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4]

• 네이션 | 2012-04-05 | 추천 9

  한국 사람들은 신기한게 무슨일이 벌어지면 사람을 보지않고 배경만을 보는것 같애요. 일을 저지른 사람의 고향이나 소속, 나라 등으로 계속 더듬어 가며 뭔가 납득할만한 연관성이 있을때 까지 찾죠. 그러다 드디어 하나 얻어걸리면 전체를 까내리는데 잘 써먹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킬러 조승희나 이번에 물경 45구경을 학생들 머리에 난사한 고씨라는 놈도 그렇고. 게시판 번역 사이트의 그쪽 반응을 보면 대개 그 친구들은 그 사람에게 주목을 합니다. 왜 그랬나. 어릴때 무슨일이 있었나. 아니면 총기문제에 과한 토론 외엔 또 한국인이? 이라던가 한국놈들은 대체 뭐가 문제냐는 식의 한국인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뭐가 낫다고 말할주제는 아니고 그런 차이점은 눈에 보이는게 확연하네요.

• 산 | 2012-04-06 | 추천 1

  사람이 모여사는곳이면 어디나 그런사람들이 있고 오래되면 관념화되죠.. 본인이 느끼든 못느끼든... 심지어 같은 민족이라면서도 출신지역 또는 동일집단에서의 경험으로 집단이기주의를 발휘하기도 하구요... 그것의 폐해를 겪은 사회들은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장치들을 만들어두고 또 상당수의 구성원들이 그 장치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특히 좁은 땅덩이에 다양한민족갈등과 종교갈등을 겪은 유럽이나.. 다인종 다문화가 될수밖에없는 미국은 특히나 그렇지요.. 그런나라들에서 이런 장치들이 존재하는것은 인종적편견이나 집단이기주의를 갖고있는사람들도 있지만 그에못지않게 그것의 폐해를 우려하고 방지하기위한 장치를 마련하여 유지할려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우리사회도 점점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있는데 깊이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한국계 중국인들이나 동남아, 인디파키계 사람들에대한 우리의 편견과 차별도 백인들의 그것에 못지않은거 같거든요... 최근 벌어진 한국계 중국인의 살인사건이 전체 한국계중국인들 또는 외국이주민들에대한 공격적인 정서로 확산된다면... 관동대지진때의 일본인들과 다를바가 없어진다고 생각됩니다...

  

  

• toomuchsecrets | 2012-04-06 | 추천 0

  미국생활이 생각처럼 좋지만은 않습니다. 백인들은 유색인종 아래려내려보지, 우리가 히스페닉 과 흑인들을 무시하듯 그들또한 우리를 무시하지. 맘속에는 항상 인종차별이 있습니다. 단지 얘기를 하지 않을뿐.
  
  하지만 한가지 대놓고는 절대 하지 못합니다. 방송국도 또는 개인적으로도 함부로 얘기 했다가는 아주 골로 갑니다. 직원끼리의 인종차별도 회사에다가 소송을 내고 정부기관에다가 소송을 내는 판이라 그누구도 함부로 꺼낼수없는얘기가 인종관련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인종차별은 내가 좀않좋은 대우를 받은듯하다면 인종차별이아냐? 하는 자격지심같은것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끔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뱃살왕자 | 2012-04-05 | 추천 0

  글쎄...미국사는 제 누나말 들어보면, 인종차별이나, 배경 따지는거 미국인들이 정말 심하다고 하던데요. 동네가 백인들만 사는 동네인데, 동양계는 저희 누나집하고 이웃의 일본계 두집이라더군요. 흑인은 아예 없고...그나마 일본계는 교수라서 들어왔고, 누나네는 매형이 군인이라 들어왔다고...처음에는 대놓고 차별하다가 군인인거 알고는 그때부터 대우가 좀 나아졌다고 하더군요. 둑일살다 미국에 간 유대인이 그랬다죠...독일서는 유대인이냐는 질문 받은적이 없는데, 미국에서는 수도 없이 받았다고...사람사는데 다 똑같지, 다를게 있을까요.

