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64]

• maxi(김민석) | 2011-11-29 | 추천 7

  국군포로 탈북 1호 조창호 소위는 1994년 탈출 이후 유재흥을 몇번이나 만나뵈려고 했었습니다. 한국전쟁당시 유재훈 3군사령관이 중공군 1개대대에 퇴각로를 뚫린 뒤 정찰기로 줄행랑을 친 현리전투 참패로 조 소위는 포로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재흥 장군님은 끝내만나주지않았다고 하시네요.
  
  보통 이런 분에게는 공과 과를 구분해서 이야기하자고 하긴 하는데..음..

• 天馬之羽 | 2011-11-30 | 추천 0

  베스트댓글을 보니 안타깝네요.

  

  

• L | 2011-11-30 | 추천 0

  급여를 백만원 정도로 현실화 하고 장구를 잃어버리면 사서 채워넣거나 실비변상하게 해야 합니다.

  

  

• L | 2011-11-30 | 추천 0

  야삽을 잃어버리면 다행인데, 그걸 집에 가져가는 녀석들이 문제입니다. 잃어버리면 개인변상해야 하는데, 중대장이 물어내야 하죠.

  

  

• M1 개런드 | 2011-11-30 | 추천 0

  3군 말아드신건 세상에서 가장 엄청난 업적이죠

  

  

• Dr.Nam | 2011-11-30 | 추천 0

  유재흥 당시 군단장이 혼자 살겠다고 도망간 것이 확실한 지 사실관계를 공간사 근거를 들어 말씀해 주시길~ 설마 기자들이 쓴 글을 그대로 듣고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 Dr.Nam | 2011-11-30 | 추천 1

  7사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시에 어떤 장군을 가져다 놓아도 전력비에 의거 7사단은 지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전력비만 놓고 보았을 때 말이죠... 대대급 지휘관의 지휘 착오, 전임 사단장의 방호 진지 미설치 등이 먼저 제기가 되어야 할 거입니다. 6월 10일부로 바뀐 사단장이었으니까요.
  또한 의정부 축선의 패퇴는 오히려 2선에서의 지휘혼란으로 인한 무분별한 축차투입 이런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명인 님 말씀처럼 현리전투의 패퇴는 우선적으로 미군 지휘관에게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parizal.egloos.com/category/한국전쟁
  으로 오셔서 실제 내용부터 익히시는 것이 좋겠군요
  

  

  

• 방공포.병 | 2011-11-30 | 추천 1

  충실한 하루 / 이번 문제는 친일파건 독립군 출신이고를 떠나서 유재흥(장군이라는 명칭 쓰지 않겠습니다.)을 욕하는 이유는 현리 패전때 자기 혼자 살겠다고 비행기로 도망간 사실에 사람들이 비난을 하는겁니다.
  한국전 초기에 7사단 말아 먹은건 북괴군 대비 전력이나 전술, 전략 모든면에서 부족하니까 7사단을 말아먹을수도 있었다고....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유엔군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받고나서부터인 51년 초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자기혼자 살겠다고 비행기로 도망간건.....
  이건 군법에 회부될 사항이며 현지에서 즉결총살되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0

  산전수전 다 격은 중공군의 등장으로, 한국군의 허술함이 일거에 드러난 점도 있었지만,, (북한군도 아마츄어로 드러나기는 마찬가지 였음.).. 5월 공세시 3군단의 '현리전투'와 2사단의 '벙커고지' 전투, 이어서 6사단의 '사창리 붕괴'와 이를 수습한 2사단&프랑스대대의 '지평리 포위전투' 를 통해서 한국군의 훈련 및 지휘능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단, 6사단의 경우, 부대 해체의 위기를 넘어서 용문산 전투로 멋지게 되갚아 주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만..

  

  

• 지미 | 2011-11-30 | 추천 1

  폰 파울루스 장군이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패하고 본인도 포로가 되었죠...
  
  물론 히틀러의 옥쇄 명령이 있기도 했지만, 만약에 파울루스장군이 도망 쳐 나왔다면, 독일군의 포위를 뚫을 가능성은 제로였겠죠... 1% 희망도 없었지만,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지휘관이 포위망 안에 있다는 것 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 수퍼미니 | 2011-11-30 | 추천 0

  저도 책에서 읽었던 내용은 비행기 타고 도망쳤다는 내용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 지미 | 2011-11-30 | 추천 1

  미군 장군이 한 말이 딱 맞군요....
  
  "너 전투 할 줄 알아??"
  
  전투는 포위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유장군이 포위당했다고 해서 평가를 못 받은게 아니라...
  그 포위 상황에서 부대 재 편성 및 방어 돌입 등등의 조치 없이 지휘부만 빠져나왔기 때문에 지금 까지도 비난을 받는 겁니다...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거죠...
  
  

  

  

• 지미 | 2011-11-30 | 추천 2

  그 당시 포위 되었을때, 왜 각 제대 별로 참호를 파고 방어자세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의문이 드는 군요... 만약 그랬다면, 미군의 반격도 훨씬 효과적이었을 거고, 그 많은 포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 한 건, 중공군의 사기가 획기적으로 올라가는 엄청난 승리였고, 전쟁에 자신이 없었던 중공군에게 확신을 주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한국군이 너무 쉽게 무너져 버렸죠... 그 이후 전투에서도 중공군은 한국군을 집중공략하게 됩니다...
  
