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항상 군인들과 함께 했던 물건...

댓글 [31]

recon3xx | 2012-03-17 | 추천 0

예초기라.... 군대 좋아졌군요 정말.... 구경도 못해봤는데.... 오로지 낫으로 제초작업하다 다 부러지고 나중에는 삽으로 풀을 뱃습니다..ㅜㅜ
와룡산 유격대 | 2012-03-17 | 추천 0

전 농촌에서 자라서 예초기 아주 좋아라 하는데 우리부대에는 예초기가 없더만요 오로지 낫으로만
농촌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여름이면 숫돌에 낫간다고 바빴습니다.
물론 겨울이면 싸리비 만들고요
유현영 | 2012-03-16 | 추천 0

위문품이 예초기;;; ㄷㄷ;;
빤스지기 | 2012-03-16 | 추천 0

작년 추석때 예초기로 할머니 산소의 살모사 일가족(엄마뱀, 아기뱀 3) 전부 모르고 잘라버린 1인,.....
바이크장 | 2012-03-16 | 추천 0

하하.. 겨울엔 하얀쓰레기.. 여름엔 녹색괴물.. 군인들의 적이겠죠.. ㅎㅎ 저는 예초기는 없었고.. 구룡 탄약고 포대 할당 6개동이면 웬만한 보병대대 소화기탄약고 20개면적은 될겁니다요.. 더될란가?? 각 동마다 이격거리도있고 하니.. 그거 제초작업할려면.. ㅎㅎ 근데 산골이다보니.. 더덕은 엄청 캐먹었던거같네요.. 저도 꽤 넓은면적이었지만 제 동생한테 얘기하면 찍소리도 못합니다.. 수원비행장 얼마나 넓습니까??ㅎㅎㅎㅎㅎ
방방곡곡 | 2012-03-16 | 추천 0

저희는 중대별로 예초기가 있었지만 고장이 나서 다른 중대꺼 빌려쓰고 그랬는데....아 다들 한번씩 잡고싶었던 예초기...하지만 짬의 상징(?), 능력의 상징(?)이 되버려서 능력자 1명만이 예초기를 잡고 나머지는 손으로 잡초 뽑고-_-.....
비마수색 | 2012-03-16 | 추천 0

이제 곧 녹색 괴물과 전쟁을 시작할 국군장병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계림 | 2012-03-16 | 추천 0

혼합유를 쓰는 2행정엔진특성상 카뷰레타가 잘막히는거 말고는 고장날게 없습니다
카뷰레타는 사용후 연료밸브잠그고 시동걸어서 관 내부에 남은 연료제거해주는것만으로도
관리가 됩니다 일명 씨씨오일 혼합할때 비율만 신경쓰면되요
뱃살왕자 | 2012-03-16 | 추천 0

군에 있을때 비행단 전체의 예초기를 전부 저희 중대에서 수리하라고 명령이...그때부터 몰려드는데, 이건 뭐 할인마트 세일때 몰려오듯 오더군요. 서로 빨리 해달라고 난리고...결국 여름되면 아예 예초기 수리팀을 만들어서 여름내내 예초기만 고쳐댔죠.
적근산 | 2012-03-16 | 추천 0

저도 낫또는 삽으로 제초작업^^
평화 | 2012-03-16 | 추천 0

저의 제초작업의 필수품... 1. 예초기 -당연하고... 풀약도 줘받지만, 그 독성때문에 내가 죽겠고, 두번째로 정작 나무도 약해지는...-
2. 장화....-돌같은 것이 튀어도 나름 장화의 고무가 완충작업을 해주고, 바지에 덜 튀고... 여하간 여러가지로 쓸모있는 물건...-
3. 코팅장갑... 일반면장갑은 미끄러울 뿐이죠. 흙일할때는 면장갑이 더 좋지만... 걍 코팅장갑가지고 힘너무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평화 | 2012-03-16 | 추천 0

