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까치살모 | 2011-11-22 | 추천 1

  아무튼 우리나라 발칸의 개량은 성공인지 실패인지 감이 않옵니다.
  다들 알겠지만 발칸과 함께 우리군의 주요대공포인 오리콘도 개량을 했고 이 개량은 우리나라 무기 개량사업중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손 꼽힙니다.
  그러나 일부 직접 사용하신분들의 증언이나 그 개량품의 구성을 보고 저는 가격대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분은 또 아니라고 하더군요.
  개량후에도 별반 나아진것이 없다고
  이 개량이 실패일까요?성공일까요?

• 네이션 | 2011-11-23 | 추천 0

  ㅋ 새벽녘에 근무를 서는데 선임근무자인 진지 사수가 막내한테 신기한거 구경시켜준다고 따로 보관중인던 발칸의 광증폭식 조준기를 꺼내 작동시범을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자신을 찾아보라고 포상뒤에 숨어있는데 야간조준기가 구려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부대특유의 군기에 맞게 칼같이 줄을 넣어 다린 군복도 잘 안보이더군요. 산 밑의 도심불빛이 밝아서 더 그랬는진 몰라도. 암튼 녹색화면에 뭔가 흐멀거리는 것이 신기하기는 합디다. 어차피 대공용으론 쓰지도 않는 물건인데다 무겁고 비싸기까지 했으니 어떤 인원은 작동방법도 모르고 전역하기도 했지요. 지금 저 장비가 대공용 조준기라면 저건 어떤 측면에서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물건일겁니다. 포하나에 다섯이 붙어 돌아가는 장비인데 사실 겉멋든 군수물자보다 저런게 훨씬 현장즉응성과 효과면에서 좋은물건이다 이렇게 보는데 그것은 사실상 중요시설 방어에 배치된 우리의 주력무기인데다 야간사격시엔 거의 맹인상태였기 때문이죠. 군복이 없어도 체육복입고 싸울수 있지만 저거없으면 하루밤에 너댓시간뿐이 못자면서 밤하늘 쳐다보는 의미가 없은거였으니까.

  

  

• 너울이 | 2011-11-23 | 추천 0

  공군은 업그레이드 했을려나? 94년에 조준원 2개짜리 사용했는데, 도플러 레이더 잘됩니다. 다만 조준을 수동으로 해서 힘들었죠. 야간조준기는 분대마다 배치되어서 사용했습니다. 다만 배터리 보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죠. '저고도 레이더 장비 및 비호의 레이더 같은 장비에서 원격으로 포신이 적기의 방향 및고도로 맞추어져 파악이 쉬워진다는 점입니다' 저고도 저속 목표물에 대한 명중률 향상을 꾀하고 초보 사수도 사격이 쉬워진다는 점에서 눈여겨 봐도 될거 같습니다. 다만 발칸이 화망 구성이 주라 공군에서는 사용 가능성이 있을려나?

  

  

• Alchemist | 2011-11-23 | 추천 0

  전 우리군에 가장 불만인 것이 장비 만들어서 치장만 한다는 겁니다.
  정작 쓸때되면 제대로 쓸수 있는 병력이 얼마나 됄지....
  옛말에 '아끼다 똥된다'는 말도 있는데...
  지속적 훈련으로 감을 익혀야 열상도 쓰고, 조준경도 쓰고 하는 것이지 아낀다고 치장만 했다가 정작 유사시에는 달아줘도 못 쓰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암시경도 실제 처음 사용하면 익숙해 지기까지 상당히 숙달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실제 군생활 하는동안 구경도 못해 봤으니.....
  지속적인 교육과 숙달이 있어야 제대로 쓰는 거죠.

  

  

• 으짜라거 | 2011-11-22 | 추천 0

  근데, 실제 발칸포상에서 저탐레이더 수신이 잘 됩니까? 항상 궁금했던;;
  저탐에서 보내는 제원 수신 잘 안되서 쓰리스타 앞에서 땀 삐질삐질 흘려야 했던 기억이...

  

  

• 양산형 아티스트 | 2011-11-22 | 추천 0

  그래두 군사장비에서 수천만원 단위로 해결하였다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발칸의 포의 중요 장비는 기본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간단한 공이같은 장치라고 해야하나... 님 주먹만한 쇳덩이가 90만원이나 하고 그게 포신이 6개니 그런개 6개나 있고 수리부속 예비로 몇개씩 더있다고 생각해보세요 ㅎㅎ.... 저정도 개량을 하였는데도 수천만원 대면 그렇게 비쌀정도는 아닙니다... 발칸이 거의 2~2억후반 대인데 요즘은 게임 개발에만 몇억이 듭니다... 하지만 군사장비에서 수천만원 정도의 개량이면 적당하지 않나요ㅎㅎ?

