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중대장이 팬션에 침입해 TV 훔쳐

알보르왕국 | 2011-11-23 14: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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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강진웅 기자] 군부대 예비군 중대장이 강원도 영월의 팬션에 침입해 벽걸이 TV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강원도 영월경찰서는 팬션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예비군 중대장 A(56)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팬션에 설치한 벽걸이 TV가 연속해서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TV를 분석한 끝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월 초께 영월군 B(37)씨가 운영하는 모 팬션에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벽걸이 TV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몇 년 전 군부대에서 봉사활동을 나왔다가 알게 된 팬션의 출입문이 잠기지 않아 순간적으로 훔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군부대에서 추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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