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부사관 음 그렇군요...
발걸음 | 2011-12-07 01:45:03
조회 19059 | 추천 0 | 다운로드 11
헌병부사관에 대해 여쭈고 질문드렸었는데
말씀하신 것들 생각해보고 짚어보고 해보니 어느정도 장기를 생각하거나 진급이라는 자존심 싸움이나 경쟁에서는 헌병부사관은 진짜 흔히 말하는 과거의 학교 선도부의 그 가오의 느낌은 있으나 진급 장기 등과 여러가지를 생각해볼땐 아니듯 하기도 하네요...
어느 분이 이런 댓글을남겨주셧더라구요
"인생살이의 여러 기초가 있는데..그중에 하나가 유경험자들이나 선배들이 말리면 일단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헌병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다른 분들이 극구 말리면 다 이유가 있는 법..젊었을때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으나 인생에 중요한 결정이 될 사항 심사숙고 하시길... "
유경험자들과 선배들이 말리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제가 아직 얼마 오래 살아오지느 않안습니다만
맞느 말씀이 확실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가 지조없고 변덕스럽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학생의 장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
육군 기갑 보병 포병 운송 방공
해군 배타는쪽이나 (배타는쪽엔 뭐가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겟습니다ㅜ) 갑판 등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어느 병과가 진급과 장기 근무여건은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괜찮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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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물론 어딜가나 상, 중 하사의 인원비율은 비슷할 것입니다.
만약에 비율이 상사 중사 하사의 비율이 1:3:6이라고 가정한다면, 총원 10명이 있는 병과는 상사가 되려면 1등이 되야 하는 것이고, 100명이 있는 그룹은 10등안에, 1000명이 있는 그룹은 100등안에..... 처럼 비율로는 똑같아도 실제 기회는 동등하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학교나 사회에서 경험해 보셨겠지만, 10명중에 반듯이 1등을 해야 하는 것과 100명에 10등안에만 들면 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그래도 TO가 많은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그맨 | 2011-12-08 | 추천 1
2 특전사 부사관 근무
(둘다 영외거주 하고있습니다 생 활도 괜찮다고 하니 부사관의 꿈 끝까지 밀고나가세여.
Tomahawk | 2011-12-07 | 추천 0
이후 중기근속 심사를 할지 제대할지는 본인 선택인데
2년 후에(보통 1년 정도 복무하면 영외자 자격이 주어집니다) 남을지 말지 결정하고
이 때 통과하면 3년 추가로 더 복무하게 됩니다.
5년 복무까지는 그다지 까다로운 편이 아닌데
5년을 채우게 되면 추가로 5년간 복무할 수 있을지 또 심사를 합니다.
여기 통과하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소위 말하는 장기 근속자는 바로 이 시점 부터입니다.
그리고 10년 이상 복무가 확정되면 그 이후부터는 제대는 자기 편한대로 할 수 있지만
진급이 잘 안되는 경우 혹은 제대 후 엄청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 경우가 아니면
사실상 거의 근속합니다.
호돌 | 2011-12-07 | 추천 1
1. 부사관으로 입대하면 장기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생각보다 힘듦, 약 3:1 ~ 10:1)
2. 육군은 2년 후에 중사 진급을 대부분 하지만, 해공군은 그렇지 않음.
(장기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육군은 중사제대하지만, 해공군은 하사 제대할 수 있다는 뜻이고,
회사 입사면접 때 "당신은 왜 하사 제대야?"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임.)
3. 장기심사를 통과하면, 하사 - 중사 - 상사까지는 자동으로 진급할 수 있음. (단, 남들보다 느림)
(옛날처럼 진급 못한다고 중사제대 안하고, 상사는 53세(? 맞나?)까지 군대 남을 수 있음)
4. 군인하려면 주말, 일과 후에 대한 삶은 살짝 접어두는 것이 좋음.