  

  

• 까치살모 | 2011-11-22 | 추천 0

  문제는 그 개량에 든 비용이 대당 수천만원이라는 점이죠.
  저도 처음에는 왜 새로운거리측정장치를 달려면 레이져로 달지 그래게 구성품이 마음에 않들었어는데
  그 개량가격을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대당 개량가격이 수천만원박에 하지 않고 그돈으로 그정도 개량이면 정말 훌륭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떤분이 별로 나아진것 없다고 해서

  

  

• 양산형 아티스트 | 2011-11-22 | 추천 0

  오리콘은 본적도 없고 만진적도 없어서 잘모르겠습니다.
  
  발칸도 눈으로 조준해서 표적을 맞춰야만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개량을 한다고 해서 장비 자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지는 않습니다만....!!
  
  개량을 함으로써 새로 생겼으며 가장 중요한 기능은 간단한 수신 장비의 장착만으로도 (실제로 연동케이블이라는 형식의 품목이 있습니다.)
  저고도 레이더 장비 및 비호의 레이더 같은 장비에서 원격으로 포신이 적기의 방향 및고도로 맞추어져 파악이 쉬워진다는 점입니다. 일종의 전투기들의 조기경보와 같은 것입니다. 이게 있고 없고는 매우크죠 ㅎㅎㅎ
  
  저고도 레이더 나 비호같은 장비에서 이걸 탐지해서 발칸 소대 측에 이걸 원격으로 지령을 내리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계산해서 그쪽으로 포신이 돌아가서 사수는 발견이 쉬워지고 포착하자마자 바로
  스틱 버튼 꾹~
  
  그리고 이건 요즘같은 장비에는 다있을거 같은 기능입니다만 자체 점검이라고 이 기능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뭐가 문제가 있는지 에러코드가 나옴으로써 알려줍니다. 적의 전자공격에 대비한 ECM모드로 전환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 자세히는 말안할게요 ㅎㅎㅎ
  조준을 할때 ~~~하면 포신이 자동으로 표적의 방향을 예측해서 움직입니다....
  발칸은 생각보다 자동화가 매우 많이 이루어진 장비입니다... 뭐 근데 다른 나라 방공장비들도 이정도는 기본이고 발칸뿐 아니라 요새 나오는 전차, 장갑차는 다 있을것 같은 기능입니다...
  
  발칸의 경우는 성공인 것 같습니다.
  

  

  

• 까치살모 | 2011-11-22 | 추천 1

  아무튼 우리나라 발칸의 개량은 성공인지 실패인지 감이 않옵니다.
  다들 알겠지만 발칸과 함께 우리군의 주요대공포인 오리콘도 개량을 했고 이 개량은 우리나라 무기 개량사업중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손 꼽힙니다.
  그러나 일부 직접 사용하신분들의 증언이나 그 개량품의 구성을 보고 저는 가격대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분은 또 아니라고 하더군요.
  개량후에도 별반 나아진것이 없다고
  이 개량이 실패일까요?성공일까요?

  

  

• 까치살모 | 2011-11-22 | 추천 0

  양산형 아티스트님 말씀대로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토우미사일발사기도 열상이 있고 우리나라도 발사기당 1:1로는 없어도 어느정도 토우용 열상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죠.

  

  

• 까치살모 | 2011-11-22 | 추천 0

  이녀석 야전에서 별로 평이 않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우선 비냉각형이라 해상도도 별로 않조고 시계도 상당히 좁다고 합니다.
  거의 공용화기 열상수준인듯 한느낌이랄까요.

  

  

• 양산형 아티스트 | 2011-11-22 | 추천 0

  ㄴ 그러게요.... 저렇게 작게 안해도 되는데 -_-;;; 기왕이면 좀 큼직하게 성능도 큼직하게~ 만들어주지..

  

  

• 화력전 | 2011-11-22 | 추천 0

  요즘 하도 방산비리 많이 터지다 보니 뭔가 새로운게 나와도 "아주좋소!" 보다 "저거 제대로 만들기나 한 걸까?" 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제가 너무 비관적인 건가요...ㅠㅠ
  

  

  

• 양산형 아티스트 | 2011-11-22 | 추천 0

  아아 ㅋㅋ 마침내 일본 발칸하고 비슷한 수준까지 됐네요 ㅎㅎ 그래도 그 땡그란 눈까리 같이 생긴거 그게 아니라서 조금 딸리는 감은 있찌만... ㅎㅎ 발칸도 꾸준히 업글되서 좋습니다. 대공 사격이 아니더라도 지상사격도 상당한 지원이 되는 장비입니다...
  
  근데........
  
  
  왠지 수리부속 창고 깊숙한 곳에 자물쇠 채워 놓고 재물 조사할때만 한번씩 먼지 닦아 주는 용도가 될거 같은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