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독자적인 기관총 마운트를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전차처럼 방탄판까지는 아니지만 최대한 자세를 낮춰서 사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총이 50이 아닌 7.62mm이기 때문에 사격시 자세가 낮아지는 건 당연할 수도 있는 있겠습니다만...
무인기관총은 새로 배치되는 나메르 등에는 장착이 되고 있지만 워낙 고가이기도 해서..
보유 중인 모든 전차에 무인 기관총을 장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좀 더 강력한 화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포탑 전면부에 위 사진처럼 50을 장착해서 포탑 내부에서 원격
사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필요에 따라 추가 장착을 하고 있
습니다. 탄약 적재 수도 많지 않습니다. 기총 하단의 탄통에 들은 것이 1회 사격 분량 전부입니다.
시가전에서 블록이나 벽돌로 된 담장이나 벽 뒤에 위치한 적에게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가전에는 중장갑 apc에 탑승한 보병과 함께 작전하는 것이 기본 교리이겠습니다만 실전에서는 별의별 상황이
다 발생하는 만큼 그에 따른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 충분히 고려할 만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 전차들은 포탑 내부에서 발사 가능한 박격포까지 장착하고 있으니 전방의 보병 지원 및
휴대용 대전차 무기로 무장한 적 보병에 대한 공격수단으로 장착 가능한 다양한 무기들을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