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은 예비역, 마음은 현역

댓글 [27]

이하나 | 2011-11-11 | 추천 9

정복 개인보관합니다. 저도 전역했는데도 정복은 못버리겠더군요. 그만큼 군복은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장군이라는 신분을 과시한다기 보다는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보여지네요. 오히려 예비군훈련가서 제대로 복장도 안입구 군화 질질 끌고 다니는 예비군들보다 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간부들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하시는데 회사에 다녀보니 어느곳이든지 상사는 욕먹기 마련이지요. 물론 욕먹을 만한 간부들도 있지만 제 군생활동안 욕먹을 간부보다는 더 좋은 간부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똥별이라는 칭호부터가 밀리터리매니아로서 우리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쓰기에는 너무나 모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판보다는 격려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01x | 2011-11-11 | 추천 1

또한 국방장관은 그 직에 있는 동안은 절대 공식적으로 군복을 착용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 우리헌법엔 군인은 현역을 면한 후가 아니면 국무위원에 임명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국무위원인 국방장관은 헌법적 요청에 의해 필히 민간인이어야 하기때문에 그 상징적 의미로다가 군복착용은 부적절하겠죠.....ㅎㅎ그래서 아마도 국방장관에 내정되면 전역과 동시에 퇴역할걸요....군인신분을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
101x | 2011-11-11 | 추천 1

저분이 전역신청할 때 퇴역을 신청했는지(20년이상 근속자는 전역시 퇴역신청이 가능) 아님 그냥 전역만하여 예비역으로 남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두 경우 모두 정복착용 당연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저 강연 자리가 직업군인으로 일생을 보낸 입장에서 강연하는 거라면 군복착용이 당연하겠죠...//기마무사님, 말씀하신 휘장은 제가 알기로 현역으로 있을 때 보직보유자(보직피임명자)로서의 상징을 갖는 것으로 아는데요...그럼 당연히 안다는 게 정상일듯하네요...(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제가 알기로 명찰 아래 주머니 쪽은 장교 내지 장군으로서의 상징, 반대쪽은 장으로서의 상징(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등등)) 또한 사진에서 스크린에 비춰진 장면이 본인을 자랑하기 위한 것인지 아님 그 밖의, 예를 들어 우리나라 장군은 저렇게 대통령한테 직접 보직임명받는 자리이다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인지 불명확하기 때문에 사진상으로 섣불리 판단하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본사이트의 건전성과 객관성, 중립성을 위해 부언하자면 군지휘부나 특정집단을 싸잡아서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별문제 없지만 특정인을 구체적으로 지칭해서 비난하다보면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을 겁니다.
panzer | 2011-11-11 | 추천 1

moresaza // 그건 예비역들에게 해당되는 건가요? 현역들에게 해당되는 건가요?

구체적인 규정사항과 그 적용범위를 어디까지 두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되겠지요.

예전에 예비역 중장으로 예편하신 서경석 장군님도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학생들에게

강의하실때 예복입고 나와서 강의하셨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기마무사 | 2011-11-11 | 추천 1

오른쪽 스크린에 빔프로젝트로 자신이 대통령께 합참의장 보직신고하는 사진 비추고 있는것 보세요............그렇게 자랑하고 싶으신가요?.............북한군 장성들 정복에 훈장으로 도배하는것 같습니다 그려...............북한군 퍼레이드때 스탠드에서 정복입고 박수치는 늙은 장군들이 우리로 치면 예비역이라고 하지요...........북한군 장군은 전역이라는게 없다고 하니...............
일반인입니다 | 2011-11-11 | 추천 3

똥별 똥별 개념이 없내.. 하면서 욕하는 사람들은 대체 뭔지..

말한마디로 그 사람 인성이 보인다고, 이런식으로 욕하시는 분들도
댁들이 욕하는 그 당사자보다 나아보이는건 단한가지도 없어보입니다.

저 역시 저분이 과거에 과오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전역한 군인이 자신의 명예와 자부심의 표현으로 군복을 차려입고 강의하는 모습은
절때 당신들에게 욕을 먹을 행동으론 보이진 않내요.
어떤 핑계를 대건, 사자성어를 붙여대건 남을 비난하고 욕하는 모습은
그리 '개념'있어보이지는 않내요.

오히려 저렇게 어린학생들 앞에서도 깨끗하게 군복을 차려입고
강의를 하는 모습이 저는 진정으로 멋지고 감동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데
대체 뭐가 그리 욕먹을 행동이라는 건지.. 참..