  저는 포위된 사실 자체 보다는 그 상황에서 그대로 항복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당시 외국군의 전사를 보면 대개 포위상황에서 Dugin 상태로 계속 저항하는 전술을 많이 구사 했고 상당히 효과적이었는데....
  
  제 판단으로는 당시 지휘부가 당황한 나머지 기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걸보 봅니다...
  
  
  전 세계 어느 전사를 보더라도 1개 군단 규모의 병력이 포위상태에서 그대로 항복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 torhaha | 2011-11-30 | 추천 3

  에.... 전 무명인님이나 충실한하루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역사를 오늘의 눈으로 해석하는것은 크나큰 착오에 빠질수있습니다. 그렇다고 과오가 씻겨지는것이 아니라는것도 동의합니다만, 한겨레의 과거 씹기는 오늘의 시각에서 과거를 해석함으로 광복후 한국 역사 자체를 부정하기 위한 도구로 유장군을 이용하고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유장군을 씹는 논리가 먹혔든다면, 백장군, 박장군 그리고 궁국적으로 이통령까지 씹어 갈수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육이오때 남한측에서 싸운 모든 장군들 상당수를 역사책에서 지울수있고 한국정통성 자체를 부정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장도 아니고 연패의 연패일지도 모르나,
  이런식의 논리라면
  댓글들을 쓰고 있는 분들의 조부모들 조차도 일제에 항거 한번 제대로 못하고
  자의건 타의건 일본문화속에 젖어 살다가 "결과론적"으로
  우리 스스로 독립을 못쟁취한 죄값을 이은 자들의 자식들이 본인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제대로 군사교육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한 장교들이 널려있던 시절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부족한 지휘관의 어려움을 가지고 노력은 했으나
  장군으로서 빛은 보지 못했던 선조 한분이 가신것으로 매듭짓는것이 옳으며
  그이상 이하로 평가하려는 시도 자체가 웃기고 가소롭기만 합니다.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 navy384 | 2011-11-30 | 추천 0

  광복이후부터 현세에까지, 우리나라에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끊이질 않았죠.

  

  

• 눈팅전설 | 2011-11-30 | 추천 1

  아 저분이었네요. 주변 어른분들이 국군에서 설치는 왜놈하나 본적있다던...

  

  

• 기갑공정여단 | 2011-11-30 | 추천 0

  그가 책임질 위치였기에 책임지는게 맞습니다.
  
  왜 각부처의 수장들이 책임지는지 좀 생각좀 해보시길...

  

  

• 팔도병마사 | 2011-11-30 | 추천 2

  비슷한 나이 운운하는데 그때 백선엽장군은 연세가 어찌 되었던가요?
  장도영 장군도 20중반 갓 넘긴 나이인데?
  김종오 장군은요?
  참 편하게 들이대시네요.
  친일이고 뭐고는 둘째라 칩시다.
  유재흥은 아닙니다.

  

  

• 이재욱 | 2011-11-30 | 추천 2

  현리 전투 때의 유재흥 장군의 실수라면...오마치 고개에 대한 관할 설정 때 미군과 확실히 승부를 보지 않은 것, 그리고 9사단장의 됨됨이를 알고 있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갈등 상황에서 단호히 결단을 내리고 껄끄러운 대상과도 적극적인 의사교환을 이루어 내는 것에 실패한 것이죠.물론 이러한 역량은 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자질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로서는 참 힘든 일입니다. 한마디로 위로 아래로 얼굴 붉히고 달려들란 소리니까. 평범한 수준의 사람에게 상식 수준을 넘어서 행동할 것을 요구받았고 거기에 실패했다는 것. 그것이 유재흥 장군의 오점이라면 오점일 것입니다.

  

  

• 팔도병마사 | 2011-11-30 | 추천 0

  저 스스로도 한국전 당시의 주장들에 대해선 관대한 편이지만 이 인간하고 채병덕이 만큼은 절대로 쉴드 쳐주지 못하는 종자입니다.
  패전도 승전을 위해서 가져갈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패전을 하고도 동시대에서 김종오 장군이나 장도영 장군은 안그랬는데 이 인간은 전혀 그런 반성도 없었고 기미도 없었습니다.
  그 점에서 절대로 유재흥은 이거고 저거고 나가리 올시다 입니다.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2

  6.25 전쟁사 " 사실은 알고보면 류장군은 억울하다".. (저자: 류장군의 부하.)

  

  

• m2799103 | 2011-11-30 | 추천 1

  현리 패전 관련 이슈는 이곳 전문가광장-전사게시판에 금성천님이 어느 정도 정리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삐딱한 글과 댓글이 계속 나오는 것이 의아하군요.

