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7]

• 백석산 | 2012-05-18 | 추천 5

  80년대 군생활당시 10km 완전군장구보 45분정도에 주파한걸로기억하는대
  단독군장에 15km에 90분이면 여유있겟는대요.

• 삐죽이 | 2012-05-20 | 추천 0

  결론적으로는.. 엄청난 체력을 소모하지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 부대 못할겁니다. 주로 특수쪽에서

  

  

• 삐죽이 | 2012-05-20 | 추천 0

  휴!~ 특전사예하 부대중에서 산악구보로 유명한.. 7공수 출신이 만마디 하자면...
  일반적인 도로든 산악도로든 무게15킬로에 15킬로를 뛰면 살인적인 구보입니다.
  
  보통 특전사예하 부대에서... 10킬로를 10킬로베낭을 꾸리지만.. 소총하이바..전투화 등등 5킬로 가산하면.. 15킬로정도 몸에 달라붙는데.. 1시간 입에.. 단내나도록 뛰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15킬로에.. 15킬로 가까운 거리를 뛴다면..... 살인적입니다.
  하지만.. 특전사에서는 무지 힘들지만... 시키면... 가능할거리내요.... 단지.... 오후에.... 들어 누워서 좀 쉬어야겠지만......

  

  

• 펜리스펜릴 | 2012-05-19 | 추천 0

  그리고 대항군(특전사)을 잡으러 가다는 뭐 그런 훈련에서 흔적을 발견하고 추적하다가 앞을 봤는데 완전군장을 멘 특전요원께서 경사 30도 이상의 작은 언덕을 사슴처럼 멈춤없이 뛰어 올라가서 숲으로 사라지더군요. 가서 그 발자국과 흔적을 봤는데 염소발굽처럼 군화의 측면을 이용했던것같습니다. 그런 '요령'을 둘째치더라도 엄청난 하체 근육과 체력이라고 봅니다.(아시다시피 특전사는 특전조끼에 군장메고 훈련참가하죠) 제가 알기로는 14km를 산악구보로 특전인들은 한시간대에 주파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쫓아다녀봐서 하는말인데 이 양반들은 산에서 평지보다 더빠른거같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12-05-19 | 추천 0

  96년 강릉이후 산악구보가 매주 수요일 있었는데 물론 첨엔 다들 힘들어 했지만, 한 석달 넉달 가니까 대략 14km 산악행군(실상 행군이 아니라 앞에 선임병보고 달리는 릴레이였지만) 30분 정도 여유있게 쉬고 내려오곤 했습니다. 군장이라는게 무게를 생각하면 말이 안되지만, 최대한 몸에 밀착시키고 뛸때 떨림이나 군장이 몸에서 덜떨어지고 바짝 조이면 자기몸처럼 인식되어 적응되면 그럭저럭 잘뛸수있습니다. 실제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오히려 연병장 완전군장 구보가 산악행군보다 어려웠던것같습니다. 웃긴건 딱 한번이였지만, 완전군장으로 연병장구보하다가 휴식시간에 군장 맨체 다들 쉬다가 누군가가 축구공을 연병장에 던졌는데(아직도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대여섯명이 군장멘채로 뛰어나가 축구를 하더군요. ㅎㅎㅎ 그때 저는 '저것들이 미쳤나?'했는데 잘 뛰더군요.

  

  

• 하자 | 2012-05-19 | 추천 0

  지금도 안잊혀지는 1990년 여름 어느날 훈련(훈련 이름은 까먹음) 광치령 넘어 대암산 넘어오는데 대대 맨후미 였던 우리 중대를 대대장이 선두 중대로 바꿈...(참고 대대장 삼군..우리 중대장 연대 유일 육사 당시 연대장 갑종...공포 였죠..) 중대장 하고 우리 중대원 팔랑리 대대 복귀까지 대암산을 날라서 내려 왔습니다...보병 출신분들은 잘아실듯 올라가는것 보다 내려오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 띠룩도야지 | 2012-05-18 | 추천 0

  tigerlate님...17사단 신교대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ㅎㅎㅎ 6주훈련중에 4주만 군장구보였습니다. 신교대에서 그렇게 뛰었더니 자대가서 첫 구보는 땀도 안나더군요.;;

  

  

• 유현영 | 2012-05-18 | 추천 0

  쟈들은 백인이니까(응??)

  

  

• 승마산 | 2012-05-18 | 추천 0

  완잔무장 자세는 무조건 앞에총 철모는 옛날 알철모 대가리에 안맞아 계속속돌아가고 대가리 쿵쿵 때리고 총은 M1 12K로 경쟁구보 앞에총 자세 제대로 안나오면 탈락 진짜악기없으면 못했지요 체력은 저리가고 오직 죽지안을려고 뛰고 또뛰고 지금도 기억나는게 힘들수록 웃으며뛰어라 라고 외치던 교관들 사회에서 마라톤 좀 뛰던 나도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더이다 그거보면 참 해병대는 마지막코스는 백미터 전력질주 그때 낙오자 많이 생기지요 부대정문을 바라보며 죽을 힘을 다해 골인했는데 자세불량이라고 그 큰 연병장을 또한없이 돌리던 사람들 무슨 구보에 자세불량이 나오는지 그때 반이상이 다쓰러져버리고

  

  

• tigerlate | 2012-05-18 | 추천 0

  99년도 어느 신교대인지요? '매일' '완전군장' 5km를 했다니..특전교육단도 그렇게까진 안하는 걸로 아는데..