제발 말좀 함부로 하지맙시다.
yotabyte | 2011-11-11 | 추천 1

한마디로 이겁니다. 위기상황때 제대로 된 리더쉽을 보여주지 못한거죠. 그런 사람이 별 네개를 달고 리더쉽을 얘기하고 있으니 참.. 좋게 봐주고 싶어도 못봐주고 싶네요.
coolpeace | 2011-11-11 | 추천 1

무신 기념식이나 공인된 행사자리도 아니구 아이구야 애들 갈치는 쪼맨한 자리에서두 별계급장달구
무척이나 똥별입네 과시하고 싶어나 봅니다.
때와 자리를 가릴줄 모르면 맞아야지요...
만주통일 | 2011-11-11 | 추천 0

기마무사/ 님 ..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린데. 영관급 보다 장성이 더 낫죠. 여러모로 경험도 많고 . 영관급보다 능력이 좀더 인정받으신 분들이니.
무슨 근거로 영관급. 영관급 하시는지? 알수없네요. 혹시 영관급 전역자 이신지? 오해가.. 또는
근거없이 비방하는것으로 오해 될수 있습니다.
moresaza | 2011-11-11 | 추천 2

피복규정에 분명 저런 자리에서 정복을 입는 걸 허용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마무사 | 2011-11-11 | 추천 2

이름도 들어본적 없는 국제대학교 석좌교수라는 자리도 그렇습니다.........몇년전부터 육참총장 역임하신 쟁쟁한분들이 전역후 지방대학 군사학부 교수로 재직중이신데 솔직히 그런자리 영관급으로 전역하신분들께 드리는게 더 보기좋습니다........구차하게 사시는것으로 보입니다.........군인공제조합으로 가시는거 보다야 낫지만.........
기마무사 | 2011-11-11 | 추천 2

그런분이 저렇게 하고다니니 개념없는 것이지요.......국방부장관도 정복 입고 다니면 어떨까요.......
zaxqsc1 | 2011-11-11 | 추천 6

이분이 안좋은 소리를 듣는건 다른건 그렇다고 해도 천안함사건 몇시간뒤 준전시상태인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휘통제실을 비웠다는 겁니다....감사원보고후 이 대통령이 상당히 화를 내며 바로 인사조치를 취한걸로 알고 있읍니다....국가적 위기상황에서 합찹의장이 지휘통제실을 비웠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panzer | 2011-11-11 | 추천 3

그리고 정복이든 예복이던 저런자리에 그냥 일반정장이 아닌 저런 옷을 입고 나가서

강연하신다는 거 자체가 나름 저분의 군인으로써 명예와 자존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panzer | 2011-11-11 | 추천 4

물론 이분이 천안함 사건 당시 여러가지 문제로 결국 경질되었다는 거는 있지만 ....

그렇다고 똥별이라고 부를 만한 인물은 절대 아닙니다. 별 다신분들은 또 그만큼

알게 모르게 자격을 갖추고 피나는 노력과 동시에 운도 많이 따라 주었기에 되었지

그냥은 절대 아닙니다.
태백산 | 2011-11-11 | 추천 2

그동안 똥별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어찌보면 자업자득입니다.군사정권 시절부터 능력도 없으면서 ,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운좋게 라인 잘 타서 승승장구한 별이 많았습니다.성실하게 노력한 장군들이 그들 때문에 욕듣고 있는거지요.도 청문회에서 비겁하고 무능한 모르쇠로 일관했던 별을 보면서 국민들 뇌리에는 똥별로 각인이 되었지요. 지금도 분명히 똥별은 제법 있습니다.
oittoi | 2011-11-11 | 추천 3

예편한 후에 제복 입고 강의하신다고 똥별이란건 말이 매우 지나치시군요. 외국에서도 특히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군인은 일반 사병이던 장교이던 장군이던, 제대 후에도 군에 몸 담았던 사람은 이것을 가장 큰 명예로 여깁니다. 그만두었다고 끝나는 일시적인 직장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제복은 제대 후에도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와 명예를 나타내는 것이고, 사회도 그분들의 봉사를 인정하기 때문에 머리가 하얀 노인분들도 자랑스럽게 필요에 따라서 제복을 입습니다. 그렇다고 제복 입으면 꼭 무슨 혜택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사회적 관습에 참 문제가 많군요. 자신이 평생 몸담았던 국가조직을 상징하는 옷을 입었다고 욕을 다 먹고...
4.2inch | 2011-11-11 | 추천 6

사실 군에 똥별들이 얼마나 많은데....윤영하함, 흑표, K21, 퇴역장군 외국에 기밀누설, 독일제 납품비리등 ....이상의 합참의장시절 천함함사건때 군의 위기관리능력 제대로 보여줬죠...명령체계도 안잡히고 초기 대응능력미숙에 이상의님은 폭탄주 만취에 결국 그걸로 옷벋으셨죠....기마무사님이 말씀하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문중위마눌님 | 2011-11-11 | 추천 1

전 위관장교 출신이지만 저도 정복만큼은 못벌이겠더라고요...삼자어는 웨딩촬영때도 정복 들고가서 입고 몇컷 찍었답니다(바지는 새로 맞춰서 인치up) . 결코 과시용이 아닌 군인에 뜻을 둔 사람들에게는 정복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평생을 군인의 길을 걸으신 저분들은 어떨까요?
모든이의꿈 | 2011-11-11 | 추천 2

