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용트림용 | 2012-04-25 1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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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전 세계 해도 기준을 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지난 23일부터 5일간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것인데, 특히 이번 총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국제 해도집에 동해를 일본해와 병행표기할지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우리로서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IHO가 펴내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는 1판부터 3판까지 모두 동해를 일보해로 표기했었다. 물론 그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침탈과 6.25전쟁 중이라 그렇게 신경 쓸 형편이 안 됐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일제 때 세계지도에서 부당하게 사라진 동해 명칭을 이번 총회에서 꼭 되살려야 한다.

 

물론 동해가 표기되려면 IHO 80개 회원국 중 자격정지 중인 2개국을 제외한 78개국 가운데 과반수인 39개국 이상이 우리 측을 지지해야 하기에 어려운 측면도 있겠지만, 현재 일본해와 같이 공동 수역에 특정 국가의 이름을 사용한 예는 거의 없으며 이를 허용하면 분쟁으로 이어질 뿐이다.

 

이 같은 사실을 알려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는 외교력이 필요하다. 일제가 지워버린 동해 이름을 세계 지도에 올리는 것은 반드시 우리의 역사적 책무이다.

 

최선의 노력으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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