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중화기중대장 | 2012-06-04 | 추천 4

  저는 개인적으로 군 생활동안 수많은 군인들을 보았습니다 장군 보다 훌룡한 장교, 준/부사관도 많았고 장교,준/ 부사관보다 뛰어난 병사도 많았고 장군 다운 장군도 분명 있었습니다 반면 장군답지도 그렇다고 군인 답지도 않은 군복입은 회사원같은 장군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계급별 구분은 앞으로 개선해야할것 같습니다 군에서 임무수행중 장군의 죽음이나 이등병의 죽음 모두 훌룡한 희생이니까요 단지 장군이라 평시임무수행후 전역후 장군묘역에 묻힌이 보다 한국전쟁때 적의 기관총 벙커를 파괴하고 동료들의 희생을 줄인 일등병의 묘가 초라한건 생각해볼 문제죠

• 必死必殺 | 2012-06-05 | 추천 0

  묘역을 나누지 않은 나라가 어느나라 어딘지 정확하게 예기를 좀 해보시죠? 그러나 그런걸 떠나서 남들 들먹이며 그런애들 의식에 더 가치가 있고 경향을 따르려는 생각도 절대 옳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문화적인 것이고 전통과 근본정체의식과 관련된 문제인 겁니다. 외국애들 중에서 묘역의 구분이 없다거나 묘와 묘비의 모습이 같은 경우가 있다 하여도 그건 그네들 사정에 알아서 한것이고 그것이 그걸 좋다고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구분지어 왔고 달리해 온것은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역사고 그리고 그것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외국애들이 주로 하는 방식에 비춰볼때 우리가 하고 있는것은 잘못되었고 나쁜것이고 외국이 하는게 좋고 바르게 보인다면 근본정체성과 주체의식이 없는 굉장히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해온 방식이 잘못됨이 없고 우리는 우린데 왜 그런걸 따집니까? 남이 어떻든 우리의 전통문화적 방식과 가치가 있는것이고 좀더 넓게는 동양만의 동양적인 모습이 있는데 왜 같잖은 평등논리와 외국 애들에 경향성을 느끼고 따르려 합니까? 그리고 다 똑같이 일생을 위국헌신했고 순국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나라를 위한 목적이 같은 것이지 그 사람의 생애의 업과는 분명 다른겁니다. 신분에 따라 묘역을 나누고 묘역의 모습이 다른것은 나라를 위한 목적은 같았으나 그 사람의 생애를 통해 나타난 위업과 동헌도가 다르고 그것이 신분으로도 직결되기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지만 그 사람이 품은 자아실현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평소 생활이나 사고나 언행이 다르고 그에 따라 그 사람이 하는 업이 다르고 업이 다르기 때문에 가지는 신분이 달라지는데 예컨데 자아실현 목적이 호국심을 같고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며 살겠다는 사람이라면 군인이 되려할 것이고 그래야만 군인이 되려할 것이고 그런후에 열심히 잘해야 장군이 될수 있는 만큼 생애 동안 그런 과정이 되어야만 장군이 되는것인데 그런 사람과 자아실현 목적이 달라서 다른일을 하다가 갑자기 전쟁이 닥쳐서 군인이 되어 싸우다 죽은 병사와 구분짓지 않고 동등할 수 있다고 봅니까? 물론 국립묘지에는 장군이니 대통령이니 하면서도 전쟁터에서 이름도 남기지 못한채 사라져간 분들보다도 못한 평가를 받아 마땅한 저질추악하여 사특하고 불순한 업을 보여놓고 묻혀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각자 개개인의 평가를 달리할 부분이고 국립묘지에서 추방되어야할 사유이지 국립묘지의 묘역경계나 신분이나 업적 구분을 허물 사유가 될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나면서부터 근본자체에는 다름이 없고 또 그런면이 강조되는 세상이지만 사람이란 자라고 살아가면서 생각이 달라지고 언행이 달라지는데 그럼으로 인해서 사람의 인격의 됨됨이와 지적/신체적/마음적 능력에 수준이란게 분명하게 구분될 정도로 나누어 지고 세상 모든사람이 그렇게 사람을 인지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역시 사람마다 생활이나 주변 여건에 따른 사정이나 기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면을 가지고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잣대지어선 안되는게 도덕이고 또한 그런부분이 강조되는 세상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하게 다르게 구분짓는 것은 사람의 업입니다. 업이란 인간이 자신의 자아실현을 추구하면서 만들어 온, 만들고 있는, 만들려 하는 것들인데 세상 어느나라에서도 어느시대에서도 업을 평가하지 않거나 업을 다 똑같이 보는 곳은 한곳도 한시대도 없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적어도 인간이 문명을 이룩해 살아온 뒤로는 사람의 업에는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인 가치가 매겨져 왔고 그 업의 가치에 따라서 시대를 뛰어넘어 무한한 권위가 존중되어 존엄스런 존경이 따랐습니다.
  
