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북경에 시끄러운 사건이 생긴듯... 권력 투쟁이 심각 / 이게 뭔 사건이죠
아크투르스 | 2012-03-20 16:40:02
조회 11435 | 추천 0 | 다운로드 13
주요 매체에선 아무 말 없어 보이는데...
여기 저기 소규모 매체들엔 이상한 기사들이 올라오는군요 ~
http://www.epochtime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03&no=122861
이게 원본인듯...
----------------------------------------------------------------------------------------------
3월 15일 보시라이가 충칭시 서기에서 해임되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18일 중공 고위층은 현재 보시라이의 최종적인 신병 처리를 두고 심각한 의견대립이 벌어졌고, 특히 원자바오와 저우융캉이 날선 대립을 보이며 분열직전에 이르렀다고 한다. 19일 저녁에는 정규군이 베이징으로 이동했고 베이징 무장경찰부대 역시 동원되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일부 병력이 이미 베이징에 진입했고 후진타오-원자바오와 장쩌민 파가 서로 상대방 인사들을 체포하고 있어 중난하이 내부가 혼란하다고 한다. 아직은 어느 쪽이 승리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것은 후진타오뿐이며 아직까지는 그가 정규군을 단단히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란에 빠진 중난하이
소식통에 따르면 외지의 정규군 병력이 베이징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극도로 혼란한 상태다. 지금 쌍방이 상대방 인사들을 체포해 이후 협상에 이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후진타오가 군권(軍權)을 쥐고 있지만 저우융캉이 무장경찰을 통제하고 있어 어느 쪽이 이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렇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보시라이의 해임과 이후 조사 문제에서 의견대립이 생겼기 때문이다.
보시라이 처리 문제로 내분 격화
지난 3월 13일 저녁 중공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열려 보시라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한 차례 토론을 거친 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보시라이의 거취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첫째, 충칭시위원회 서기, 충칭시 경비구 제1서기 직책에서 해임한다. 중앙정치국위원의 자격은 유지하되 17대 7중 전회에서 결정한다. 9명 상무위원들이 표결에 참여해 8명이 지지하고 1명은 기권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대표대회는 3월 14일 오전 폐막했지만 이날 오후 즉각 중앙정치국 조직생활회의가 소집되었고 보시라이 및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모두 참가했다. 우선 허궈창이 나서 보시라이에 대한 3가지 문제를 제출하고 보시라이를 공격했다. 원자바오 역시 앞장서서 보시라이를 비판했으며 보시라이는 결국 3월 15일 충칭시위원회 서기에서 해임되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투쟁
중난하이 베이징 고위층 인사들이 보시라이 해임을 결정한 후 원자바오는 보시라이가 법을 어기고 기율을 어지럽힌 사실과 이로 인해 유발된 왕리쥔 사건 및 ‘창홍타흑’ 등 일련의 문제에 대해 추궁하고 보시라이를 조사할 것을 주장했다. 원자바오의 이런 주장은 시진핑을 포함한 일부 상무위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보시라이와 ‘모반을 공모’해 곤경에 처한 저우융캉은 여전히 아주 적극적으로 보시라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의 해임에 반대한 유일한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심지어 고위층에 보시라이를 티베트 서기로 전보시킬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보시라이만이 강력한 수단으로 현재 혼란에 빠진 티베트 문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또 보시라이를 티베트로 보내는 것이 당내 단결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고 주장했다.
저우융캉은 또 “왕리쥔은 애초 미국 영사관으로 도망갈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그가 도피하게 된 이유는 보시라이 반대파들의 강압과 회유에 따른 것이다. 또 이들 인사들(보시라이 반대파)이 왕리쥔에게 대량의 국가기밀과 당안(檔案) 및 교통수단을 제공했다”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그러므로 보시라이를 해임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막을 들춰내고 왕리쥔을 위협해 도망가도록 유인한 적대세력을 조사하고 이들을 정치국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맞섰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저우융캉은 보시라이 문제에 있어서 원자바오와 심하게 대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 문제에 있어서도 날카로운 대립상태에 있다고 한다
소식통이 전한 바에 따르면 원자바오는 티베트에 후진타오 등의 사진을 강제로 거는 것에 반대해 티베트 민중들의 강력한 불만을 피하려 하지만 저우융캉은 이에 단호하게 맞서면서 비공식적으로 원자바오를 ‘투항주의의 대표’라며 비난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대기원종합보도
| 胡 주석, 軍 질서유지 참여 선포 |   |
| | 2012-03-19 |
| ||
[SOH]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12일 인민대표대회 해방군대표단 전체회의에 참가해 군대가 국내 질서유지에 참여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정법위와 공안부가 무장경찰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경변(警變 경찰 정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후 주석은 장기간 조용히 지내던 태도에서 벗어나 잇달아 18대 세(勢)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7일에는 3대 관영매체인 신화사, 인민일보, 해방군보와 동시에 인터뷰를 갖고 군대 사상정치건설을 반복 강조하고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영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18대 후에도 군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지금 무장경찰은 모두 150만에 달하며 이중 20만 기계화 부대는 소위 ‘50만 감군(減軍)’ 중에서 군대에서 빼내 편제만 바꾼 정예부대입니다. 또 기계화 부대는 모두 14개 사단이 있으며 이들은 정예장비에 뛰어난 기동성을 갖춰 야전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경찰로 바뀐 중공군 정예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
1
댓글 [23]
바르크호른 | 2012-03-20 | 추천 0
설 수없는 게임으로 진행된다고 보이네요.
