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미사일원잠으로의 변신을 준비중인 미 해군 Virginia급 공격원잠

KCX | 2011-12-18 1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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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공격원잠의 후계로 30척의 건조가 예정되고 있는 미 해군 Virginia급은 2011년 12월 현재까지 8척이 취역중이며 1척이 진수, 5척이 건조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Virginia급은 건조시점에 따라서 Block형이 존재하는데, 그 Block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Block I : 1번함 USS Virginia (SSN 774)부터 4번함 USS North Carolina (SSN 777)까지

- Block II : 5번함 USS New Hampshire (SSN 778)부터 10번함 USS Minnesota (SSN 783)까지

- Block III : 11번함 USS North Dakota (SSN 784)부터 18번함 (SSN 791) 까지

- Block IV 및 Block V : 19번함 (SSN 792)부터 계획중

 

한편 Block V가 취역할 시점에는 현재 4척이 운용중인 Ohio급 개조형 순항미사일공격원잠이 퇴역하는 시기(2021년 이후)인지라 별도의 후계함 도입계획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에 대비해서 미 해군은 별도의 전용 순항미사일공격원잠을 도입하지 않고 기존의 Virginia급 공격원잠을 확장, 재설계해서 순항미사일공격원잠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계획은 Virginia급 Block V형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이것은 새로이 28.6m 길이의 선체를 삽입, 본 공간에 VPM (Virginia Payload Module)이라고 불리우는 미사일 발사모듈을 장착하여 추가적인 미사일 탑재운용을 가능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PM 모듈은 기존의 Ohio급 전략원잠 초기형의 순항미사일공격원잠 개조시 탑재된 Tomahawk 발사모듈을 개량한 것으로, 1개의 발사모듈당 7기의 순항미사일을 장착되며 기존의 Mk.36 수직발사기를 대신하여 Virginia급 Block III형부터 선체전방에 2기의 발사모듈이 장착될 계획에 있습니다. Virginia급 Block V형에는 4기의 발사모듈이 새로이 삽입된 선체에 추가적으로 장착, 대량의 순항미사일 운용능력을 부여받을 예정으로 있습니다.

본 개조를 통해 Virginia급 Block V의 총 선체길이는 143.5m 길이의 전장을 가지계 될것이며, 탑재가능한 (UGM-109 잠수함발사형 Tomahawk 순항미사일 등의) 미사일 수량은 초기형의 12기에서 VPM에 장착될 28기를 포함한 40기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개조를 통해 비록 Ohio급 개조형 순항미사일공격원잠같이 154기라는 막강한 순항미사일 운용능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본격 순항미사일공격원잠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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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Virginia (SSN 774) departs Naval Submarine Base New Lond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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