  

  

• 띠룩도야지 | 2012-05-18 | 추천 0

  99년도에 신교대에서 하루 훈련이 끝나면 완전군장에 5km씩 매일(주말제외) 뛰게 했습니다. 처음엔 힘들었는데 나중엔 쉽게 뛰더군요. 하면 다 됩니다.

  

  

• 붉은사랑 | 2012-05-18 | 추천 0

  일단 70년대 그냥 껌이지요 80년대 쉬엄 쉬엄 90년대 의심 가득 가능할까 2000년대 불가능할듯
  참 웃기지요.
  결국 장비 및 군인 조금 편한거지요
  제가 97군번인데 700 특공인가 가서 엄청 구보 해봐는데 이 정신 나간놈들이
  밥먹고 구보 5킬로 ㅜㅜ 아침 점심 이짓 하는데 처음 구토 유발 ㅜㅜ
  일주일 하니까 적응되 잘함
  결국 적응력 문제 인듯
  

  

  

• nikken2 | 2012-05-18 | 추천 0

  아~! 15Km 90분 이내면 가능하겠군요. 저는 60분으로 잘못 보았네요. 우리보다 체력이 월등하니 당연히 가능하겠지요. 더구나 해병대인데.

  

  

• tigerlate | 2012-05-18 | 추천 0

  글작성자인데..죄송합니다. 산수계산을 잘못했네요 9마일이면 14.4km네요 15.4가 아니라. 본문 수정했습니다.

  

  

• nikken2 | 2012-05-18 | 추천 0

  80년대 초반까진 전육군이 매주 수요일 오후면 이른바 '전투체력의날'이라고 해서 10Km 완전군장구보를 했었습니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병사가 나오면서 자유체육활동으로 바뀌었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전투부대 45분 이내, 기행부대 55분이내 정도로 기억합니다. 당시는 수요일 오후에 구보를 나오면 여기저기서 부대마다 구보인원들이 죽을상을 하고는 먼지를 일으키면서 뛰곤 했지요.
  무슨 영국해병대가 15Km를 90분에 들어오는건 좀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
  당시는 쫄병들은 감히 낙오할 엄두를 못냈고, 쫄병이 낙오하는 날은 중대집합으로 이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복무하던 기갑은 걷지도않는 부대가 애궂게 전투부대로 되어있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좀처럼 낙오병은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부대 분위기 자체가 워낙 살벌해서.ㅎㅎㅎㅎ
  영양상태나 신체조건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좀처럼 제대로 된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신세대 장병들은 좀 애로사항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포병솔 | 2012-05-18 | 추천 2

  완전군장 10km는 대충 한시간 기준으로 +- 하는게 정상이긴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단독군장 15km 90분이 마냥쉬운건 아닙니다.
  10km나 시간으로 한시간 넘어가면 은근히 사람몸이 지칩니다.
  뭐 축구도 하루종일하고 행군도 며칠하는데 뭐 어떠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날잡고 한두시간 뛰어보시길 이게 은근히 어려움...
  

  

  

• FlywithMe | 2012-05-18 | 추천 0

  사람의 신체라는게 무섭더군요.
  
  힘들다가도 꾸준하게 연습하면 그새 적응되는것같은..

  

  

• 하푼스키 | 2012-05-18 | 추천 0

  무장구보...!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신교대 조교로 군생활 하면서 한창 추운 겨울철이면 훈련병 입소가 없는 시기를 이용하여 조교들
  전투력 측정한답시고, 거의 한달을 매일 10Km씩 완전군장 상태로 달렸습니다.
  그냥 완주하는게 아닌, 속도 측정으로...쩝!
  첨에 뛸 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안들 만큼 힘들었었는 데, 한달이 지나갈 무렵이 되니,
  뛰면서 다른 생각까지 할 만큼 여유롭게 되더군요

  

  

• Majorkim | 2012-05-18 | 추천 0

  백석산님 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저렇게 무장 구보를 했지요.우리 소대는 42 분 기록~

  

  

• 프롤로그 | 2012-05-18 | 추천 0

  김신조가 1사단에 와서 무장메고 4키로/12분대 끊은 후로 해병대에서는 목숨 걸고 무장구보를 했습니다. 12km 완전무장구보 기록 얘기하면 뻥치시네 할테니 넘어가고... 단독무장으로 15km 90분대라면 여유롭게 뛰지싶습니다. 다만, 마냥 뛰는게 아니라는 점이 복병이네요. 쉴 수 있으니 좋은거 아니냐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걷다가 뛰다가 멈추다가 하면은 흐름이랑 호흡이 끊겨서 더 힘듭니다. 구보 낙오자들에게 잠깐 쉬게하면 완전히 퍼져버리는것처럼...

