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추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는 바야흐로 비디오의 시대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컬러tv가 등장을 했고 토토즐 같은 버라이어티 쇼프그램의 화려함이

붐을 일으켰던 시기였고, 미국에서는 이미 mtv가 화려한 영상과 감각적인 편집으로 보

는 음악의 시대를 알렸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카메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세상이 변해서 이제는 필름으로 유명한 이스트만 코닥사가 재정관리 신청까지 한 상태

로 회사가 위기에 몰리면서 기존의 감광제등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필름은 사장되는 분

위기가 되고 있고, 이제는 영화도 최첨단의 hd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이 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광고부터 드라마와 영화, 게임은 그만큼 높아진 사람

들의 시각적인 눈높이에 맞춰서 그 기술을 급속도로 발전을 시키고 있고, 이제는 군사

방면에서도 카메라의 효용성과 군사기술과의 결합은 새로운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군대와 카메라 하면은 흔히 "cp병"... 속되게 이야기해서 찍새라고 불리는 군 홍보병

정도를 떠올리거나 아니면은 우리나라의 배달의 기수 같은 군 홍보물을 촬영하고 제작

하는 등의 단순한 이미지 아니면은 전투기에 장착되는 "건카메라" 정도를 떠올리실 겁

니다... 사실 이 전투기에 장착되는 건카메라는 전투기의 기관포와 일직선상으로 놓여

서 전투기의 전과 확인 등등의 목적으로 쓰이는데요... 그 밖에도 경찰특수부대 스왓이

라든가, 영화 더록에서의 네이비씰팀이 "광섬유"라고 불리는, 기다란 튜브 끝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를 내밀어서 바깥을 감시 하는등(카메라렌즈로 동작감지기를 건드려 죽지만은...)

감시 방면에서도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단은 위험한 곳에서 굳이 사람이 빼

히 머리를 안 내밀어도 되게끔 하기 위한 다소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분야에서 많이 쓰

이고 있습니다... 일단 폭탄제거용 로봇의 카메라나, 벽 뒤에 숨은 적들을 찾기 위해서

체열을 추적하기 위한 체열추적용 카메라나 아파치나 다른 전투기들의 열영상추적 시스템

과 생물학적으로 오랜 단련이 있어야만 하는, 생물학적인 제한이 따르는 인간의 시야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한 부분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장갑험비나 군차량의 기동 시

에 상부에 노출이 된 기관총 사수가 적들의 사격에 헤드샷을 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자

처음엔 장갑을 두텁게 두르다가 시간이 지나서 아예 차량 안에서 화면을 보면서 스틱을

조작해서 차량 상부의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무인총탑으로 사격하는등의 기술에서도 이

카메라와 그와 관련된 광학기술이 쓰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흔히 fps게임에서 볼 수 있

는 총의 상부와 화면 가운데의 조준점만 보이고, 그렇게 복도를 지나가고, 계단을 내려

가는 모습이 현재 각국 군에서 병사의 헬멧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서 실시간 작전 상황을

지켜보는 것과 다를바 없는 상황이 지금 현재 현실화가 되었습니다... 영화 에이리언2에

서도 우주해병대가 자신들의 헬멧의 측면에 달린 카메라로 고만중령이 장갑차 안에서 작

전상황을 지켜보면서 지휘를 하고, 영화 언더월드에서는 뱀파이어측 특수부대가 자신들

의 방독면 측면에 달린 작은 카메라로 촬영되고 저장된 영상을 바로 컴퓨터에 연결시켜서

작전상황이 저장 된 영상을 보여주면서 보고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영화 둠에서도 "건캠"

이라고 해서 총에 달린 카메라로 실시간 상황을 데스크에서 한 눈에 보는 장면이 나오는

데요... 작년 빈라덴 사살작전에서도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과 미국방부

에서는 실시간 작전상황을 위성으로 전송 받아서 봤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이덴만여명작전"

에서도 우리나라 udt/sael팀도 헬멧에 달린 "카이샷"이라는 영상전송 시스템으로 작전상황

을 지켜보면서 작전을 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인데요... 작전상황을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보면서 지휘를 내릴 수 있고, 작전 시의 전과확인 등에도 요긴하며, 아군에 의

한 오발인지?? 아닌지의 사실확인도 가능해서 그만큼 이점도 있겠지만은 극도로 민감한 작

전을 벌이는 현장요원들로썬 대통령 같은 높으신 양반들이 카메라를 통해서 실시간 상황을

지켜 본다는 부담도 가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군사작전에서의 카메라 기술의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뭐 "코너샷" 같은 물건도 나오기도 했

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