  우리가 광개토태왕, 세종대왕, 이순신장군(제독)을 비롯해 우리민족의 많은 위인을 그 시기 남들과 달리 특별히 존경하는 이유가 뭡니까? 세계가 예수, 부처, 마호매트와 같은 인물을 신격화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들 생애에 나타난 업에 그 만한 가치가 존중되는 겁니다. 그렇게 업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데 업이 좋았던 사람들 좀더 좋은곳에 좋은 모습으로 묻어주는게 잘못된 겁니까? 그 무덤 다 똑같이 만들어 놓았다는 나라에는 지금껏 단 한사람도 다른 모습으로 한것이 없었을것 같습니까? 분명이 좀더 좋은 모습 좋은 방식으로 안장하고 기념한 경우가 있고 그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그 정도나 양식은 가지고 있는 관습과 같은 문화나 시대적 혹은 국가적 상황배경에 따라 다를수 있는겁니다. 우리민족은 후장문화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어떻게 해서든 좋은 곳에 좋은 모습으로 좋은 방식을 통해 잘 모실려고 다들 그러지 않습니까? 신분에 따라선 그 죽은 사람을 따르는 사람이나 관계된 사람이 더더욱 더 그럴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들 사이에선 순리고 나쁠것이 없습니다.
  
  정말이지 이곳에서 볼때마다 가장 황망스러운게 잘못된 평등사상을 가지고 뭐 좀 신분지위가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것이나 모든사람의 모든사람을 무작정 평등원리로 권위를 무시한채 아주 우습게 여기고 부정하고 심지어는 그것이나 그사람의 인격에 문제가 없음에도 무조건 속되고 상스런 표현을 가지고 인격까대는 행동들이 많은데 본인들의 업에는 자숙할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요즘 살인자들도 인권이니 뭐니 어디서 쥐불알 만도 못한 사상이 들어와 존중받고 나쁜짓거리를 해도 잘먹고 잘살고 심지어는 높은 신분에 올라 권력까지 행사하면 죄를 지어도 곧장 사면받는 식으로 세상이 흐트러져 돌아가니 무슨 업을 하건 가치가 없어보이고 다름이 없는듯 느껴져 별 이상한 소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악과 만용을 부리는 인간들이 있다하여 지켜져야만 하는 것들이 허물어진다면 세상에 똑바로 살려는 사람 한명도 없을겁니다. 막말로 장군이면 무조건 똥별이고 이등병이란 똑같이 취급된다면 누가 장군질 할려고 하겠습니까? 다 때려치고 말겠죠. 그럼 장군은 필요한데 장군질 할 사람이 없으면 군이란 조직은 어떻게 운영하고 군이 개판되면 나라는 어떻게 지킵니까? 그런 겁니다.
  
  사람간에 모든것은 상대에게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즉 우리 모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받고 싶은것이 있다면 주어야 하는겁니다. 그것은 사물이건 정신적 가치건 상관없이 모든것을 막론하고 해당됩니다.

  

  

• L-19 | 2012-06-05 | 추천 0

  제가 알기론 많은 나라에서 장교와 사병묘가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와 차이라면 묘소의 크기입니다. 한국의 경우 사병, 장교, 장군의 묘소의 크기와 묘비의 크기가 각각다릅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진(요즈음 바뀐걸루 알지만) 사병과 장교의 경우 화장을 해서 묻었고 장군의 경우 화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의 경우 묻히는 장소의 구분은 있어도 묘비나 묘소의크기는 동일한걸로 압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시정해야 할 것으로 앎니다. 요즈음 비석에 한국정서에 맞게 아들 손자 이름을 비섟에 서 넣어 주는 것은 잘된일이라 생각합니다.

