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탈리아제 신형 장갑차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전사의후예 | 2012-05-16 1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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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軍 이탈리아제 신형 장갑차 합작생산 추진

러시아내 공장서 생산해 자국군에 공급 계획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이탈리아의 신형 장갑차 '센타우로(Centauro)' 생산 특허권을 획득해 본국에서 이를 생산한 뒤 러시아군에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센타우로 장갑차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방산업체 '오토 메랄라(Oto Melara)'와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입 업체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특허권 획득을 위해 구경 105mm와 125mm 기관포를 장착한 장갑차 2대를 들여와 모스크바 인근 군기지에서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또 약 한 달 반 뒤 구경 120mm와 30mm 기관포를 장착한 탱크 2대도 추가로 도입해 시험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러시아 방산 업체는 올해 말까지 시험 결과를 종합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이탈리아 업체와 함께 러시아 내 공장에서 센타우로를 합작 생산해 러시아군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 관계자는 러시아 내 센타우로 탱크 생산 후보지로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의 트럭 생산공장 '카마스(Kamaz)'를 지목했다.

러시아 정부 산하 방산위원회 부위원장 유리 보리소프는 "국방부가 바퀴형 탱크 구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는 국내산 탱크만을 계속 구입해 왔지만 세계적으로 좋은 제품이 있으면 사람들이 보고 선택하게 하려는 것으로 아무 이상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제품만 좋으면 굳이 러시아제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센타우로는 8개의 바퀴를 가진 대형 장갑차로, 이탈리아 육군이 기갑부대와 함께 운용하기 위해 1980년대 말에 개발했다. 현재 400대가 이탈리아군에 공급돼 있다. 최대 시속 100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작전 반경이 800km에 이른다.

센타우로 장갑차 공동생산이 성사되면 이는 프랑스제 상륙함 구매에 이은 러시아의 두 번째 대규모 서방 무기 도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4척의 프랑스제 미스트랄급 상륙함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첫 상륙함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가만 보니까 러시아가 도입하는 서방제무기를 보니까 거의 대부분 프랑스 이탈리아제 무기더군요.!

그리고 재밌는 사실중의 하나가 러시아 스텔스전투기 PAK-FA와 SU-35 핵심레이더 장비가 프랑스제라는 사실과

러시아 탱크 T-90A 적외선 방사 장치가 프랑스제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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