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전 경험이 풍부해요..^^
swmlove | 2012-06-04 00:36:11
조회 8803 | 추천 0 | 다운로드 0
요 몇일 전에 멘붕상태에서 글을 잘 못 올려 간첩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에 의구심이 들게 만든 일인입니다..죄송..
아무튼 몇일전에 방독면 관련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요...
제대한지 벌써 15년이 되어갑니다.....사진은 제가 가는 카페에서 가져 온 것이구요...
방독면 쓰구 구보하고 피티하는 것보다 그걸 오래쓰고 있는 자체가 더 고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무줄이 머리를 조여오는 것이...뭐 거의 10시간 이상 쓰다보면.....머리통이 삼단 분린리 된 느낌..ㅋㅋ
요새는 이렇게 까지 대모 안하겠죠...???^^
제 기억으로는 다 고생했지만 서울 전경대 기동대분들과 광주출신 전의경 분들이 고생 좀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그 당시 저는 주말마다 대모가 있다는 사실에 깜놀했습죠...
가끔은 그 당신 건장했던 신체가 그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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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저당시의 시위가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언론에대한 여론선동이 어렵던때이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도 정당화되고 어차피 안들어줄 요구를 이슈만들어서 터뜨리자는 과격폭력시위였습니다. 저당시의 진압이 이상적이 아닌것이아니라 시위자체가 비정상적인 폭력시위였을뿐입니다. 어떤식으로든 저자리에있었던 한사람으로서 그게 민주화의 일조를 했다면 결과론에서는 수긍할수있겠으나 방법은 틀렸다고 말하고싶습니다.
물론 당시의 위정자들이 경찰 그것도 전의경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처우는 거지같이 한것도 비판받아야 되겠지요. 저당시 전의경은 시민,학생들에게 권력의 시녀내지는 폭력진압의 상징으로 비난과 증오를 받아야 했었고 다쳐도 후유증은 제대후에 본인이 집에서 알아서 치료해야 했으니까요.저런 극단적인 상황을 경험한 대원들에게는 제대후에 최소한 정신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라도 받게 해줘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저때 소위 민주화 운동이랍시고 시위하고 지금은 국회의원까지 해먹는 사람들 보면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시위문화도 예전보다는 덜 과격해졌다지만 아직도 경찰때리기나 법위반이 대의를 위해 무시해도 된다는 인식은 그대로인거같고 결국은 대중이 아무리 정당한 시위더래도 폭력이나 법위반은 넘지말아야할 선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는한 바뀌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1012 | 2012-06-04 | 추천 0
오래되엇지만 당시 기억으로는 근접으로 막는 건 그냥 개념으로만 존재 햇엇네요
탄이나 화염병 돌들은 조금 주의만 하면 그렇게 많이 다치진 않은듯햇고요
가장 두려워 햇던게 포위 당하거나 좁은곳에 밀집대형으로 막는 그런형태 엿엇죠
중대 고참중에 87년 인천에서 포위당해서 이빨다 깨진 사람이잇엇는데...울면서 제대 햇엇죠
그때까지만해도 철망이아니라 플라스틱 안면방어망이라서 돌에 막아 깨지면서 이빨이 다 다갓엇죠
전경기수 이백대 삼백대 기수들은 정말 독햇는데..매일이 전쟁이어서 내무 생활이 너무 빡빡햇엇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진압에 조금 밀리거나 다친 대원이 발생하면 줄줄이 내려오던 한딱가리...
경찰대 출신 소대장들의 무능력함이나 무책임함......이란....
전의경들의 구타근절이 어려운이유가,,,, 매일같이 겪던 실전때문도잇지만
직원들의 무책임함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시기억으로 중대장 소대장의 역할이란 전진 후퇴 그말만...,,,그외는 중대 선임들 소대 선임들의 책임과 몫으로 다 돌려놧으니.....하긴 하차 전진후퇴 그말도 수하나가 받아서 대신 햇으니깐요...이십년이 훨더 지난이이기네요
이기동 | 2012-06-04 | 추천 0
전의경 생활자체가 독해질수받게없습니다. 잠을 못잡니다. 사람이 최소한 자야하는시간이있는데
잠을못잡니다. 그러니 독해질수받게없습니다. 독이오른상태서 무력시위진압나가면, 긴장하는게아니라
악이바처서 시위대 진압하죠..
코삭 | 2012-06-04 | 추천 0
폭력시위는 민주화 운동을 거쳐 민주화세력(?)이 권력을 잡을때 종결됬어야 했던 명분입니다.
