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갈 계곡의 최전방 초소 레스트레포

uzi9mm | 2011-11-16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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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국군의 날을 맞아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영을

 

했었던 다큐멘터리 입니다... 이 다큐는 아프가니스탄의 코렌갈 계

 

곡으로 배치를 받고 15개월간 생활을 했던 베간 전투중대 2소대원

 

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 입니다... 일단 이 다큐의 시작은 기차를

 

타고 여느 젊은이들과 다를 바 없이 장난을 치면서 즐거워 하는 이

 

들의 모습을 담고 있고, 이후에는 ied 공격을 받고, 수색 중에 적들

 

의 포위를 당하면서 총격전을 벌이고, 자신들의 초소 주변을 오가며

 

간헐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방어를 하고, 그러다가 동료를 잃

 

기도 하면서 최전방 초소에서 지내는 젊은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두시간짜리 다큐 입니다... 레스트레포란 이름도 다큐 초반에

 

총격전 도중에 전사한 위생병인 레스트레포 일병의 이름을 자신들의

 

초소에 붙인 것인데요... 실제 다큐감독과 카메라가 함께 생활을 하면

 

서 찍은 다큐인데요... 보다 보면은 쉬는 시간에 엠피에서 흘러나오

 

는 음악을 킬킬 거리면서 껑충 껑충 뛰면서 춤도 추고, 우리나라 군

 

인들처럼 기타를 치거나 편지지에 그림을 그리는 등... 여느 젊은 군

 

인들과 다를바 없는 모습들이 그려 집니다... 심지어 총격전 도중 낙

 

오되거나 전사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동료의 이름을 부르면서 불안한

 

눈으로 주위를 훑는 모습도 보여지는데요... 중간 중간 군인들의 인터

 

뷰 장면을 보다 보면은 전사한 동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더이상 인

 

터뷰를 못 하겠다면서 고개를 떨구는 모습도 보여집니다... 그 장면을 보

 

다 보면은 전쟁이란 것이 그들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생각해 보게 만

 

듭니다...  이 다큐 보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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