  

  

• 파프리카 | 2012-05-18 | 추천 1

  스포츠 과학이 발달되지 못하고, 국내에 주먹구구식 이론 때문에
  과거에는 물을 먹지못하게 했죠.
  아직도 냐옹냐옹냐옹님 같이 생각하시는분들이 있긴있습니다만, 계속해서
  수분을 보충해주는것이 옳은것이죠.
  단거리면 모를까, 장거리 행군에 경우는 두말할것도 없구요.

  

  

• spring65 | 2012-05-18 | 추천 0

  80년대에는 구보 시합이라는게 있었읍니다, 소대 병력이 구보 시합을 벌이는 거죠. 시합 보다도 연습이죽입니다. 시합은 10km, 연습은 12km 눈앞이 하얏게 변하고 숨은 목끝까지 올라오고,이렇게 뛰고나면 싸움은 하기도 전에 죽을거 같죠.40분 안으로 들어와야 입상권 이었읍니다. 입상 못하면 다음 시합때까지 뛰고 또 뛰고..... ㅠㅠㅠㅠ

  

  

• 네이션 | 2012-05-18 | 추천 0

  헤.. 화이바 안쓰는것만 해도 족쇄 두개는 풀고 뛰는 효과일듯 하네요. 머리에서 열발산이 엄청난데 화이바 덮어쓰면 완전 헬이죠. 암튼 댓글다신분들도 대단하신듯 합니다. 보병이 아니라 뛰어본적이 별로없지만 원체 지구력이 약해서 맨몸으로 뛰라해도 삼천미터 지점에서 퍼질듯..

  

  

•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5-18 | 추천 0

  총이 기관총이라면...........................

  

  

• victor | 2012-05-18 | 추천 1

  00년 당시 재수 없게 연대무장구보 대표가 되어서 몇 달을 뛰기만 했는데..
  
  당시 규정이 완전군장(군장 무게만 16kg 이던가 18kg) + 철모 + 전투화 + 개인화기 한 상태로
  
  6km를 25분 주파가 만점이었습니다.(평지가 아니라 오르막 내리막 다 있는 주둔지 인근 코스)
  
  한 4km 넘어가면 무아지경으로 뛰기 시작하죠...ㅠㅠ 마지막 한 500m 정도는 전력질주..ㅠㅠ
  
  이 때 많이 다쳤습니다.....정강이 뼈 피로골절된 선임도 있었고.....넘어져서 무릎연골 나간 후임들도 몇 명 되고.....ㅠㅠ

  

  

• Fiery Halos | 2012-05-18 | 추천 2

  90년대 초반만해도 예비사단들은 10km 구보가 일상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번도 안쉬고 뛴다는 것입니다. 5km에서 숨고르기 한번하면 그건 10km 구보가 아니라 5km 구보입니다. 이등병때는 그냥 뛰기도 어려웠는데 당시 상병들은 일이등병에게 소리 지르면서 10km 뛰는 것 보면 정말 대단했었죠.

  

  

• 냐옹냐옹냐옹 | 2012-05-18 | 추천 0

  아니.. 90분에 15.4km 구보 못 뛴다는게 더 웃긴거죠..
  그걸 뛴게 대단한게 아니라 그냥 뛰게 하는게 아니니까 놀라운거 아닌가요?
  단독이던 완전이던 어차피 몸에 뭐가 걸리면 훈련에 따라 별 차이도 없습니다.
  완전 무장 산악 10km 측정 구보 뛰는게 일상 생활이던 인간들한테
  뛰라면 다 뜁니다.
  문제는 영상에서 보이듯이 뛰다 긴 보폭으로 걷게 만들고 다시 뛰고
  물도 먹이는 그 모든게 정상적으로 뛰게 만들지 않게 하는 행위인데 그게 놀랍다는거죠.
  숨 털리기 시작하는데 물 먹이고 다시 뛰게 해보세요. 어떻게 되나

  

  

• 궁금이 | 2012-05-18 | 추천 0

  
  tigerlate 님 단독군장 안해 보셨나요...
  화면보니 전투헬멧도 없고, 야삽도 없고, 방독면도 없는데..제가 보기엔 우리군의 단독군장이 더 무거워 보입니다만..

  

  

• 백석산 | 2012-05-18 | 추천 2

  참고로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80년대 전투력측정에 10km완전군장구보후 즉각조치사격도 있었습니다.

  

  

• 냐옹냐옹냐옹 | 2012-05-18 | 추천 0

  제대로 뛰어 보셨으면 아실텐데 뛰면서 물 마시게 하는거 고문 입니다.
  선수들 마냥 입 축이는 용도로 약간의 수분 보충 시키는 목적으로
  주는게 아닌거로 보입니다.

  

  

• tigerlate | 2012-05-18 | 추천 0

  20kg 4km 12분대 주파는 아무리 생각해도 과장인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