(어제 뉴스에 전방부대에 특전사 풀어서 훈련했다고 하는데, 새벽 1시였음. "자다가" "술먹다가" "열나고 아픈 아이 간병하다가" 부대로 쏜살같이 달려들어가야 함. 항상 대기의 스트레스는 진급할 수록 더 심해짐.)
5. 전투병과(보병, 포병, 기갑, 방공, 헌병 등)는 사회에서 경력인정 되는 경우가 별로 없음. 기술병과(정비, 통신, 전산, 경리, 보급 등)는 대부분 인정되는 경우가 많음.
(혹시 모르니, 전역 후도 생각해야 함.)
6. 결국 어떤 사람과 어떠한 자세로 근무하느냐가 중요함.
7. 요즘 군인들 스펙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
(가끔 공부하기 싫어 부사관 왔다는 사람들 있는데, "미친 놈"소리 들음. 군대와서 공부 엄청 함)
Tomahawk | 2011-12-07 | 추천 0
지원자가 없어서 이제 차출자 뽑아가는걸로 아는데요;;
하지만 잠수함 승조 부사관은 확실히 돈 벌고(일반 함정근무자의 두배 가량)
진급에서 유리한 면은 있죠.
해군의 경우에는 제대해서 유리한 직별은 UDT나 SSU, 특히 SSU입니다.
이분들은 중사까지 10년 근속하고 제대해도 부대에서 받아온 교육 덕분에
외국 해난 관련 업체에서(주로 영국에 많다고 하더군요) 고액의 연봉에 모셔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쪽도 전체적으로는 갑판이나 내연/내기에 비해서는 진급이 좀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제대 후까지 계산해서 어떤 직별을 갈지 고민하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윗분도 설명해 주셨지만 계급의 피라미드 구조는 사실 TO의 차이만 있을 뿐 그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또, 제가 모시던 통신선임하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그 직별 안에서도 인정받는 부사관은 육상 지통실에서 빼 가려고 하는 반면
능력없다고 소문난 부사관은 그냥 함정으로 발령받는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함정 가산점이 제법 되다보니 오히려 능력없고 함정 근무만 계속한 부사관이
능력 인정받아 육상 근무하는 부사관보다 진급이 더 잘 되는 케이스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TO가 적은 직별일수록 평균적인 진급 속도가 좀 더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사관이 진급에 목을 매는 이유는
제 주위 사례로 보았을 때는 연봉에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진급이 느리더라도 중사 달고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는 사례도 제법 됩니다.
그러니까 장기 복무를 하기 위해 진급에 신경을 쓰는 것이라면
제 생각에는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연봉이 중요할 수도 있으니 차라리 힘이 좀 들지만 연봉이 많은 직별을 찾는 것도
좋은 방안일 듯 합니다.
엘 마리아치 | 2011-12-07 | 추천 0
참고로 잠수함은 뽑는 직별이 정해져 있으므로 생각이 있으시다면
따로 문의해 주세요....
노토리움 | 2011-12-07 | 추천 0
무조건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그만큼 TO가 없어도, 그안에서 살아 남으면,
나중에 끝발도 있는거죠...
하지만, 나같음..정보계통으로 지원 할겁니다...기무사....!!!!
외돌괴 | 2011-12-07 | 추천 0
외돌괴 | 2011-12-07 | 추천 0
헌병수사관 엄마는 우리아들 헌병수사관이에요~ ! 라고 서슴없이 합니다.
외돌괴 | 2011-12-07 | 추천 0
근데 60대에 이거 하시는분들 전직이 대부분 경찰관출신.헌병출신.경비업체간부출신입니다.
우리나라노년직업의 최대수요처가 경비업이며 노년시절에 좋은 직업이 경비업체 팀장들이죠..
헌병부사관출신은 적어도 노가다는 안가죠..갈데 많습니다.
외돌괴 | 2011-12-07 | 추천 0
이력서 보고 뽑을때는 알보병 출신보다 특기병출신에 더 눈이 가고.
특히 헌병,기무등등에 근무한사람들이 더 관심이 가죠.
