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인 4명 무장탈영… 경찰과 총격전

전사의후예 | 2011-11-13 2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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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서… 교전 중 3명 사망
도시청년 입대 늘며 갈등 잦아

[세계일보]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인민해방군 병사 4명이 무장탈영했다가 총격전 끝에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탈영병은 9일 오전 4시30분∼6시 소속부대에서 이탈해 인근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시의 한 국도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과 교전을 벌였다고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교전 도중 3명은 사살됐고 1명은 다쳤으며 경찰관 한 명도 어깨를 다쳤다. 지린시 공안국 산하 수란(舒蘭) 경찰서는 은행과 보석상에 긴급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이날 영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탈영병은 23세 하사관(중사) 한명과 18∼19세의 사병 3명이며 사병 3명은 모두 작년 12월 입대한 신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소속은 중국 동북지역을 관할하는 선양군구 육군 산하의 장갑차 (65331)부대로 지린시에 주둔하고 있다. 탈영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명보는 그러나 인터넷문화에 익숙한 도시청년들의 군입대가 늘어나면서 상급자와 하급자 간 갈등이 잦아지고 있다면서 군기와 계급제도가 엄격한 중국 군의 병영관리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중국학자인 청샤오눙(程曉農)은 미국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시 출신의 젊은 사병들은 과거 농촌 출신과는 달리 상급자에게 무조건 복종하거나 아첨하지 않으며 사상도 개방적이어서 군대의 독재제도를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린성이면 중국 동북삼성을 관할하는 심양군구 소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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