  

  

• 쿵쿵이 | 2011-11-30 | 추천 0

  충실한하루님의 의견이 틀린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어린나이에 충분한 경험도 없이 열심히 싸웠죠.
  그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다만, 삼국지에 보면 황건적의 난을 진압한 후 별다른 전공이 없이 연줄이나 뇌물로
  인해 높은 벼슬자리를 받고 뛰어난 무공을 세운 사람들은 지방으로 좌천되는 내용이
  연상되는건 부인하기 어렵지요.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1

  6.25 초기에 잠기 긴급 소방수 역할을 했던 김석원, 김홍일 장군등 극소수를 빼고, 어느 장군이 30대 초반이 아닌 장군이 있었는지.. 뭐가 열심히 싸웠다는 것인지..젊었으니, 경험은 없더라도, 패기는 있어야 하는것 아닌지.. 류장군 패전덕?에 (국군에 대한 철저한 불신으로) 국군 증강을 포기하고, 대신 기본부터 다시!!! 정책에 따라 기본교육부터 다시 시작헌 것도 업적이 될수 있다는 사실.. (원균이 수군을 전멸시킨 덕분에 이순신이 복권하고, 명량대첩이 가능했다는 논리 쯤 되겠군요..)(

  

  

• 드루이드 | 2011-11-30 | 추천 2

  모든걸 떠나서 군인이 전선에서 무단으로 도주해서 패배를 자초했는데 무슨 변명이 필요합니까..
  일개 병사였다면 현장에서 즉결처분 당해도 변명을 못할 행위입니다.
  중공군 1개 대대의 기습에 군단장이 도주해서 군단이 붕괴했는데 무슨 할말이 있는지...
  "열심히" 싸웠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군요.
  말로만 막으라고 하고 자신은 도망친게 열심히 한건가요.
  
  전쟁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서 싸워서 패해도 "패장은 말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전쟁입니다.
  그런데 싸우지도 않고 도망간 사람이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요.

  

  

• 충실한 하루 | 2011-11-30 | 추천 4

  여기서 댓글 다는 분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1951년 유재흥 장군의 나이는 31살 이었습니다.
  
  한국전 이전에 쌓았던 실전경험도 없고 사단급 군단급 지휘관 교육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그래도 열심히 싸웠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패전의 경험을 통해서 한국군 장교단에 대한 대대적인 교육 훈련이 이뤄졌고,
  
  미국 연수 교육까지 전쟁중에 실시되었고,
  
  지금에는 지휘관이 되기위해서는 대단히 많은 교육과정을 수료해야되는 시스템까지 생겨났습니다.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2

  (왜 포위를 허용했오?) 류: "미 10군단 (국군7사단) 이 뚫려서.." (왜 특별부대를 편성해서 후방의 중공군 유격대를 제거하지 않았오?) 류: 사단장이 내말대로 안했소.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시켰는데.. (왜 제대로 지휘를 않했소?) 류: 난 3사단장에게 분명히 지시했오.. 적을 무찌르라고.. 그런데 내말대로 안하다니.. 분하다. 다 멍청한 사단장들과, 무능한 병사들 때문이오.. ---> 6.25 전쟁사 "류장군은 원칙대로 지시를 내렸으나, 무능한 사단장과 훈련이 안된 병사들, 10군단 잘못, 너무나 뛰어난 중공군 등으로 3군단이 전멸했다..????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1

  (현리) 류군단장: "김장군 (성님). 군단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김3사단장:" 그런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류군단장: "성님 장군만 믿소. 전권을 드릴터이니, 위기를 극복해주시오.. 그럼 나는 육본회의에 참석해야 되서 이만.. (빠지면 혼나거든..)" 김3사단장: "(C바) 쟤, 군단장 맞아?, 이럴때만 성님이래..) 중공군한테 포위되면 끝장이라는데,, 빨리 후방으로 이동~~~"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1

  8군사령관 : "Gen. 유. 귀하의 부대(3군단)은 지금 어디있나?".. 류장군: "....... 모릅니다.". 8군사령관: "오늘부로 3군단은 없다.. (쓰발) 해산이다." (무기를 주면 뭐하냐, 부대 말아먹고, 무기가 고스란이 중공군한테 넘거가는데...) 3군단 해체와 함께 20개사단/60만 육군을 무장시키려던 미군의 모든 계획은 중지되었다..

  

  

• 나원참 | 2011-11-30 | 추천 1

  충실한 하루/6.25전쟁사 백날 읽어보고 하면 머합니까....지휘관의 근본적인 덕목을 보지 못하는데...
  

  

  

• 블랙헌터 | 2011-11-30 | 추천 0

  7사단 말아드신것도, 실제로는, 육본에서 후방 사단의 연대급 부대들이 도착하는대로 7사단에 배속시겼기 때문에, 규모로 보면 말아먹을 당시의 7사단도 2개사단 정도의 규모가 되므로, 역시 군단급 부대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2차대전 드라마 "BoB'에 보면 이런말 나오죠.. "..잘못된 지휘를 하는 지휘관보다, 아무런 지휘도 안하는 지휘관이 가장 무섭다.." 비슷한 내용. 유장군은 대충 지휘를 않해서 계속 부대를 말아먹은 지휘관으로 보입니다만.. 진짜 5열이거나, 아니면, 아무능력이 없고 처세술만 극도로 발달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