왜그런줄은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알테고요.
헌병제대할때 주특기 변경운운은 믿지 마시고요..과거 헌병은 일제시대때 순사 버금가게 못된짓을 많이 하던 시절이 있었죠..해서 나쁜 인상이 많이 대물림 해서 그렇군요..지금 헌병은 헌병 본연의 임무만하죠.수사관이나 되어야..좀
옳다2 | 2011-12-07 | 추천 0
특정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병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컨대 해군이라면, 항해, 기관,
<- 이런 파트는 정말로 해양경찰이나, 상선회사들에서 인력이 없어서 애를 먹는 분야죠.
공군이라면 항공기정비,
육군이라면 특수부대,
이외에 공통적인 파트인, 헌병, 경리, 의무등도 관련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서 최소한
뭔가 해볼 수 있는 파트입니다. 예전에 보니깐 헌병병과 수사관들은 법무관들하고 자주 만나고,
제대해서도 연락하고 막 합디다,, 또 압니까, 변호사 사무장이라도 할수 있을지,,
뭐 경리도 회계사나 세무사들하고도 인관관계가 생기고, 의무도 의사들하고 인간관계가 생기죠.
그럼 보병은????? 상상에 맡깁니다. 사회나가서 안맞으면 다행일지도..ㅎㅎ
보병, 포병, 기갑은 정말 사회로 쏟아지는 숫자도 넘 많고, 뭐 특별한 지식도 없고,
전 국민이 군제대자이기 때문에, 특별히 군제대라로서의 특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사회나오면 낙담할 병과입니다.
외돌괴 | 2011-12-07 | 추천 0
부사관은 출세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리..잘되봐야 원사고..어디 내세울만큼은 아니죠,그저 생활인으로 충실한정도.
출세 하시려면 차라리 민간기업에 가서 열심히 하던가..아니면.일찍히 정치에 뛰어들던가..
평생 부사관으로 안주하실거면 몰라도..너무 생가이 많군요.
인생이란는것은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려고 해도 그 기회가 몇번 오지않습니다.
저같으면 후즐근한 보병소대 상사보다 각잡은 헌병부사관 하겠습니다.
잇빨중사 | 2011-12-07 | 추천 0
어차피 장기는 어디 가나 힘들어요. IMF 이후로
흥미가 아닌 직업으로 정착되는 분위기 때문에
장기 신청자가 워낙 많습니다.
부사관은 대부분 4년 반 뒤에 전역합니다. 대부분이.
그때 혹 나온다고 해도 충분히 젊습니다. 걱정 마세요.
본인이 흥미가 있는 병과로 가세요.
그리고 장기는 고과점수로 판결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부대 상사 원사들이 '같이 융합하고 예의 바르고 일 잘하는 놈'
을 낙점해서 데려갑니다. 적당한 짜옹은 필요하구요.
군생활 부사관으로 6년 했던 사람이...
외돌괴 | 2011-12-07 | 추천 0
헌병부사관 엄청 좋은데요...같은 장기부사관이면 사회나와서 취업도 유리하고..
다만 군생활에서 진급은 좀 보병병과보다 좀 어려운것 사실이죠.
예를 들어 5명중 1명이 진급하는것과 50명중 5명이 진급하는것은 비율로는 비슷해 보이는 실제 그 메카니즘은 다르지요. 5명중 1명 1등아니면 안되고..50명중 5명은 5등까지 진급이되니..
헌데 헌병 부사관이 되어...일정시간이 흐르면..헌병,기무,법무,감찰등이 근무할만합니다.병사들에게는 힘주는 부사관이 아니고 상당한 부대의 책임있는 요원으로 근무하게되지요..오래전 근무하던 시절의 경험으로는 이런 문의 조차도 불요했었죠..지금 군대 많이 좋아 졌다고 해도 조직사회에서 사법기능은 정말 힘이있죠.
UNUS | 2011-12-07 | 추천 0
구축함 | 2011-12-07 | 추천 0
왜냐하면...너무 많아요.