  

  

• 네이션 | 2012-06-05 | 추천 0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싶어 덧붙이자면 이 발제글 때문에 알링턴 국립묘지 웹사이트를 훑어봤습니다. 애석하게도 영어가 짧다못해 있던것도 까먹을 나이가 되다 보니 자세한 사항은 알수없었지만 우리가 들어서 알만한 이름의 위인들은 따로 기념관을 조성해서 모시고 있더군요. 뭐든지 한국만 그렇다는 얘기가 너무 난무해서 스스로 근거가 있는지 찾아보려 했지만 실패했고요. 국립묘지에 유공자들을 깨끗하게 모시고 있는것으로 자족하려고 합니다. 현충일에 오래전 과거 정부때는 자발적으로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았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모시는 방식에 대한 지적도 일견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덧붙여 메모리얼데이에 걸맞는 경건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발제자분의 의견때문에 오늘 상당시간 국립묘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주어진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합니다.

  

  

• 네이션 | 2012-06-04 | 추천 0

  지금 힐링캠프 법륜스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밑에서 볼때 위에 있는 사람이 거저 그 지위를 누린거 같지만 그 사람들이 밑바닥일때 각고의 노력이 수반된 결과물이라고 인정하는게 마땅하다. 갈수록 사회가 지나치게 수평적 평등의 도그마로 빠져들어가는거 같아서 우심에 한 마디 긁적여 봅니다.

  

  

• 무적필승 | 2012-06-04 | 추천 0

  근데 후세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구분 짓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당. ㅋㅋㅋ 근데 묘역자체 평수가 틀리다는건 좀 ㅠㅜ 공헌도에 따라
  평수좀 올리면 안될까요?

  

  

• redsea | 2012-06-04 | 추천 0

  군에있을때 장군들은 전역후 죽으면 망우리에서 안받아줘서 현충원 가느냐고 선임하사한테 물아본적 있었는데
  선임하사왈 청와대에 물어보라는.
  지금도 히해가안됨. 미국이나 다른 나라도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 독도수색 | 2012-06-04 | 추천 0

  니체 형아가 신은 죽었다고 ....

  

  

• 중화기중대장 | 2012-06-04 | 추천 0

  행동하는 양심이는 한국전쟁때 최후방 목포에서 갑부집 도련님 03이는 거제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죠 ㅋㅋㅋ그런자들도 죽고 죽을때 동작동에가는데 격전에 싸움터에서 이름없이 쓰려져간 수많은 무명용사들 을 생각하며 얼마전 돌아온 이갑수 일병님과 김씨 3대왕조를 생각하면 정말 정의는 있는가 신은 존재하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 마당224 | 2012-06-04 | 추천 0

  목포 해상방위대에서 혁혁한 공으로 부사령관에서 사령관으로 진급하지 않았나요???

  

  

• 중화기중대장 | 2012-06-04 | 추천 2

  북괴가 핵무기 만들면 자신이 책임진다는 아들 셋다 비리로 깜방 다녀온 행동하는 양심,북괴 김씨 세습 왕조에 머리를 조아리며 핵무기 개발 군자금 무상지원 해준 전직 목포해상방위대 부사령관도 쿠테타 주역 옆에 있지요

  

  

• 흠나리 | 2012-06-04 | 추천 0

  개뭐같은 쿠테타의 주역들도 떡하니 장군묘역에 자빠져있는 곳입니다.

  

  

• 중화기중대장 | 2012-06-04 | 추천 4

  저는 개인적으로 군 생활동안 수많은 군인들을 보았습니다 장군 보다 훌룡한 장교, 준/부사관도 많았고 장교,준/ 부사관보다 뛰어난 병사도 많았고 장군 다운 장군도 분명 있었습니다 반면 장군답지도 그렇다고 군인 답지도 않은 군복입은 회사원같은 장군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계급별 구분은 앞으로 개선해야할것 같습니다 군에서 임무수행중 장군의 죽음이나 이등병의 죽음 모두 훌룡한 희생이니까요 단지 장군이라 평시임무수행후 전역후 장군묘역에 묻힌이 보다 한국전쟁때 적의 기관총 벙커를 파괴하고 동료들의 희생을 줄인 일등병의 묘가 초라한건 생각해볼 문제죠

  

  

• 立憲君主制 | 2012-06-04 | 추천 0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