예초기 애용자(?)입니다. -이놈의 과수원 풀들 잡으려면 한달에 1주일가량 날잡아놓고 돌려야하니...-
쇠날은 예... 위험하죠. 날자체도 위험하지만 돌같은 것에 튀거나 돌 튀어나올때에도 위헙하고...
와이어는.... 안전성 좋죠. 그런데 윗분들 말씀처럼 나름 나무(?)화 되어가는 굵은 풀들에게는 별 소용없습니다. 더군다나 실같은 것이 있음 엉켜서 그거 푸는게 더 힘들죠. ^^;;
그래서 저는 안전날-날이 작고 접히는....-을 애용합니다. 돌같은 것에 튀어도 날이 접히니 충격이나 날이 튀일 염려도 없고...-물론 날이 나갈 염려는 있지만서도 안전이 우선이니....- 굵은 풀들도 쉽게 잘리죠.
kim25 | 2012-03-16 | 추천 0

가을에 철책 밖에서 저넘으로 제초작업하다가 엄지손가락만한 호박벌집을 건드려서 어께에한방 쏘이고 죽을뻔했었죠.... 붓기가 김일성 뒤통수처럼.... 붓기가 가라앉고 곪아서 아직도 흉터가있고...ㅋ
경계근무 나가는데 붓기때문에 소총이 어께에 걸어지지않아 들고나가는데 참~ 염병할 행정관은 꾀병부리지말라고..나는 뒤지겄는데...벌써 세월이 17년이 지났네요..ㅋ
지미 | 2012-03-16 | 추천 0

여름에 옆부대에서 축구경기 하는 게 우~~~찌나 부럽든지....
지미 | 2012-03-16 | 추천 0

저흰 오로지 낫만 들고 설쳐 댓는데........!!! 아~~~ 제초기..... 그런게 있었단 말인가???

갑자기 행보관 얼굴이 생각나면서.... 욕이 나오려고 하는군요...

그 흔한 제초기 하나 안 사주면서.... 사병들 위하는 척~~~은 또 얼마나 해 대던지....

봄부터 가을까지는 축구도 한 번 못해보고.... 주말까지... 주구장창 낫질만 해 댓는데....

부대 꼭대기에서 위병소까지 내려오는데 딱 1주일 걸리는데, 위병소까지 내려올쯤에는 다시 부대 꼭대기에 제초를 해야 되었거든요.... 그렇게 한 20여번을 반복하면 여름이 끝납니다....!!!

아~~ 제초기.... 그거 하나 얼마 한다고....
meageusin | 2012-03-16 | 추천 0

m,,m 예초기 ㅠㅠ 와이어?? 전 잘 모르게습니다 전 오로지 넙적한 날로 ㅠㅠ 헐..... 이놈으로 진지공사가서 군단탄약고를 2주동안 아침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끔찍......
늑대의봄은오는가 | 2012-03-16 | 추천 0

예초기는 아침에 공기 흡입구랑 퓨즈만 정비하고 나가면... 거의 고장없이 사용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아침 작업 나가기 전에 작업배분? 인가 할때 친한 후임 한명 두명 대리고 다니면서 PX 추진해서 먹으면서, 잠깐 잠깐 쉬어가며 작업하고... 그래서 후임들이 저에게? 간택 되기를 기다리기도.. 왜? 편했으니까...깍은 풀만 치우고,쉬고 머라 안하고, 줄날이 안좋은게 칡을 자를때... 정말 욕나옵니다.... 그리고 혹시 밥송이가 줄날에 날아가면 상당히 재밌는 상황이..전투복에 박힙니다....
영가리텅뼈 | 2012-03-16 | 추천 0

군시절때 선임이 예초기 등에 매고 있고 제가 줄을 당겨서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제가 예초기를 처음 다루는 터라 어리버리까다가 냅다 줄을 당겼는데 그만 선임이 뒤로 발라당 자빠지고 말았죠.그 때 정말 미친듯이 욕을 먹었습니다.뭐 이런 새끼가 있냐에서부터 뭐 등등....갑자기 생각나네요.
터진풍선 | 2012-03-16 | 추천 0

군시절 수송부 정비병때 부대고참 병기계가 휘발유랑 엔진오일좀 얻을수 있냐고 해서 줬더니 그걸 탄약고 제초한다고 예초기에 넣고 돌려서 엔진이 늘어 붙어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예초기는 빌리면서 휘발유랑 오일을 섞어서 넣으라는 말만 듣고..2행정 오일을 넣어야 하는데 4행정인 311용 엔진오일을 넣어서...그 고참 근한달간 혼자서 주말도 없이 낫으로 제초 작업을 했습니다.
내친구맹크스 | 2012-03-16 | 추천 0

