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가든은 실패한작전인가- 소모전
후암동 | 2012-05-19 15:30:35
조회 10859 | 추천 0 | 다운로드 0
라인강도하작전시 독일군이폭파한다리가 무너지지않아 미군이
운좋게라인강을 건넌실화를 바탕으로만든영화.
흔히 마켓가든을 실패한작전이라합니다만.
다음에펼치지는 라인강도하작전에서 몽고메리는 공수부대를
백주대낮에 독일군진지에투하시켜 마켓가든피해보다 더큰희생이
났습니다.
마켓가든작전에서 항복한영국군공수부대원.
그당시 독일군은 포로가된 미영공수부대원에게 너죄수지하고
물으면 포로들은 그래나 죄수다라고 대답해서 독일군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하는일화에서보듯 초창기공수부대는 자원이엘리트인데 전쟁이
가면갈수록 B급이나C급화되는 소모전양상이 됩니다.
C급이나B급도 특수부대다라고 대우만해주면 전투력이
몰라보게 향상된다는사실을 저는군생활을통해 알았습니다.
요즘으로치면 대량생산되지않고 수제로 한정판만 만드는페라리급
독일타이거탱크를 B급이나C급이 용맹하게 잡아주는게 요즘으로치면
캐딜락급보다한단계아래 대량생산중형차수준인 잘안팔리는
미제셔만을 투입하는것보다 훨씬 나은 개념일까요.
전쟁은지옥이고 대규모전쟁은 소모전이며 특히 미국과영국이 전쟁에강한게
이소모전개념에 충실하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독일,일본 한국같은 소국은 장군도 특정엘리트그룹에의해 좌우되므로
한번지면 보충할방법이없어 대규모소모전에서 반드시지는데비해
미영은 장군도 소모품개념이라 여러분야에서 종종충원됩니다.
이글을 쓴이유는 현대전은 소모전이아니라 2차세계대전당시 독일군처럼
엘리트군대화 되갑니다.
이말은 무엇이냐하면 모든전쟁영화에서 보여주는 근접전식 방법보다는
멀리서 포나쏘고 탱크나기갑장비로 돌파해서 인명손실을 최대한줄이는개념인데
유일하게북한군만이 소모전개념에 충실한군대이기에 이글을 씁니다.
1
댓글 [41]
소모전이란 것은, 자신의 자원이 풍부하고 상대의 자원은 한정적일 경우,
적의 자원소모를 강요하는 전쟁을 수행하여 적의 전쟁 자원을 고갈시키는 전쟁 방법입니다.
마켓가든은 소모전 개념으로 수행된 게 아니었죠.
독일의 지그프리트 라인을 우회하여 적의 취약부로 돌아들어가겠다는 개념이었으니까요.
삐죽이 | 2012-05-20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훈스 | 2012-05-20 | 추천 0
잇빨중사 | 2012-05-20 | 추천 0
프로스트 대대 말고, 글을 쓴 분께서는 아른헴과 붙어 있던 도시 오스테르벡 시가전을
자세히 아시고 계십니까? 고작 1KM 안에 영국 1공수사단과 독일군 약 5천 명이 맞붙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유례가 없는 시가전을 말입니다.
그리고 마켓가든이 독일군 진지 위에 떨어졌다는 표현은 참 애매합니다. 오스테르벡
서쪽의 랜딩존과 드롭존에 떨어질 때까지 큰 전투는 없었고, 이후 진지가 아니라 독일군
기갑사단과 붙게 되죠. 마켓가든의 영국군 1공수사단이 노르망디 6공수사단에 비하여
자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과 많이 틀리시네요.
