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함 미군이지스함 앞지르다

후퇴란없다 | 2012-04-17 1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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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3호 운반 로켓인 은하 로켓이 공중에서
폭발하며 다행스럽게도 실패하고 말았지만, 우리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통해
얻은 소득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이지스함의 위력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이지스함으로 알려진 세종대왕함이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의
궤도를 54초 만에 정확하게 잡아서 추적한 것인데, 세종대왕함의 SPY-1D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레이더로서 1,000개의 표적을
동시 추적할 수 있다고 하니,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과거 2009년 4월 광명성 2호 발사 때도 함께 추적 작업을 펼쳤던 미군 이지스함을
앞지른 성과라고 하니, 우리 해군의 위력을 보여준 하나의 일례가 아닐 수 없다.

과거 우리 군이 북한의 동향을 체크할 수 있는 자산은 오직 금강,백두 정찰기
수준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바다로, 하늘로 북한을 샅샅이 체크하고,
탐지할 수 있는 엄청난 정보감시 수단을 보유하게 되었다.

물론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는 우리 국군장병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지스함 만드는데
낸 세금은 하나도 아깝지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위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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