니다. 뜬
금없이 들어와서는 다짜고짜 자기 주장을 하는데 근거도없는데다 채팅흐름을 방해나 하는 동호회내의
비정규 소클럽인 자뻑클럽 회원인듯 했죠. 근데 이 사람들은 한달한번있는 오프모임에 잘 안나옵니다.
발라주겠다는 온라인상의 으름짱을 오프에서 꼭 보여주기를 기대하면서 모임에 나가면 카페카운터로
급한일이 생겨 못나가니 다음을 기약하자는 겁니다. 그래도 어렵사리 꼬시고 꼬셔서 모임에 나오도록
하면 제일 구석에서 혼자 율무차 한잔 시켜놓고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회의에 참여는 안하고 구경
만 하다가 중간 화장실다녀오는 시간에 사라집니다. 저녁도 먹고 술한잔 하려고 했는데 사라지고
나면 허탈하지요. 물론 발림을 당할사람이 아니라는것은 짐작하고는 있었습니다. (논쟁으로 지존
의 자리에 올라선다기보다 홀연히 사라짐을 무기로 우리를 허탈케하는 생제르맹 지존입니다.)
술한잔하면서 친해지면 대부분 동호회 분위기를 타고 잘 활동하게 되더군요.
타이거 레이트님의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조금만 더 친해지는 분위기가
필요할듯 합니다. 사람의 성격이라기보다 동호회 분위기를 아직 모른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듯하네요.
275통사 | 2012-06-06 | 추천 0
발제글이나 지우고 말이지 ㅋ
가이바G | 2012-06-06 | 추천 0
그냥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고난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군 면제자는 대부분다 꼼수 써서 면제 받았다고 우기는 사람인데 뭘 더 바라세요?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275통사 | 2012-06-06 | 추천 0
아니면 처음으로 영어로 번역한 역자에게 질문하는게...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영상군 | 2012-06-06 | 추천 0
http://www.warhistoryfans.com/forgotten-soldier-machine-gun-question-120772.html
영상군 | 2012-06-06 | 추천 0
이거는 영문권 포럼에서도 나오는 부분인데, 비교적 의견일치가 되죠.
영문판 단어 오류 중 대표인데, tigerlate님은 영문판으로 아주 쾌적하게 읽었다고하니 의아해서요.
영문판 읽은 사람 중에는 한 페이지당 하나의 오류가 있다고 불만이 있을 정도로,
영문판도 별로 읽기 좋진 않을 거 같은데.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그리고 영상군님 정확한 독어로는 Geschuetz나 순수 독어로 Geschutz라고 하더군요 이건 불어판에서 영어판으로 넘어오면서 잘못 표기 된거라고 하더군요
영상군 | 2012-06-06 | 추천 0
포럼에서 수시로 올라오고 설왕설래하죠.
tigerlate님은 그럼 "Geschnauz" 라고 나온 단어는 뭘로 이해하고 읽었나요?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6-06 | 추천 0
tigerlate | 2012-06-0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