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이남자 보소
외식하는날Y | 2011-10-31 18:35:46
조회 8379 | 추천 0 | 다운로드 4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국군 장병들이 차량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한 민간인을 구조했다는 아름다운 소식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육군 17사단 소속 용왕부대에서 근무 중인 최현도 소위, 우현 일병, 이창민 일병 등 세 명이다. 그들은 지난 23일 새벽2시30분쯤 순찰 도중 어두운 한 구석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는데
차량 안에는 연탄불 2개가 피워져 있고 운전석에 민간인 한 명이 신음소리를 내며 누워 있는 것을 확인 한 후, 119에 신고하는 한편 상황이 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총 개머리판을 이용해 트렁크 쪽 창문을 부수고 운전자를 꺼내 응급조치를 취함으로써 목숨을 건지게 됐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삭막한 세상에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달랐다. 더욱이 “나라를 지키는 일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하는 것도 군인의 임무 중 하나”라며 투철한 군인정신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니, ‘역시 군인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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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kar98 | 2011-11-03 | 추천 0
검은유령 | 2011-11-01 | 추천 0
기껏 목숨 구해줬는데 보따리 내놓으라 하는 종자들이 넘쳐나는게
한국 현대사회의 추악한 자화상이니까요.
막강58포병 | 2011-10-31 | 추천 0
아크투르스 | 2011-10-31 | 추천 0
외돌괴 | 2011-10-31 | 추천 0
Mankind | 2011-10-31 | 추천 0
소위님께는 장기근속 가산점(?)을...ㄷㄷ;
공병의꽃조립교 | 2011-10-31 | 추천 2
콤바인솔져 | 2011-10-3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