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6]

• 냐옹냐옹냐옹 | 2012-05-04 | 추천 2

  그냥 봐도 정말 고생하네요..
  가끔 특수부대 나왔다고 타군 무시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양반들 정말 맘에 안듭니다..
  제가 교육단 시절 구대장님께서 누차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니들 착각하지 마라! 특전사에 지원해서 특전사가되는 니들이 특수한게 아니다!
  특전사의 임무가 특수한거지 그걸 니들과 동일시해서 니들이 특수하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 구대장님께서는 3여단 시절 강릉 무장공비 침투때 전투를 치르셨던 분 입니다.
  제게는 그 말씀이 항상 뇌리에 깊게 세겨졌었죠..
  그리고 실제로도 그건 사실이었습니다..
  익사한 호랑이 대대라면 적어도 최고 엘리트 집단이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칭호가 결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연이던 필연이던 빽이던 실력이던 이곳에 오면 누구나 우리 처럼 될 수 있었고
  우리의 훈련이 절대적인 인간의 한계를 항상 시험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전문성의 차이가 레벨의 차이를 만드는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말 특수한 소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 보면 자기가 여기 출신이라고 하면서
  지상최강이니 무적이니 세계최강이니 떠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도 우습지만 그분들도 우습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정도 밖에 안되는 출신들이 서로 자기네가 최고라 우겨본들
  실제 전장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본적도
  하물며 훈련에서 마저도 승패의 갈림길에 놓인적도 없어 본 사람들이
  자기네가 최고라 말하는게 우습죠..
  전 모든 군인들은 하나 같이 고생하고 그 고생이 결코 헛된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의 맡은 보직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그게 최고의 군인이고
  최강의 군대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눈에 땡보 같아도 그 땡보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톱니 바퀴가 있습니다.
  군에 관해서는 다른 보직.. 다른 부대를 깔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비상시에 설사 총 한발 똑바로 못 쏘는 병신이라 할지라도
  사선에 놓인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면제가 아니라면 병역의무에 대하여 국가에 10원 하나 도움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 택티컬파우치 | 2012-05-05 | 추천 0

  참 힘들어 보입니다 ㅠㅠ

  

  

• 코스모스 | 2012-05-04 | 추천 0

  전진, 승공, 설악, 왕벌 예하부대 콜사인이군요. 전투부대만 콜사인이 있어 기분 상하는 용접병이네요.

  

  

• hy1004 | 2012-05-04 | 추천 0

  통일로의 호랑이 call sign "맹호"였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네요

  

  

• 코스모스 | 2012-05-04 | 추천 0

  6763 많이 보던 번호군요. 67**, 55**
  전차 3개 대대, 기보 2개 대대, 자주포 1개 대대일때 체육대회는 볼만했는데.
  

  

  

• 냐옹냐옹냐옹 | 2012-05-04 | 추천 2

  그냥 봐도 정말 고생하네요..
  가끔 특수부대 나왔다고 타군 무시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양반들 정말 맘에 안듭니다..
  제가 교육단 시절 구대장님께서 누차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니들 착각하지 마라! 특전사에 지원해서 특전사가되는 니들이 특수한게 아니다!
  특전사의 임무가 특수한거지 그걸 니들과 동일시해서 니들이 특수하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 구대장님께서는 3여단 시절 강릉 무장공비 침투때 전투를 치르셨던 분 입니다.
  제게는 그 말씀이 항상 뇌리에 깊게 세겨졌었죠..
  그리고 실제로도 그건 사실이었습니다..
  익사한 호랑이 대대라면 적어도 최고 엘리트 집단이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칭호가 결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연이던 필연이던 빽이던 실력이던 이곳에 오면 누구나 우리 처럼 될 수 있었고
  우리의 훈련이 절대적인 인간의 한계를 항상 시험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전문성의 차이가 레벨의 차이를 만드는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말 특수한 소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 보면 자기가 여기 출신이라고 하면서
  지상최강이니 무적이니 세계최강이니 떠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도 우습지만 그분들도 우습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정도 밖에 안되는 출신들이 서로 자기네가 최고라 우겨본들
  실제 전장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본적도
  하물며 훈련에서 마저도 승패의 갈림길에 놓인적도 없어 본 사람들이
  자기네가 최고라 말하는게 우습죠..
  전 모든 군인들은 하나 같이 고생하고 그 고생이 결코 헛된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의 맡은 보직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그게 최고의 군인이고
  최강의 군대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눈에 땡보 같아도 그 땡보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톱니 바퀴가 있습니다.
  군에 관해서는 다른 보직.. 다른 부대를 깔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비상시에 설사 총 한발 똑바로 못 쏘는 병신이라 할지라도
  사선에 놓인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면제가 아니라면 병역의무에 대하여 국가에 10원 하나 도움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 푸십육 | 2012-05-04 | 추천 0

  6763부대... 이거 군 생활때 부사관 지원한다고 하시던 배병장님이 있는 부대인데... 그게 1999년에 부사관지원해서 저 6763부대에 배치받은 것을 봤는데, 지금은 배병장님 안계시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