예비역 장군이 정복 입은걸 탓하는것 님의 잘못이죠.
예비역이라 하여도 정복 입을 수 있는데 남이 옷입는것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더 웃긴것이고 더구나 그걸 가지고 욕하는건
아주 잘못된 것이죠. 명예회손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기마무사 | 2011-11-11 | 추천 5

제 얘기는 예비역 신분이고 군인의 최고 어른인 합참의장까지 역임하신 분이 저런 자리에서 굳이 정복을 입어야 하냐는 것입니다..............휘장도 없이 기본 부착물을 붙이고 별네개를 붙인 후줄근한 정복을 입고 어린 학생들 앞에 서계신 저런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고 당당한게 아니라 초라하고 측은한 느낌이며 "권불십년(權不十年)"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 나도록 이빨빠진 호랑이 처럼 보입니다............똥별이라고 한것은 조금 과했지만 저런 행동을 한것은 저분의 개념없음을 입증하는 것이고 천안함 사건때 회자되던 저분의 행동을 추측하기에 충분합니다....................
Dr.Nam | 2011-11-11 | 추천 3

똥별이 뭡니까? 대체...
장성이란 직업군인 생활 최소 25년이상 했을 떄 이르는 자리입니다.
물론 이것도 인정하기 싫은 분들도 있겠지만...한 분야에서 20-30년간 이상 일하며 일정한 자리에 오른 사람은 그 만큼의 무언가가 있어서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상대가 아무리 잘못했다 할지라도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과오에 대해서는 호되게 질책하는 것이 건전한 비판 아닐까요?
Dr.Nam | 2011-11-11 | 추천 2

@기마무사 말씀이 과하시군요.... 영관장교나 소장급정도 전역했다면 이해된다는게 무슨 소리인지...
비판을 하고자 한다면 논리를 가지고 부드럽게 말씀하셔도 듣는 사람은 모두 이해합니다.

장교 혹은 부사관은 전역하고 나서도 정복을 착용할 수 있는 경우가 군 인사규정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역한지 오래되어 기억은 잘 나지 않으나 예비역 장교의 경우 개인의 경조사 특별한 행사시에는 착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예외 규정이 있습니다.
용문산유격장 | 2011-11-11 | 추천 2

간부 피복은 반납 안합니다. 정복, 근무복은 맞춤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사람 입기도 어렵겠지요.
저도 정복 보관하고 있어요. 임관식 때와 휴가 때 몇 번 입은 것이 전부이지만 못 버리겠더군요. 계급장 명찰 다 달아서 옷걸이에 걸어 놓고 가끔 드라이 크리닝도 해 주고... 집사람은 입지도 않을 옷 왜 계속 가지고 있느냐며 장롱 정리할 때 마다 한 마디 하는데 꿋꿋하게 걸어 놓고 있습니다. 아버지도 장교셨는데 그 정복을 제가 고등학생 때 버리신 기억이 있어요.
이하나 | 2011-11-11 | 추천 9

정복 개인보관합니다. 저도 전역했는데도 정복은 못버리겠더군요. 그만큼 군복은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장군이라는 신분을 과시한다기 보다는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보여지네요. 오히려 예비군훈련가서 제대로 복장도 안입구 군화 질질 끌고 다니는 예비군들보다 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간부들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하시는데 회사에 다녀보니 어느곳이든지 상사는 욕먹기 마련이지요. 물론 욕먹을 만한 간부들도 있지만 제 군생활동안 욕먹을 간부보다는 더 좋은 간부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똥별이라는 칭호부터가 밀리터리매니아로서 우리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쓰기에는 너무나 모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판보다는 격려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PCC-769 | 2011-11-11 | 추천 0

저분 국정조사때 군번줄 미착용으로 이진삼의원에게 호되게 야단맞으셨던분 아닙니까?
별천지 | 2011-11-11 | 추천 0

제가 94년 하사 임관시 하절기에는 하복 동절기에는 동복을 입고 졸업 및 임(당시 임용식)을 하였습니다 하사관 학교에 입교후 몇주차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신체 싸이즈 측정하고 졸업 일주일전에 근무복 1벌 정복 각1벌씩(하,동복)지급받아 교내에 있는 세탁소에서 세탁및다림질까지 하여 졸업식을 했습니다 아직도 집에 보관은 하고 있으나 그때 사이즈와 허리29인치가 현재35인치인관계로 아주 가끔 구경만 합니다
기마무사 | 2011-11-11 | 추천 3

개념없는 똥별이군요........군인의 최고영예인 합참의장까지 하신분이 무슨 미련이 있어서 정복에 별을 달고 강의를 하실까요?........예비군 동대장인줄 아시나?.........영관장교나 소장급 정도 전역하셨다면 이해가 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