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우리는 1원단위 였는데..선배님들 불평해서 죄송함다..밥도 제대로 못먹고 근무하신 선배들도 계신데..
불사조|
2011-11-25 |추천1
푸하하하~~ 사진도 재미있고 댓글도 재미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글 속에 통뼈가 있기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한 번은 PX병이 외상값 문제로 인사계(지금의 행보관)님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몇 일 후 월급 날 인사계님의 책상 위에는 개인별 급여 외에 외상값이 적힌 종이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마음으로 본부에 들어왔다가 공제 당하고 돌아가는 모습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공모전에 제출했으면 상금이 꽤 되었을텐데 보안상 꿈으로만 끝났습니다. 돌아가는 뒷모습에서는 안타까움이 묻어나는데 PX병의 얼굴에는 더 없이 행복한 미소가 조용히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병장들 평달의 월급의 만 원을 돌파하던 시기쯤으로 기억됩니다.
외돌괴|
2011-11-25 |추천1
부럽다..우리는 1원단위 였는데..선배님들 불평해서 죄송함다..밥도 제대로 못먹고 근무하신 선배들도 계신데..
세크|
2011-11-25 |추천1
숙. 좋아진곳도 많지만 아직까지 대다수는 좁아터진 내무반에서 개인공간은 매트릭스 한개 분량. 그것도 모자라서 겹쳐 자는 경우도 부지기수.
어디 노가다판 임시 숙소도 이것보다는 좋은곳도 많죠.
식. 얼마전에 나왔었죠? 군인들 식비가 교도소 죄수들 식비보다 적다고. 취사병도 제대로 된 교육없이 초단기 교육받고 와서 맛내기도 힘들고 제대로 된 요리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죄다 간부식당이나 상위부대로...
의. 군복이나 전투화 이거 얼마나 저질인지 돈주고 사 입으라고 하면 아무도 안 사입을만한 저질 품질.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세탁하면 물도 잘빠져, 불붙이면 너무 잘타, 인체공학적인 고려는 거의 없는 싸구려 패턴...
세금. 이거 한달에 요새 병장이 10만원인가 주는데 이정도 소득으로는 소득세 감면 대상인거 아시죠? 노가다는 둘째치고 인형 눈붙이기 부업 한달을 해도 10만원 보다는 더 벌겠네.
띠룩도야지|
2011-11-25 |추천0
이런..내 이등병시절로 계산하면..시급3.3원..허허허 33원도 아니고 3.3원..월급이 7600원정도 였으니..ㅎㅎㅎ 병장시절 마지막 월급이 26700원...시급 79.5원이었네...
carpe-diem|
2011-11-25 |추천0
시급 350원이라...
숙, 식, 의 제공 하고 의료비 면제하고 세금 면제? 또는 왕창 감면...
그러면 시급 350원은 좀 넘겠죠? ㅋ
songtheking|
2011-11-25 |추천0
보수우파가 수구꼴통이 돼버린 이유는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망각한 때문이죠.
songtheking|
2011-11-25 |추천0
양키 님 댓글 지우셨네.
제리15|
2011-11-25 |추천1
아 씨발 욕나오네~~ 나 병장때 19000원인가 받았는데~ 하루에 한번씩 pX가서 좋아하던 부라보콘 하나
흑당소보루 빵인가 암튼 하나씩 먹으면 행복했는데 결국 월말쯤에는 월급이 부족했단말야~~
내 젊은시절 2년2개월 누가 보상해주나?
드루이드|
2011-11-25 |추천1
사실 병역의 의무는 어디까지나 군 복무를 의무적으로 한다는거지 그에 대한 보상도 없다는 의미는 아니죠.
법대로라면 촤저임금은 지급해 주는게 맞지요.
예비군까지도 일당은 떼어먹고 현실에 안맞는 교통비 지급으로 때우는 현실이 비정상이죠.
그리고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창군초에는 박해도 사병월급이 용돈 수준은 아니었다더군요.
문제는 반세기동안 사병월급을 동결한 결과가 현재상황입니다.
원조로 먹고 살던시절보다 원조해주는 국가가 되었다는 시절이 더 대우기 형편없다는게 코메디죠.
PCC-769|
2011-11-25 |추천0
뭐 월급날 되면 PX 현금인출기앞에 사람들 바글바글 그날은 Px 반짝 특수를 누리죠 ㅎㅎㅎ
화력전|
2011-11-25 |추천1
저거 원본은 빌게이츠가 버는돈 이야기였습니다. 빌게이츠가 1초에 몇백달러를 버는데(정확한 단위는 기억 안나네요;) 눈앞에 100달러짜리 지폐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빌게이츠는 100달러 줍는게 시간낭비다, 왜? 1초에 그거보다 더 버니까- 뭐 대충 이런내용이었습니다.
songtheking|
2011-11-25 |추천0
양키 / 미군과 국군의 제도상의 차이는 문화와 사상의 차이입니다. 미국은 개인주의이기 때문에 강제징병 보단 모병을, 강제징병이라고 해도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체주의이기 때문에 모병 보단 강제징병을, 대가지급 보단 무보수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병사에게 줄 돈이 있다면 차라리 복지예산을 늘리는 게 낫다는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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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불사조 | 2011-11-25 | 추천 1
외돌괴 | 2011-11-25 | 추천 1
세크 | 2011-11-25 | 추천 1
어디 노가다판 임시 숙소도 이것보다는 좋은곳도 많죠.
식. 얼마전에 나왔었죠? 군인들 식비가 교도소 죄수들 식비보다 적다고. 취사병도 제대로 된 교육없이 초단기 교육받고 와서 맛내기도 힘들고 제대로 된 요리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죄다 간부식당이나 상위부대로...
의. 군복이나 전투화 이거 얼마나 저질인지 돈주고 사 입으라고 하면 아무도 안 사입을만한 저질 품질.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세탁하면 물도 잘빠져, 불붙이면 너무 잘타, 인체공학적인 고려는 거의 없는 싸구려 패턴...
세금. 이거 한달에 요새 병장이 10만원인가 주는데 이정도 소득으로는 소득세 감면 대상인거 아시죠? 노가다는 둘째치고 인형 눈붙이기 부업 한달을 해도 10만원 보다는 더 벌겠네.
띠룩도야지 | 2011-11-25 | 추천 0
carpe-diem | 2011-11-25 | 추천 0
숙, 식, 의 제공 하고 의료비 면제하고 세금 면제? 또는 왕창 감면...
그러면 시급 350원은 좀 넘겠죠? ㅋ
songtheking | 2011-11-25 | 추천 0
songtheking | 2011-11-25 | 추천 0
제리15 | 2011-11-25 | 추천 1
흑당소보루 빵인가 암튼 하나씩 먹으면 행복했는데 결국 월말쯤에는 월급이 부족했단말야~~
내 젊은시절 2년2개월 누가 보상해주나?
드루이드 | 2011-11-25 | 추천 1
법대로라면 촤저임금은 지급해 주는게 맞지요.
예비군까지도 일당은 떼어먹고 현실에 안맞는 교통비 지급으로 때우는 현실이 비정상이죠.
그리고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창군초에는 박해도 사병월급이 용돈 수준은 아니었다더군요.
문제는 반세기동안 사병월급을 동결한 결과가 현재상황입니다.
원조로 먹고 살던시절보다 원조해주는 국가가 되었다는 시절이 더 대우기 형편없다는게 코메디죠.
PCC-769 | 2011-11-25 | 추천 0
화력전 | 2011-11-25 | 추천 1
songtheking | 2011-11-25 | 추천 0
songtheking | 2011-11-25 | 추천 0
songtheking | 2011-11-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