저희는 플라스틱 줄 같은것을 썼습니다만...마모되면 쉽게 뽑아 썼죠.
엽쪼 | 2012-03-16 | 추천 0

예초기 돌릴때 진동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ㅋㅋ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막상 돌리면 어우 ㅠㅠ
Mankind | 2012-03-16 | 추천 0

ㄴ어릴때 긴급구조119에서 예초기 쇠날 부러져서 중상을 입은 사고사례를 본 기억이 납니다;
네이션 | 2012-03-16 | 추천 0

돌 조심해야죠. 날 부러져서 성묘전 벌초하다가 자형 한 분 다리를 크게 다칠뻔 했는데 아찔했을거에요. 게다가 산중이라. 요즘은 덧대는 판대기가 나와서 작업 상당히 편해진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한식도 다가오네요.
Mankind | 2012-03-16 | 추천 0

제초사역때 최고의 적은 돌들이었지요.
돌튀면 그게 타격치도 좀 있고,칼날을 쓸때는 위험성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Mankind | 2012-03-16 | 추천 0

안전성은 줄날입니다만,
성능은 진짜 쇠날이 최고더군요;
저는 군생활때 예초기 쓰는법이랑 윤활유혼합은 확실히 배워서 나왔지요 ㄷㄷ;
(덕분에 아부지 밭에 풀벨때도 한몫하긴 한...;)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3-15 | 추천 0

30도가 넘는 날에 예초기매고 12시간 돌리면 하늘이 노랗다 라는게 �? 느껴지죠
그리고 보호 장비들이 너무 오래되서 머리에 쓰는 보호대는 기스가 많이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 정강이 보호대는 고무가 삮아서 도저히 찰 수가 없는 상황이였죠
결국 한여름에 하계 전투복이 아니라 춘추복(두꺼운거요)용 전투복 입고 정글모 쓰고 알아서 조심스럽게 깍았죠
다 깍고 나면 풀들이 전투복에 엉겨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얼굴은 자동으로 풀때기로 위장이 되구요
상상도 하기 싫네요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3-15 | 추천 0

제초 능력에는 날이 좋습니다
일부 억센 풀들은 와이어로 후려 처도 안잘리고 버티더군요 이럴때는 RPM을 올려서 부와와와와와왁 처야지 잘릴랑 말랑 하죠 그런데 날로 된걸 들고오면 만사 OK 죠 ㅎㅎ
하지만 단점은 한번에 깍을 수 있는 범위가 작고 또 무겁기는 와이어보다 무거워서 장기간 자를때는 힘이 들죠 또한 더큰 문제는 잔돌이나 바위를 치는 날에는 거짓말 보태서 수류탄 파편에 맡는 느낌이 들겁니다. 이 파편이 목이나 눈에 튀는 날에는 어휴
네이션 | 2012-03-15 | 추천 0

털릴만 하겠죠..기본손질만 잘되면 고장 잘 안나는 물건인데다 없으면 허리 휘도록 서투른 낫질로 임무 완수는 해야되니. 예전엔 촌에서도 잘 못보던 물건인데 요즘 군대에서도 광범위하게 잘 활용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경운기와 함께 농촌에 도입된 혁신적인 장비가 아닌가 싶어요. 땡볕 짱짱 내리쬘때 낫만 봐도 하초가 풀릴지경이니..ㅎㅎ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3-15 | 추천 0

보기만 해도 징글징글 하네요
한 12시간 이상 날잡고 동원훈련장 2명이서 4일동안 싹 밀고, 오만 가지 부대 제초작업때 끌려가서 한 1주일 추가로 더 밀더대니 손끝 감각이 마비가 되고 과한 수전증 때문에 한달을 고생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분대장(제 한달 맞선임)이 관찰 보고에 과한 수전증과 손끝 감각 마비로 꽤나 고생하고 있다라고 적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일소대장 | 2012-03-15 | 추천 0

요새는 날이아닌 줄을 달아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