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0]

• 막강심리 | 2011-11-09 | 추천 2

  저 시절은 훈련들어가면 예비군과 현역의 구분이 모호한 시기였죠.
  동원 들어가면 꼼짝없이 야간행군해도 찍소리 못하던 '군사정권'시절이었습니다.
  정확한지 모르지만 제 어릴 적 기억으로는, 훈련 때에는 차량도 징발해서 사진처럼 같이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문민정부가 되고, 사회가 바뀌면서 예비군도 많이 민주화(?) 됐죠.ㅎ;

• nikken2 | 2011-11-10 | 추천 0

  뭐 저때도 예비군은 지금과 별차이가 없었을 때입니다. 오히려 술은 더 많이 마셨죠. 다만, 재수 없어서 전방예비사단이라도 동원이 떨어지는 날엔 주야 100Km행군 같은걸 투덜거리면서 해야 한다는게 달랐죠. 저 시절에도 예비군들 군기잡긴 힘들었던건 마찬가지.

  

  

• 자주국밥 | 2011-11-09 | 추천 0

  예비군만 그런게 아니라, 현역들의 차이는 더 크겠죠.
  
  70~80시대...더 거슬러 올라가 60이전에 복무하신 아버님세대의 고생은 정말 존경해드려얍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이야...획일적으로 말하긴 어렵습니다만...가히 놀러갔다오는 보이스카웃 수준밖에 안될테니깐. 물론 그 차이는 훈련의 강도보다는 아무래도 의식주에서의 어려움이나 내무생활의 불합리성 등에서 더 크겠지요. 빈곤했고 인권이란 것의 개념이 박약하던 시절이니...

  

  

• 계림 | 2011-11-09 | 추천 1

  저때는 예비군들을 조교가 쥐어패던시절이고 반대로 이악물고 벼르다가
  외박나온 조교를 밤에 린치하던 시절이지요
  제가 사는동네에서는 예비군 중대장이 술집에서 칼침맞은 사건도 있었죠
  
  참고로 저때는 지금처럼 읍면동별 중대가 설치되어 거기서 동원지정,미지정 통합관리하는 개념이 아니고
  시군구별로 동원 1중대 2중대 향방중대 이렇게 설치되던 시절이었고
  중대장들도 지금처럼 오급군무사무관 시험치는게 아니고 현역 대위들중 일부를 자의반타의반 전역시켜서
  발령내던시절이지요
  지금과는 사뭇다른 분위기라고하더군요

  

  

• 로봇대장 | 2011-11-09 | 추천 0

  예비군에 구타는 있을수도없고..있어서도안되며. 추호도..용납이 안됩니다..예비군은 능동적인 군이기 때문입니다.

  

  

• 젖은 건빵 | 2011-11-09 | 추천 2

  현역3년하던 시대의 예비군들이죠...요즘으로 치면 모두 하사나 중사급 레벨입니다.

  

  

• 후레자식 아서스 | 2011-11-09 | 추천 0

  오호....
  
  이런 귀한 사진을!!

  

  

• PCC-769 | 2011-11-09 | 추천 0

  예전에는 구타도 존재했다던데...역시 시대가 시대인지라 예비군훈련도 보통이 아니였겠군요

  

  

• 후퇴란없다 | 2011-11-09 | 추천 0

  예전 예비군들은 명령에 잘 따라주었죠.. 지금도 빡시게 잘따르게 해야됩니다

  

  

• 브로드피크 | 2011-11-09 | 추천 0

  예비군은 일찍만 보내준다면야 안면 위장에 전방 회전 낙법도 불사합니다.ㅋ

  

  

• 로봇대장 | 2011-11-09 | 추천 0

  군에서ㅡ산전수전 다거친 만기제대.예비군으로..그전투력은...막강하죠.. 70년대..공비도 많이 잡았구요
  제가 예비군할때도.자신감 하나만큼은....충만했습니다..
  

  

  

• 만두가좋아 | 2011-11-09 | 추천 0

  43년전에는 얼차려를 받던 예비군이 조교의 구타로 숨진 사건조차 있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다르죠.군사정권시절이니

  

  

• 에이테킴스 | 2011-11-09 | 추천 0

  헉~~ M-16A1 들고 있잖아유? 저 아찌들?

  

  

• 도르리 | 2011-11-09 | 추천 0

  kjs8107님~! 이사진 어디서 구하셨는지요. 우리동네사진이군요. 충북증평군 37사단 언덕. (동원사단) 2000년전까지만 해도 방위사단이라고 했죠..잘봐야겠네..동네형님도 나올뻔한 사진이군요. 사진 저장해갑니다.

  

  

• 규토 | 2011-11-09 | 추천 0

  사진이라고 각 잡은거 같진 않고, 82년이면 군사정권 시절이고.. 사회 분위기 자체가 지금과는 다르니까요.. 지금처럼 껄렁껄렁한 예비군들보다 보기는 좋네요,

  

  

• 크리아콘 | 2011-11-09 | 추천 0

  예전 학교들어가기전..그러니깐 70년대 후반에 예비군 중대장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예비군 훈련에 참가해본적이 있는데...그때 기억에 훈련이 참으로 빡셌던것으로 기억됩니다..ㅋㅋ 꼬맹이가 뭘 알았겠냐고 의문을 품으실지 몰라도 그 당시 예비군들 군화발에 짓밟히는거도 봤음..처음으로 진짜총을 쏘아본날이라 생생히 기억합니다....내 눈앞에 대검찬 군화발을 기억합니다...^^

  

  

• KP85 | 2011-11-09 | 추천 0

  저 당시 동원예비군은 '갑호 부대'라고 해서 준 현역 취급했던 걸로 압니다. 현재의 향토 예비군에 해당하는 5년차 이상 인원만을 예비군이라고 불렀다더군요. 예비군 편성도 나이에 관계없이 전역 후 8년차까지인 현재와 달리 33세까지는 무조건 예비군이었다고 하고...

  

  

• 막강심리 | 2011-11-09 | 추천 2

  저 시절은 훈련들어가면 예비군과 현역의 구분이 모호한 시기였죠.
  동원 들어가면 꼼짝없이 야간행군해도 찍소리 못하던 '군사정권'시절이었습니다.
  정확한지 모르지만 제 어릴 적 기억으로는, 훈련 때에는 차량도 징발해서 사진처럼 같이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문민정부가 되고, 사회가 바뀌면서 예비군도 많이 민주화(?) 됐죠.ㅎ;

  

  

• 아이리어 | 2011-11-09 | 추천 0

  전에 선임이 그러더군요..대한민국 국군에서 예비군만큼 집총각개를 잘하는 곳이 없다고...
  1. 끌어 총 2. 버려 총 3. 던져 총............
  그러고 보니 어제 전역 했는데 예비군 훈련은 내년 부터 하게 되는 건가요??
  소집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 사금파리 | 2011-11-09 | 추천 0

  훈련가서 아침에 사열을 받는데 잘하는 동대는 한시간 일찍 보내준다고 하면 오열 잘 맞춰요 ^^

  

  

• 토론방 | 2011-11-09 | 추천 0

  지금도 예비군 사진 잘찍으면 집에 일찍 보내 준다면 저정도는 하지 않을런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