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는 돈도 아닌가?
용트림용 | 2012-05-04 13: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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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들인 비용은 약 66억달러(7조 4382억원)로 이를 식량으로 환산하면 북한주민들에게 8년 동안 배급할 수 있는 옥수수를 구매할 수 있고, 연간 40만톤 수준의 식량부족량을 감안한다면 약 50년치의 식량부족분을 충당할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만 하지 않았어도 지금과 같은 최악의 식량난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 핵무기 운반수단인 장거리 미사일 개발비용 2조 2500억원을 포함하면 거의 10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핵무기 개발에 투자한 셈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핵개발에 집착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외부의 군사위협으로부터 체제를 보위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다. 이 두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대미관계 정상화의 첫 번째 목적은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핵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또한 유사시 주한미군을 전략표적으로 삼거나 일본과 한국을 공격한다고 위협함으로써 미군의 한반도 증원을 억제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북한의 착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의 핵개발은 잇따른 대북제재조치로 북한 경제난을 더욱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인도적인 식량지원까지 막는 결과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우방으로 여겼던 중국과의 관계마저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핵을 폐기하고 대화의 길로 들어서지 않는다면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김정은 체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체제붕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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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자기 국민들이 굶어 죽는 것과 과연 맞바꿀수 있는 일인가?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거죠.
국민이 없으면 국가가 없는 건데...
평양 시민만 데불고 가겠다는 배짱이지..
나머지는 굶어 죽어라 새뀌들아... 나는 7조를 들여 미슬 쏴야겠다...
내가 정은이 입장이라면 이런 결정 죽어도 못 내립니다.
유 에프오 | 2012-05-04 | 추천 0
Waterfront | 2012-05-04 | 추천 1
중화기중대장 | 2012-05-04 | 추천 3
시덴카이 | 2012-05-04 | 추천 3
자기 국민들이 굶어 죽는 것과 과연 맞바꿀수 있는 일인가?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거죠.
국민이 없으면 국가가 없는 건데...
평양 시민만 데불고 가겠다는 배짱이지..
나머지는 굶어 죽어라 새뀌들아... 나는 7조를 들여 미슬 쏴야겠다...
내가 정은이 입장이라면 이런 결정 죽어도 못 내립니다.
나나케 | 2012-05-04 | 추천 0
속된 말로 곤조라는 것이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곤조가 코끼리 몸통이라면 합리적인 이성은 코끼리 꼬리 정도의 비중 밖에 않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