육군은 보병이 많아서 to가 많은지 모르겠지만
해군은 갑판직별이 너무 많아서 진급이 너무 느립니다.
기억이 가물하기 한데 20년 전 즈음에는 전탐,병기,사통,유도 등이 빠른 듯 했습니다.
물론 해군이 함상 생활을 해야 진급가산점이나 수당 등 많은 이익이 있습니다.
그 다음이 섬 근무나 바지선(기지)에서 근무 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런 격오지 근무를 많이 하고 나면 일정기간 육상 근무로 갑니다.
20여년 전에는 함정 근무 경우는 2주 내외 바다에 있다가 다시 육지에서 2주 정도 있다가 생활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젊었고 결혼도 하지 않았으면...저같으면 격오지 특히 함정 근무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pinetree79 | 2011-12-07 | 추천 0
너무 차이가 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20년 가까이 중사 계급 달고 계신 보급특기 부사관에 비해
방공포병특기들은 거의 초스피드로 상사까지 치고 올라가더군요.
제가 2000년 1월 군번인데 제가 복무중에 방공포병특기 부사관
151~154기가 상사 진급을 하더군요.
그에 비해 총무나 보급, 헌병 특기들은 진급 더럽게 안되구요.
부사관 근무평정 서류 작업을 해보니 대충 이해는 가긴 하던데
특기에 따라 진급 속도가 달라지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Alchemist | 2011-12-07 | 추천 4
물론 어딜가나 상, 중 하사의 인원비율은 비슷할 것입니다.
만약에 비율이 상사 중사 하사의 비율이 1:3:6이라고 가정한다면, 총원 10명이 있는 병과는 상사가 되려면 1등이 되야 하는 것이고, 100명이 있는 그룹은 10등안에, 1000명이 있는 그룹은 100등안에..... 처럼 비율로는 똑같아도 실제 기회는 동등하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학교나 사회에서 경험해 보셨겠지만, 10명중에 반듯이 1등을 해야 하는 것과 100명에 10등안에만 들면 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그래도 TO가 많은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옳다2 | 2011-12-07 | 추천 0
출처는 제 군경험입니다.
옳다2 | 2011-12-07 | 추천 0
계룡대나 진해의 사령부급 근무지에서 근무하셨던 사병의 눈에는 별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이해하게 됩니다.
이게 결과론적인 사람들의 인식의 차이입니다.
옳다2 | 2011-12-07 | 추천 0
특과 부사관들을 훈련소, 초급군사교육 등의 과정을 수료시킨뒤 성적을 매깁니다.
그래서 성적이 안 좋은자들은 최전방으로 보내고, 성적이 좋은자들은 계룡대와 진해에 남깁니다.
그리고 최전방으로 간 자들중에서 그나마 성적이 좋은자는 육상근무를 하고,
거기서도 밀린자는 함정근무를 오래하게됩니다. 왜냐면 함정근무가산점이 꽤나 되거든요..
그걸 채워야지 성적우수자들을 점수에서 그나마 따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성적우수자들도 필수적으로 경유해야 하는 함정근무연수가 있으므로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함정근무를 하지만, 성적비우수자들보다 좀더 좋은 함정을 타고, 좀더 짧은기간을 타게됩니다.
옳다2 | 2011-12-07 | 추천 0
예컨대 경리는 대부분이 소령에서 끝나고 잘하면 중령, 사실상 맥시멈이 대령이고, 정말 특출난 재능 가진자 한명이 1스타를 할수 있습니다.
공군,해군은 애당초 1스타가 없고, 대부분이 소령에서 끝나고, 맥시멈이 중령이고, 정말 특출난 재능 가진자 몇명이 대령을 할수 있을 뿐입니다..
즉 장교와 부사관은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옳다2 | 2011-12-07 | 추천 0
일반 전투병과 출신은 진급이 빠르고, 비전투병과 출신은 진급이 느린 현상을 목도하게됩니다.