노르망디의 영국군 6공수사단은 전체 노르망디 상륙선 최북방의 수로에 걸려 있는
다리 두 개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엄청난 전투도 없었고, 미국이나 영국 공수부대는
차후 작전을 위해 기보에 물려주고 영국으로 곧 돌아왔습니다. 아른헴의 1공수사단이
노르망디의 6공수사단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시면 이렇게 쉽게 말씀하시기 힘드실
텐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몇 자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오스테르벡 전투를 알고 싶으시면:
http://cafe.daum.net/tooth8020/6Cxn/132
프로스트대대 측후방의 잘 알려지지 않은 기숙사 사수자들을 알고 싶으시면:
http://cafe.daum.net/tooth8020/6Cxn/131
영상군 | 2012-05-20 | 추천 0
아이젠하워와 몽고메리, 패튼의 갈등을 언급되면서 마켓가든 작전의 시작을 알려주죠.
머나먼 다리에도 영화의 나레이션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몽고메리와 패튼의 갈등에서 시작하죠.
영상군 | 2012-05-20 | 추천 0
사실상 퓰러가 세부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대부분 틀렸고요.
퓰러는 기계화전쟁에서 보병은 매우 제한적인 임무(헌병, 동력화게릴라, 밀림/산악)에 머물거라고 했고, 보전합동같은 건 언급 안 했습니다.
사실상 퓰러의 사상을 받아들인 부분은 기계화부대를 통해 작전적 기동을 달성한다는 개념만 살아있을 뿐이었죠.
문제의 시작은 좁은 정면 전략이 영국군이 고유로 채택한 개념이고,
당시 연합군의 자원배분 문제와는 상관없다는 내용이죠?
제가 이걸 어떻게 아냐하면, 관련 내용이 국방쪽 저널에 실렸었고,
그걸 단행본으로 엮어 책이 출판되었거든요.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영상군 | 2012-05-20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그리고 기갑사단의 분산 운용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건 영국군의 고질 병중의 하나였고 경직성이죠 기갑부대는 함대처럼 운용되었고 공격 패턴도 기갑부대가 단독으로 돌파구를 뚫으면 뒤따라서 보병부대가 걸어들어가서 적의 방어선을 유린하는 형태였습니다 때문에 기갑에대한 속도보다는 강력한 화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죠 영국군이 포병화력을 발달시킨건 이때문입니다 물론 영국군 내부에서도 Hobart Funny 중장 같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지적했지만 소수의 소리로 묻혀버렸죠 그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집중한다고 하더라도 부대의 편제나 사고의 경직성으로 속도전이나 공격에는 부적합하기는 했죠
영상군 | 2012-05-20 | 추천 0
영국은 부대 확보를 위해서 인력과 장비를 대량으로 끌어모았는 걸요.
전차 생산 부족분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 전차를 대량으로 사용했고,
자기네 부대 뿐만 아니라 폴란드군 같은 망명군대까지 끌어모았죠.
그리고, 생각해보죠. 영국 30군단은 예하사단이 기갑사단 1개, 보병사단 2개였죠.
거기다, 30군단의 좌우측의 측면 방어를 위해 각 1개 군단이 투입되었고, 이들도 각각 기갑사단을 하나 가지고 있었죠.
다시 말하면, 영국은 자신이 보유한 영국 2군을 탈탈 털어서,
기갑부대를 단일축에 집중하지 않았고, 균등하게 배분된 3개군단을 병렬로 전신시켰던 거죠.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M1 개런드 | 2012-05-20 | 추천 0
샤를 | 2012-05-20 | 추천 0
SLIM | 2012-05-19 | 추천 0
직접 체험을 한 러시아에서 나온책도 읽어보면서
생각을 해야 옳바른 판단을 할수잇습니다.
근대 이상하게 러시아에서 발간한 책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만세보령 | 2012-05-19 | 추천 0
상식적으로 연합군이 독일군에게 소모전을 원한다면 왜 헬 하이웨이로만 갔나요.
그것은 연합군이 축차소모를 당하는 것이지 독일군이 소모를 당하는 것이 아니지요.
만세보령 | 2012-05-19 | 추천 0
주석이 누구의 통설이라니요. 그리고 작가가 글을 다시 수정한다는 것은 다시 출판을 해야한다는 것인데..몇가지 원문에 대한 오류로 다시 출간하는 서적을 보셨는지요...