하지만 계속지속된다는건 폭력시위의 주체가 민주화와 전혀상관없는 세력들이 아직도 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화기중대장 | 2012-06-04 | 추천 1
rladmswk | 2012-06-04 | 추천 0
tigerlate | 2012-06-04 | 추천 0
coly | 2012-06-04 | 추천 0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저런형태의 화염병이나 쇠파이프가 등장하는 대학생들의 과격폭력시위가 현저하게 줄어든것은 고 김대중전 대통령 당선 이후 였습니다.
coly | 2012-06-04 | 추천 2
저당시의 시위가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언론에대한 여론선동이 어렵던때이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도 정당화되고 어차피 안들어줄 요구를 이슈만들어서 터뜨리자는 과격폭력시위였습니다. 저당시의 진압이 이상적이 아닌것이아니라 시위자체가 비정상적인 폭력시위였을뿐입니다. 어떤식으로든 저자리에있었던 한사람으로서 그게 민주화의 일조를 했다면 결과론에서는 수긍할수있겠으나 방법은 틀렸다고 말하고싶습니다.
물론 당시의 위정자들이 경찰 그것도 전의경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처우는 거지같이 한것도 비판받아야 되겠지요. 저당시 전의경은 시민,학생들에게 권력의 시녀내지는 폭력진압의 상징으로 비난과 증오를 받아야 했었고 다쳐도 후유증은 제대후에 본인이 집에서 알아서 치료해야 했으니까요.저런 극단적인 상황을 경험한 대원들에게는 제대후에 최소한 정신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라도 받게 해줘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저때 소위 민주화 운동이랍시고 시위하고 지금은 국회의원까지 해먹는 사람들 보면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시위문화도 예전보다는 덜 과격해졌다지만 아직도 경찰때리기나 법위반이 대의를 위해 무시해도 된다는 인식은 그대로인거같고 결국은 대중이 아무리 정당한 시위더래도 폭력이나 법위반은 넘지말아야할 선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는한 바뀌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실수와허수 | 2012-06-04 | 추천 0
나나케 | 2012-06-04 | 추천 0
그 20명 중에 한분이 쓴 수기가 비밀 어딘가에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철모와꽃 | 2012-06-04 | 추천 0
필수적으로 전의경의 막대한 희생을 불러오는 방식이거든요.
지난날 군부정권이 부족한 정당성으로 원칙적인 진압을 못했기에 전의경을 방패막이로 내세운점이 큽니다.
비교하자면 정당하게 선출된 선진국의 정권은 불법시위에 대해서도 명분이 있고 흔들림이 적으니
말 그대로 짖밟아버립니다. 우리는 그렇게 못했죠. 바로 인권탄압이니 폭거정권이니 말나오고
쿠데타 정권들은 그런 정당성에 대한 의문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거든요.
노태우 정부이후 국민에 의해 선출된 우리 정부들도 서서히 정통성과 명분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사회가 좀더 진보하고 안정된다면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 지금처럼 전의경의 피와땀으로 점철된 인내진압이 아닌
고무총 쏘고, 곤봉세례퍼붓는 경찰이 나올것으로 예상합니다.
홍도순마 | 2012-06-04 | 추천 0
간혹 사회적으로 그들의 노고가 저평가 되는 것을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다음이나 네이트에서 철없는 사람들이 자기가 나온 부대는 어쩠다는 둥
우리 부대가 최고라는 둥 그러면서 전의경도 군인이냐는 둥 비하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사람들은 한마디로 정말 개념이 없는 거죠 ㅎㅎ
제 군생활 경험에 의하면, 군대가 정말 짜증나고 힘든 이유는
훈련 때문도 아니고 내무 생활이 힘든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단순히 부차원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쓰레기가 아닌 이상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보통의 군대에서 낙오될 만큼 극한으로 훈련 시키는 경우는 드문 경우죠
군대가 가장 힘들고 짜증나느 이유는
내가 쉬고 싶을 때 못 쉰다는 것, 자고 싶을 때 못 잔다는 것, 먹고 싶을 때 못 먹는다는 것
놀고 싶을 때 못 놀고 매 시간 별로 통제를 받으며 자유가 없다는 것 이게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전의경 분들 보니까 정말로 주말 개념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던데
그들이야 말로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 많이 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발제자님께서는 한창 학생운동 시절에 폭력시위 최전선에서 매일같이 실전의 나날을 보내셨을텐데, 정말 후덜덜 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저 시절 사진 보니까 새롭네요.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보니까 상당히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F-ROKMC | 2012-06-04 | 추천 0
FLAK | 2012-06-04 | 추천 0
유투브에 외국인이 올린 한국전경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무슨 미군기지 방어벙력으로 20명 남짓 있었는데 시위대 300명이 몰려와서 싸우다가 시위대 300명이 물러가는 영상이었어요.. 한국 전경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