  

  

• 월드 | 2012-04-05 | 추천 0

  서양사람들은 한국인보다 더 배경이나 인종을 따집니다. 다만 인종관련 발언이 금기시되어 공식적으로 하지 않을뿐이지 서로 믿을만하다고 생각되거나 하면 다 합니다. 폴권이라는 사람이 쓴 글에 보면 조승희 사건 이후 그 지역에서 한국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은 말만 안한다 뿐이지 인종에 대한 적개심, 복수심은 백년이 가도 잊지 않습니다. 서양에서 제노사이드가 한번씩 일어나는게 그 때문입니다.

  

  

• 밤늑대아홍 | 2012-04-05 | 추천 0

  싸잡아 비난....은 좀 지양해야할듯.
  
  그럼 조승희의 나라 한국은 살인마의 나라?

  

  

• 갑자기 | 2012-04-05 | 추천 0

  hykochu// 용병세계의 일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런일은 상당히 많을겁니다.
  한국인이 외인부대 전역 후 동남아 일대에서 현지 조직과 같이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구요.

  

  

• M1 개런드 | 2012-04-05 | 추천 1

  생각의 지도라는 책 읽어보면 서양인과 동양인의 사고 발달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나오죠 한국인도 있어서 재미있는 비교 대상인데 웃긴건 동양인인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들의 사고도 또 다르죠 아무튼 집단을 중시하는 문화상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배경과 집단 자체를 겨냥 할 수밖에 없죠 분위기의 지배하고 할까요 그런 문화적 사고 때문에 일본의 군국주의와 나치즘을 다른 것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봤습니다 집단적 사고내에서 집단 자체의 개인의 종속...씨부렁대는데 여기에다 쓸건 아니고요

  

  

• 1방공여단 | 2012-04-05 | 추천 0

  네이션님 정확한 지적이네요.. ^^ 정치판도 그렇게 돌아가고 있죠..

  

  

• hykochu | 2012-04-05 | 추천 0

  그런데 남의 나라가서 마약 용병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생각하기 힘든 것은 사실 아닌가요?

  

  

• Kadrun | 2012-04-05 | 추천 0

  한국인들 매도하는 거 좋아하잖아요.

  

  

• 네이션 | 2012-04-05 | 추천 9

  한국 사람들은 신기한게 무슨일이 벌어지면 사람을 보지않고 배경만을 보는것 같애요. 일을 저지른 사람의 고향이나 소속, 나라 등으로 계속 더듬어 가며 뭔가 납득할만한 연관성이 있을때 까지 찾죠. 그러다 드디어 하나 얻어걸리면 전체를 까내리는데 잘 써먹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킬러 조승희나 이번에 물경 45구경을 학생들 머리에 난사한 고씨라는 놈도 그렇고. 게시판 번역 사이트의 그쪽 반응을 보면 대개 그 친구들은 그 사람에게 주목을 합니다. 왜 그랬나. 어릴때 무슨일이 있었나. 아니면 총기문제에 과한 토론 외엔 또 한국인이? 이라던가 한국놈들은 대체 뭐가 문제냐는 식의 한국인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뭐가 낫다고 말할주제는 아니고 그런 차이점은 눈에 보이는게 확연하네요.

  

  

• 평화 | 2012-04-05 | 추천 1

  구약에서부터 학살로 시작하는 피비린내나는 신화가 그네 민족정신의 근간이죠. 뭐...^^

  

  

• 냐옹냐옹냐옹 | 2012-04-05 | 추천 1

  고대에서부터 내려온 이스라엘 민족의 용병 근성..
  성경에는 노예였다고 거짓부렁까지했지요.. ㅋㅋ/

  

  

• 악의곰푸 | 2012-04-05 | 추천 2

  다윗의 후손으로서 한 자부심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