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집트의 777과 달리 성공적으로 마친 [차빈 데 후안타르] 작전
붉은악마 | 2012-03-19 0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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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월22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기습적으로 실행된 [차빈 데 후안타르] 작전은
인질극 역사상 최장시간의 대치 끝에 시행된 작전으로 유명 합니다.
- 대사관 옥상을 폭파하고 사격을 시도하는 페루군 특수부대 -
또 이 작전은 위 사진속에도 나와있듯이 P-90의 첫 실전데뷔로도 유명 합니다.
인질구출이 아니라 인질학살 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이집트 777부대의 직전 같이
[차빈 데 후안타르] 작전을 위해 구성된 페루군 특수부대도 영국과 미국에서 파견된
특수부대원들로 부터 훈련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집트의 777부대와 달리 [차빈 데 후안타르]에 투입된 페루군 특수부대는
단일부대가 아닌 이 작전을 위해 선발된 병력들로 구성된 [테스크 포스] 였습니다.
- 인질들을 구출해 내는 페루군 특수부대 -
- 부상자를 실어나르는 페루군 특수부대 -
사실 이들을 훈련시킨 영국과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은
과연 이들이 실전에서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믿음이 안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과거 이집트의 777부대 참사 처럼 미국과 영국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망친 전례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작전에 돌입한 페루군 특수부대원들은 영, 미 양국의 걱정과 달리
[차빈 데 후안타르]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차빈 데 후안타르]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여유로운 모습의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원들과 후지모리 대통령.
하지만 후지모리정권의 위상을 높여주는듯 했던 [차빈 데 후안타르]작전의 성공이 있는 후
얼마되지 않아 결국 후지모리정권은 무너지고 말았으니 진정한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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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파프리카 | 2012-03-19 | 추천 0
윤형진 | 2012-03-19 | 추천 0
인질 구출작전 성패의 70~80%는 구출팀의 능력 보다는 정보 획득과 제반 여건일 겁니다.
작전에 직접 뛰어든 구출팀의 능력 보다는요..
물론 실제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의 능력 역시 중요하지만요. 이집트 특수부대의 작전도 사실 냉철하게 보면 부대 자체의 작전수행 능력 보다는 전체적으로 말도 안되는 작전을 강행한 지휘부의 잘못이 훨씬 컸죠
루가 | 2012-03-19 | 추천 0
결국 인질범들은 실내에서 축구차고 놀다가 다수가 폭사한...어처구니 없는 인질범들이었죠.. 실패 하는게 이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