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

• 불곡산 | 2012-05-04 | 추천 2

  시 변두리에 있는 공동묘지 입니다. 봉분은 남한과 같으며 상돌이나 비석이 없는 묘가 대부분 입니다.
  상돌을 만드는 경우 한국처럼 자연석이 아닌 세멘트(시멘트)로 상돌을 만들며 비석도 세멘트로 만들되 그것이 굳기전에 정성들여 고인의 이름을 새겨 넣고 완전히 굳힌 다음 묘비를 세움니다.
  세멘트로 만들 여력이 없는 집들에선 나무로 비석을 세우는 경우도 있으며 묘의 반수 정도는 상돌이나 비석이 없다고 보면 됨니다.
  장례는 3일장으로 하며 동네나 기업소 직장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8-90년대 당시 5-10원 정도의 부의금을 내고 있엇습니다.
  관은 잣나무로 하는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정상 소나무 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90년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때 처음에는 장례 절차도 간소화되고 미흡한 관이라도 사용할수 있엇지만 시체가 많은 경우 가마니에 말아서 넣는 경우도 있엇습니다.
  로동단련대(꽃바크)나 전거리 교화소에서 사망한 경우 상주가 없으면 직파(땅을 파고 시체를 그대로 뭍음, 강냉이 씨앗을 그대로 땅에 뭍는것에 비유함)를 하였으며 전거리에서는 대체로 나무를 해다가 어설푸게 화장을 하고 있으며 완전히 타지 않은 시신을 그대로 뭍엇습니다.
  북한에서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이라고 하며 관혼상제때 술을 두병만 놓고 대사를 치르라고 강연회에서 강조하고 통제하지만 실제로 관혼상제때 술을 몰래 빚거나 사다가 술을 대접 합니다.
  식량이 귀한 북한지역에서 관혼상제는 술이 얼마나 넉넉하게 준비하고 사용하였는가에 따라 대사를 잘 치르었다, 또는 잘 안되였다고 평을 합니다.

• 필승의 윤병장 | 2012-05-04 | 추천 0

  불곡산님의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항시 건승하시길 기원드리고,...조만간......

  

  

• 방산면 | 2012-05-04 | 추천 0

  불곡상님// 감사합니다.

  

  

• 불곡산 | 2012-05-04 | 추천 2

  시 변두리에 있는 공동묘지 입니다. 봉분은 남한과 같으며 상돌이나 비석이 없는 묘가 대부분 입니다.
  상돌을 만드는 경우 한국처럼 자연석이 아닌 세멘트(시멘트)로 상돌을 만들며 비석도 세멘트로 만들되 그것이 굳기전에 정성들여 고인의 이름을 새겨 넣고 완전히 굳힌 다음 묘비를 세움니다.
  세멘트로 만들 여력이 없는 집들에선 나무로 비석을 세우는 경우도 있으며 묘의 반수 정도는 상돌이나 비석이 없다고 보면 됨니다.
  장례는 3일장으로 하며 동네나 기업소 직장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8-90년대 당시 5-10원 정도의 부의금을 내고 있엇습니다.
  관은 잣나무로 하는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정상 소나무 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90년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때 처음에는 장례 절차도 간소화되고 미흡한 관이라도 사용할수 있엇지만 시체가 많은 경우 가마니에 말아서 넣는 경우도 있엇습니다.
  로동단련대(꽃바크)나 전거리 교화소에서 사망한 경우 상주가 없으면 직파(땅을 파고 시체를 그대로 뭍음, 강냉이 씨앗을 그대로 땅에 뭍는것에 비유함)를 하였으며 전거리에서는 대체로 나무를 해다가 어설푸게 화장을 하고 있으며 완전히 타지 않은 시신을 그대로 뭍엇습니다.
  북한에서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이라고 하며 관혼상제때 술을 두병만 놓고 대사를 치르라고 강연회에서 강조하고 통제하지만 실제로 관혼상제때 술을 몰래 빚거나 사다가 술을 대접 합니다.
  식량이 귀한 북한지역에서 관혼상제는 술이 얼마나 넉넉하게 준비하고 사용하였는가에 따라 대사를 잘 치르었다, 또는 잘 안되였다고 평을 합니다.

  

  

• 훈스 | 2012-05-03 | 추천 0

  여기 탈북자 코너에 한번 질문해 보시면 어떨지요....... 저도 구글질 많이 하지만, 새롭네요.
  
  탈북자 수기상으로 보자면 대부분 그냥 묻는 수준이고, 제사 또한 마찬가지로 알고 있는데요..
  
  우상화 국가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신격화 자체가 불가능 하니 말입니다.... 다만 어려워서 그런건지 진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장례문화라고 까지 나온 이야기는 들은바가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