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전쟁영화6선-5편 Framom.Framsta.Linjen/Etulinjan Edessa

빤스지기 | 2011-11-03 16: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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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om.Främsta.Linje/Etulinjan Edessä

핀란드 전쟁영화 5번째입니다.

제목이 두개인데

그 이유는 핀란드어와 스웨덴 어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떄문입니다.

감독은 2007년에 Tali-Ihantala 1944를 감독한 Åke Lindman으로 이 영화는 2004년도 영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Tali-Ihantala 1944와 매우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거기에 여기에 사용한 3호돌격포(레플리카)를 또 나중에 사용합니다.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는데 이미 소개해드린 영화 Tuntematon sotilas 1955년판에서 배우로 출연합니다. 제가 이 영화보내드려서 받으신 분들은 대대에서 음식 훔쳤다가 대위에게 발각되었고 폭격중에도 그대로 벌을 서던 기관총팀 분대장인 레토를 기억하실건데 그 역입니다.

Tuntematon sotilas 1955년판 여기서 야간 전투에서 부상당한뒤 입에 총구를 넣고 자결하는 기관총팀분대장으로 나옵니다.

이 사람의 이력은 그뿐만이 아니라 핀란드에서 꽤 잘나간 축구선수 였다고 합니다. 영국축구리그에서 영입을 원했을 정도였다는 군요 그러나 배우로 전업했습니다.

2009년에 사망했으니 Tali-Ihantala 가 그의 유작인 샘입니다. 1928년생인데 전쟁에 참전을 했는지 기록이 없군요. 어쨌거나 Tuntematon sotilas 1955년판의 배우였는데 이것을 두번째 작품으로 해서 영화인생의 시작과 끝을 계속전쟁으로 맺습니다.(첫번째는 1952년 호러영화출연)

이 영화는 스톡홀롬에 있는 노병의 증언으로 시작합니다. 2002년도에 증언했다고 나오는데 즉 이 영화의 상당 부분이 실화입니다.

핀란드인데 왜? 스톡홀롬? 스웨덴의 수도죠?

겨울전쟁과 계속 전쟁 당시 핀란드에 지원한 스웨덴 지원자들과 스웨덴계 핀란드인 부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소개한 핀란드 전쟁영화 4편에는 스웨덴인들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는데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Tali-Ihantala 에도 스웨덴인들이 나오는것도 감독의 의도일것입니다.

사실 겨울전쟁때부터 북구지역 나라들이 핀란드군이 많이 지원하여 소련과 싸웠습니다.

노르웨이의 2차대전 영웅인 막스 마누스- 초기 레지스탕스 운동시 체포되었다가 탈출하여 영국으로 가서 정식 사보타쥐 훈련을 받고 다시 돌아가 독일 수송선 파괴와 SS바이킹사단을 만들기 위해 만든 징집영장을 소각한 인물, 망명정부의 노르웨이 황태자가 나중에 승전하고 귀국 환영행사시 막스 마누스에게 자신의 차량 경호를 맡길 정도로 신임했음

막스 마누스도 2차대전 발발 전에 겨울전쟁에 핀란드 군으로 지원하여 싸운 경력이 있습니다.

그동안 소개하고 소개할 핀란드 영화들은 한국어 더빙판을 본적이 있거나 자막판을 본적이 있거나 자막을 가지고 있거나 영어 자막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게 하나도 없이 봐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 못합니다. ㅜㅜ

그냥 러시아군과 핀란드군을 구분하는 정도?? (흑)

내용은 핀란드군 스웨덴부대원들의 계속전쟁의 중반부를 보여줍니다.

진격을 멈춘 핀란드군의 때때로 소련군 참호를 기습하는 시기와 소련군이 대규모 반격을 하려는 시점까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