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 포클랜드 땅과 석유만의 문제가 아닌 남극대륙 연관성
푸른땅하얀구름 | 2012-04-01 0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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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world/2012/03/29/2456673.html 긴장감 도는 포클랜드 한국언론 첫 현지 취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6&aid=0000410249 포클랜드 석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6668 남극조약
남극에 대한 영유권 주장국 : 영, 프, 뉴질랜드, 노르웨이,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기타(구독일도 포함)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매우 가깝다는 지정학적 이유로, 영국과 노르웨이는 결정적이었던 남극탐험, 뉴질랜드와 호주는 남미 대륙 이외의 지역에서 남극에 근접했다는 이유등으로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는 사실상 한 세력이 3가지 유형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남극 영유권에서도 거의 겹칩니다. 겹치는 지역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2차대전 이후 새롭게 부상한 미국과 소련은 남극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하기에 애매했던 이유등으로 이미 영유권을 선포한 저 7개국등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들이 앞으로 영유권 주장을 유보하겠다는 조건으로 영유권을 선포한 국가들의 남극에 대한 권리 행사를 정지시키려했습니다. 그것이 남극조약의 시발점입니다. 미국과 소련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이후에 남극에 대한 탐험이 시작되었다면 당연히 미국과 소련도 영유권 주장을 하면서 국력을 이용해서 남극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했겠죠.
미국과 소련의 개입으로 일단 영유권 행사로 인한 분쟁은 유보되었습니다. 영원히 해결된 문제가 아니라 언제든 재발할 휴전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남극 대륙 전체에서도 남미 포클랜드 사우스조지아 쪽이 인간이 접근하기 가장 용이한 위치입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 포위망으로서 호주와 군사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약간 의외인 부분이 퍼스와 같은 곳의 지정학적 위치입니다. 인도양에서도 한참 남쪽에 위치해서 중국과는 거리가 까마득히 먼 곳에 왜 미군이 기지를 만들려는지 중국만의 이유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포클랜드에 현재 영국군 주둔 병력이 수천을 넘는다고 합니다. 포클랜드 제도와 사우스조지아에 영국 군사기지가 강화되고 있는데, 단순한 포클랜드 방어 목적만이 아니라 좁게는 영국 넓게는 미국과 연계되어 남극에 대한 군사적 방어막일 수 있습니다. 남극대륙을 둘러싼 지리적 배치를 살펴보면 남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바다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뉴질랜드는 영연방국가이고 포클랜드와 사우스조지아 제도는 남미 대륙을 제외한 가장 근접한 곳입니다. 미국은 남극 주변에 자체 영토가 전무합니다. 대서양과 인도양의 중요한 위치에 띄엄 띄엄 분포하는 영국령 섬들과 호주나 뉴질랜드 본토와 그들 부속도서들을 제외하면 남미의 칠레와 아르헨티나 말고는 통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즉 좁게는 영국 넓게는 미국의 입장에서 포클랜드는 남극에 대한 그 어떤 군사적 압력도 배제시킬 최적의 위치입니다. 19세기에는 그 누구도 남극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1,2차대전 당시에도 강력한 해군력에 막혀 추축국은 접근조차 불가능했으며, 2차대전 이후에 미국과 소련의 개입으로 일단 영유권 행사를 봉쇄되었지만, 미래 부상할 그 어떤 강대국도 영국과 미국이 연합한 상태로 막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남극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군사적으로 틀어막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영국을 뒤이은 미국, 그 미국을 넘어설 미래의 그 어떤 세력이 대두될지라도 남극에 대한 군사적 접근만은 지극히 어려울 겁니다. 아무리 힘이 넘치고 야망이 크다고 해도, 남극의 지리적 조건은 영국과 미국이 연합할 경우 그 봉쇄망을 뚫고 남극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울 겁니다.
단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면 과거 구소련이 베트남에 해군기지를 세웠듯, 남미의 아르헨티나 칠레등이 강력한 반미 반영 반서방 노선으로 치달아 남미에 미래 미국을 대체할 초강대국 기지가 들어서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일이 생길 정도면 기지가 완성되어 무력투사가 일어나기 전에 제2의 포클랜드전이 벌어져 선제적 무력 봉쇄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남극 근처의 머나먼 대양에서 미국과 영국이 아닌 미래의 강자가 군사력을 그곳까지 투사해서 영국이나 더 나아가 미국을 굴복시킬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쉽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현재로서도 포클랜드를 빌미로 남미대륙 전체가 군사적 동맹을 맺더라도 영국이 포클랜드를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쟁이 터진다고 해도 영국이 패배할 가능성 별로 없습니다. 과거 포클랜드 전쟁과 비교해서 아르헨티나의 군사력 보다 영국의 군사력이 훨씬 더 질적으로 개선되었고, 전쟁 수행 의지 역시 확고하며 군사력 배치에서도 과거와 같이 우선 쳐맞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아르헨티나를 지원하는 남미의 군사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들은 포클랜드까지 무력 투사할 능력이 안됩니다. 비군사적 측면의 국제적 압력이 강해지더라도 영국이 순순히 포클랜드를 내어주기 힘든 전략적 위치와 석유등 이권,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도 영국이 포클랜드를 유지하면서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에서의 남극을 둘러싼 모든 출입구를 유사시 통제할 있는 기회를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전쟁이 터지면 터졌지 평화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영유권 넘기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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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아직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인데, 힘없으면 당한다는 이런 상황을 제주기지반대와 군감축하여 평화주장하시는 분들이 좀 봤으면 좋겠네요.ㅎㅎ
바르크호른 | 2012-04-01 | 추천 1
강대한조국 | 2012-04-01 | 추천 0
러시아로 부터 킬로급 잠수함을 도입한다 북한이나 중국으로 부터 탄도미사일을 도입한다
스탠리 공항부터 탄도탄+순항미사일로 마비시킨다 방공망을 마비시킨 다음은 뭐 통통배를 타고
건너가든 쪽수로 밀어부친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뭐 브라질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니 둘이 손
잡고 해보면 가능 할 듯~ 단 예산은 알아서들 마련해야 겠지요~
pcnos19.20 | 2012-04-01 | 추천 0
기지 세운 나라한테도 땅좀 줬음 좋겠는데...
M1 개런드 | 2012-04-01 | 추천 0
강대국의길 | 2012-04-01 | 추천 0
강대한조국 | 2012-04-01 | 추천 0
었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2-04-01 | 추천 0
일단 공항만 붕괴시키면 반쯤은 이긴거나 다름없습니다... 현재는 영국에서 파견할 항모도 한척뿐인
데다가 함재기인 해리어기들이 다 퇴역했지요...
아르헨티나같은 나라에게 북한은 참 맞춤써비스 대상국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SRBM에다가 지대함 미사일등을 제공해 줄 수 있으니~
pwj | 2012-04-01 | 추천 0
태극 | 2012-04-01 | 추천 0
yotabyte | 2012-04-01 | 추천 0
왕사귀 | 2012-04-01 | 추천 0
원진 | 2012-04-01 | 추천 4
아직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인데, 힘없으면 당한다는 이런 상황을 제주기지반대와 군감축하여 평화주장하시는 분들이 좀 봤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