이걸 보고, " 아,, 역시 전투병과로 가는게 TO도 많고 진급도 빠르구나 " 라고 성급하게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특과에서 최전방 함정근무를 한다는 것은
육군의 케이스보다 훨씬 더 진급능력이 떨어진 자들입니다.
최전방 함정 가산점이라도 받아야만 겨우 잘나가는 동기들과의 경쟁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해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곳에서 사병근무를 했던 분의 눈에는 결과론적으로
특과는 진급이 안되나보다 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지요..
김 지현 | 2011-12-07 | 추천 0
대개 좌천되서 온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는것과 너무 틀려서요.
김 지현 | 2011-12-07 | 추천 0
말씀하신 예는 단 2명의 예이니, 전체를 예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제 경리 친구녀석도(사관생도)의 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보병으로 가라는 제 충고를 따라하지 않음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녀석은 소위 비전도 있고, 개인적인 능력도 출중해서 비교적 촉망받는 친구인데, 자신의 상급 지휘자들을 보면 절망적이라는 겁니다. 적은 TO로, 안그래도 없는 자리, 잘 나가지도 않으려고 하고, 나가도 얼마 되지도 않는 자리라 더 치열해야만 하고. 위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보병포병은 그래도 그에 비하면 공간이 넓고, 그것은 치고 올라가기도 더 좋은 환경임이 분명합니다.
옳다2 | 2011-12-07 | 추천 0
위 사례에서 적시했듯이 일반 단기복무자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단기복무자들근무는 대부분 전방전투부대이고, 그곳에서 특과로 온 사람들은
대개 좌천되서 온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부대사정을 보고 일반화를 하면 안된다는거죠..
즉 일반 전투병과는 야전복무비율이 높은데 반해, 특과는 야전복무비율이 낮습니다.
일반 전투병과는 야전이 주 진급코스이지만, 특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과에서는 야전이 기피코스이죠.. 이때문에 야전이라도 가면 가산점을 주는 것입니다.
결국 야전에 왔다는 것은 진급능력이 안되서 그거라도 할려고 온것입니다.
단기복무자가 그들만 보고 전체를 평가해서는 안되는거죠..
옳다2 | 2011-12-07 | 추천 1
특과는 TO가 적어보인다구요?? 원래 걔네들은 처음부터 뽑는 숫자가 적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하사:중사:상사:원사의 비율은 어느 병과든 비율은 일정해요..
한마디로 특과에 가면 진급안단되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는거죠..
옳다2 | 2011-12-07 | 추천 0
한명은 전투병과로서 중사를 달고 있었고, (A라 칭함)
한명은 비전투병과로서 하사를 달고 있었습니다. (B라 칭함)
이러한 계급차이때문에 B는 맨날 불만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항상 투덜댔죠.. 괜히 이 병과로 왔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둘이 확실히 차이가 있어요..
A는 뭔가 지시를 이해하는게 빠르고, B는 안그렇습니다.
그리고 A는 자기가 진급하기에 가장 적합한 부대에 와 있는 것이었고,
B는 자기가 진급하기에 가장 부적합한 부대에 와 있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놓고 봤을때 B는 좌천되어 온것이라고 볼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방전투부대에서 근무하던 단기복무자들은
장기복무자들의 진급차이라는 결과론적 결말만 보게되는겁니다.
왜 B가 자기 부대에 근무하게 되었는지를 모르는거죠.
김 지현 | 2011-12-07 | 추천 0
그건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도태될 사람은 어디서나 도태됩니다. 근데, 자기가 얼마나 똘망똘망한지를 냉철하게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있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그건 이미 장군감 아닌가요?
그리고 군인이 진급을 목표하지 않으면 도대체 뭘 보고 살으라는 겁니까? 사회생활하면 대리, 과장 부장 뭐 이런거 더 목매지 않습니까? 군인이 진급을 목표로 분투하는게 뭐가 대체 답답하다는건지..
김 지현 | 2011-12-0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