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만 찍혀 있는 것 같지만, 겨울에는 너무 춥고 보급이 적어 힘겨운 날들을 보냈다고 압니다. 이 수용소인지는 모르나, 제가 읽은 한 포로 자서전에서는 터어키 포로들이 같아 있었는데, 이들은 단결도 잘하고 특히 영양에 더 대처가 잘 됐다고 하더군요. 미군포로 입장에서는 같이 기아에 시달리던 터어키 포로들이 알 수도 없는 이상한 풀들을 뜯어다 먹더랍니다. 못 사는 나라 사람들은 먹을 수 있는 풀을 다 알고 있는 특징이 있나 봅니다. 제가 읽은 책 제목은 까먹었는데, 결국 중국에 세뇌되어 송환을 거부하고 중공으로 가서 문화혁명까지 맞이하고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온 포로의 이야기였죠.
근방|
2012-04-29 |추천0
최근에 Unbroken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의 주인공은 미공군으로 태평양전쟁에 참전했다 추락해서 해상표류 후에 여러군데 일본군 포로수용소를 전전하며 고생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중공군은 일본군에 비하면 그야말로 제네바 협정 다 준수하는거네요. 중공군이 미군에게 사탕 하나주며 세뇌를 시켰다는 사례는 심리학 서적에 많이 언급되는 거지요. 과다한 보상보다는 사소한 보상에 태도을 바꾸면 나중에 스스로 그 행동을 합리화 하기 위해 본인의 입장을 바꾼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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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울프독 | 2012-04-29 | 추천 0
두 분들을 위해서 추가 글을 올립니다.
잇빨중사 | 2012-04-29 | 추천 0
근방 | 2012-04-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