전사는 원문이 작성된 시기에 따라서 오류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 원문이 만들어내는 진실되지 못한 이야기를 통설이라고 하는 것이고..
주석은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 이러하였다..라고 해설을 붙여넣은 것이지요.
SLIM | 2012-05-19 | 추천 0
그리고 그 주석을 글랜츠가 차후 오류를 인정하고 달앗다면 이해가 가도
우리가 달앗다는건 ....
그리고 상대가 우리측 연구를 인정을 해줘야 통설이 성립하는거지
우리만 인정하는것은 우리만의 통설이겟죠
영상군 | 2012-05-19 | 추천 0
예를 들어 한 전투에서 소련군이 독일군 전차 XXX대를 격파했다...란 문장이 있을 때,
거기에 주석을 달아서, 이건 과장된 겁니다. 당시 독일 X기갑사단의 전차 보유량은 XX대였고,
X기갑사단 자료에는 X대를 손실한 걸로 나옵니다...라고 바로 잡아주는 거죠.
소련측 사료에는 쿠르스크 전투같이 아주 과장된 자료가 많죠,(예를 들어 2SS기갑군단의 보유전차를 500대라고 하는데, 실제 연구를 통해 250대 이하인 것이 통설이 됨)
SLIM | 2012-05-19 | 추천 0
결국 글래츠의 책에는 오류가 없단 이야기아닙니까
뜻풀이니가요
영상군 | 2012-05-19 | 추천 0
해당 문장들에 주석을 달아서 보다 더 근거있는 자료를 근거를 제시합니다.
이 책이 나온 건 약간 오래된 편이고, 글랜츠는 러시아 사료를 많이 인용했죠.
다른 국가의 자료들을 토대로 검증해서,
추후 연구들에 의해 밝혀진 보다 정확한 견해를 책 아래에 주석으로 달아놓는 형태이니, 원문 훼손은 아닙니다.
SLIM | 2012-05-19 | 추천 0
글랜츠의 반응은요 ? 헐 !
SLIM | 2012-05-19 | 추천 0
중요한건 중심을 잡을려는 시도겟죠
영상군 | 2012-05-19 | 추천 0
그 국내분들이 2차세계대전사에 대해 일가견들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덕분에 한글판을 읽으면 영어판보다 더 정확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와 즐거움이 있죠.
SLIM | 2012-05-19 | 추천 0
영상군 | 2012-05-19 | 추천 0
글랜츠 영감님은 러시아인은 아니지만, 미국인으로 러시아 사료를 바탕으로 책을 쓰기에 러시아측 시각을 반영한 책을 주로 쓰죠.
SLIM | 2012-05-19 | 추천 0
미,영위주의 책만 나오니
러시아가 군인을 소모품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나오는군요
독일군 600만이 들어와서 한넘당 소련인 3명당 죽엿단 이야긴데
그것도 대다수 힘없는 민간을 근거없이 죽엿는데요 소모품이라니요?
그것도 독일군 뿐만아니라 독일이 점령한 유럽,아시아 식민지군 다 끌고 소련을 기습공격햇는데요
한국사에서 고구려 수나라전쟁에서 수나라가 147만명을 끌고 와서 실패해서 결국 수나라가 멸망하죠
독일은 600만입니다
만세보령 | 2012-05-19 | 추천 0
영상군 | 2012-05-19 | 추천 0
솔직하게 말해서,
단일 축선을 통한 기동전 이론이란 것도 처음 듣습니다.
퓰러가 정립한 영국의 기동전이란게 전차를 중심으로한 작전적 기동이란 거일뿐, 축선 몇 개 사용해라 이런 건 아니었거든요.
패튼의 부대 운용은 어떤 체계적인 이론에 따른게 아니라, 미군 전통의 기병 운용의 경험의 산물이었던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