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에 잠들어 버린 매우 불편한 비밀
대갈장군 | 2011-11-20 18:42:03
조회 32801 | 추천 0 | 다운로드 41
냉전시기 미국은 소련의 핵공격에 대비해 북극권에 기지를 운영하며 핵무기를 탑재한 폭격기를
소련 인근 상공에 띄워두는 크롬 돔 작전(Chrome Dome operation)을 수행했다.
(추락 사고 약 24시간 전에 툴레 공군기지 소속 미군이 촬영한 기지 전경)
1968년 1월 21일 미군의 B-52G 폭격기는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소련의 북쪽 해안을 따라
비행을 실시했다. 이 폭격기 안에는 수소폭탄 4발이 실려 있었다.
비행을 마치고 그린란드 툴레 공군기지로 귀환하던 기체에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한다.
결국 기지를 불과 수 킬로 미터 앞둔 곳에서 그대로 추락했다.
(추락 현장 항공 촬영)
(B-52G 폭격기 유일한 생존 승무원 구조)
미군은 병력 5천명을 동원 수색 작전을 펼친 끝에 3발의 수소폭탄 잔해를 회수한다.
그러나 수색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한 발의 수소폭탄은 회수하지 못했다.
전략무기의 핵심기술 노출을 우려한 미국은 덴마크 정부의 허가도 얻지 않고 비밀리에 잠수정을 보내
바다 밑바닥까지 샅샅이 훑었으나 회수에 실패한다.
결국 미국은 "우리가 찾지 못한다면 어느 누구도 찾지 못할것이다"라는 판단을 내리고 수색을 중단한다.
고유 번호 78252 수소폭탄은 지금까지 그린란드 앞 바다에 잠들어 있다.
(해저 수색)
이런 사실은 철저히 은폐되어 오다가 비밀해제된 문서가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사고현장 주변은 방사능 물질로 크게 오염되었다.
미군은 대대적인 오염제거 작업을 펼쳐 눈덩이 약 5천7백만ℓ를 수거했다.
작업에 동원되었던 인부 중 지금까지 약 3백50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들도 괴질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관련 미 국방부는 폭탄은 추락의 충격과 화재로 모두 손상, 전량 회수되었으며
분실한 수소폭탄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오염 예측 지도)
(요염된 눈덩이를 담은 탱크 운반)
(작업인부 방사능 측정)
(방사능 제독 작업에 동원된 인부중 사망자 원인 분석 자료)
(덴마크 다큐멘터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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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항공모함에서 전투기와 함께 바다에 빠졌고 조종사 시신도 찾지 못했죠.
나이트세이버 | 2011-11-22 | 추천 0
핑크팬더 | 2011-11-21 | 추천 0
MacArthur | 2011-11-20 | 추천 4
항공모함에서 전투기와 함께 바다에 빠졌고 조종사 시신도 찾지 못했죠.
파렌하잇 | 2011-11-20 | 추천 1
미 본토에서 A-4 스카이 호크 탑재용 수소 폭탄 1발을 여태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는 기록을 본적이 있습니다.
찾지 못한 그 한발은 시간이 지나면은 자연분해? 될것이고 언젠가는 방사능 유출로 두각을 나타내겠죠
택티컬파우치 | 2011-11-20 |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