하푼스키 | 2012-03-20 | 추천 0
zeppln | 2012-03-20 | 추천 0
하푼스키 | 2012-03-20 | 추천 0
화력전 | 2012-03-20 | 추천 1
망설이지마 | 2012-03-20 | 추천 0
카르페디엠 | 2012-03-20 | 추천 0
reopard2 | 2012-03-20 | 추천 0
궁금해요 | 2012-03-20 | 추천 0
윤형진 | 2012-03-20 | 추천 1
한국도 이미 1961년 과 1979년에 두번이나 경험했지만 한국이 내전에 빠지거나 쪼개지지는 않았죠.
만약 두 세력이 자기 기반의 무장 세력을 동원해서 일부 군사적 충돌이 나더라도 단기간에 승자와 패자가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거기서 중요한 것은 수도권 내에서 단시간내에 동원 가능한 기동성있는 부대의 동원력이 판가름하지 야전에 있는 부대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죠.
먹보대학생 | 2012-03-20 | 추천 0
나원참 | 2012-03-20 | 추천 1
하푼스키 | 2012-03-20 | 추천 0
예전 소련이야 경제몰락과 더불어 소련지도층의 각성에 의해 큰 무리없이 소비에트연방이 해체
되었지만, 그 이전에도 소비에트내 각 연방국가는 일정한 수준의 자치권을 누리고 있었기에,
연방이 급작스럽게 붕괴됨에도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공의 경우는 강력한 공산당이 일당독재하의 중앙집권적 관료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부분적인 개방을 통해 지난 20년간 강력한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즉, 말단의 불만은 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맥락에서 중앙에 대한 조직적, 의식적 반발의 기운은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지난 천안문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자국민을 향해서도 전차를 동원, 소요사태를 무력 진압하고,
이에 동조적이던 조자양을 위시한 온건파 세력을 제거했던 사태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공산당유일체제에 대한 도전은 절대로 용납할 인간들이 아닙니다.
경제면에서야 우리보다 오히려 더 자본주의적 색채가 농후하게 되어 버렸지만,
저들은 아직도 언론/집회/출판/결사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중국의 분열이 아마도 가능성이 있을려면, 중국공산당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모두 포기하고 소위 인민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획기적인 정치개혁이 실시된 이후라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이는 다시 말해 수십년 이내로는 아예 싹수가 노랗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위에 열거된 사태야 그간 흔히 있어왔던 중공 집권층 내부의 권력투쟁에 불과한 것이니,
단시간내에 보시라이 실각이 기정사실로 번복 불가한 것으로 결론나고, 후진타오측의
승리와 더불어 장쩌민을 위시한 상하이방은 쇠락을 길을 걷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크투르스 | 2012-03-20 | 추천 0
과거의 역사를 살피면 사실 통일 왕조 시절 보다는 분열 시절에
우리를 침범한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걱정이지요 ~
아크투르스 | 2012-03-20 | 추천 0
분열 되면... 몇 몇 지역은 쇄퇴 하겠지만...
몇몇 지역은 엄청난 강국이 될껍니다...
계속 못 사는 놈들이 잘사는 놈들 발목을 끌어 댕겨야
저 놈들이 저 수준을 유지 하지요...
상해나 광동이 독립국이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
당장 왜놈들 같은 경제력을 가진 나라가 몇개 주위에 생기는 셈이 될껍니다...
CV-195 Philadelphia | 2012-03-20 | 추천 0
Kikyou | 2012-03-20 | 추천 3
spanishflu1918 | 2012-03-20 | 추천 1
바이크장 | 2012-03-20 | 추천 0
냉장고속에앙마 | 2012-03-20 | 추천 0
그럼 중국이 분열 될 가능성이 많은 가요?
분열이 된다면 향후 중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어떻게 변하나요?
궁금하네.
동안 | 2012-03-20 | 추천 0
늑대의봄은오는가 | 2012-03-20 | 추천 0
원진 | 2012-03-20 | 추천 1
여러가지 문제를 힘으로 누르고 가는건 한계가 있겠죠.
어쩌면 5천년동안 유일하게 중국보다 앞선 시기에 태어난 우리가 복을 타고 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