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붉은악마 | 2011-09-25 05:32:34
조회 5722 | 추천 0 | 다운로드 0
[삼총사]는 수많은 영화로 만들어진 가장 유명한 문학작품중 하나다.
조선시대를 소재로 하는 여러 사극에서도 소재로 사용되듯
[삼총사]도 왕권과 신권의 충돌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3D로 만들어진 또하나의 [삼총사] 작품의 30초 예고편이 공개 되었다.
이 작품에서 최고 재상인 추기경은 여태까지 나온 여러 [삼총사] 작품 속의 추기경과 마찬가지로
왕권에 도전하는 악역으로 나온다.
그렇담 [삼총사]의 모델이 되는 루이13세 때의 실존인물인 추기경이자 재상 이었던 리슐리외 역시
문학작품 [삼총사]에서와 같이 왕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오르려는 반역자 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올시다 이다.
[삼총사]속의 추기경은 말그대로 픽션인 작품의 주인공들을 위한 상대역, 악역일 뿐이다.
루이13세 시절 프랑스 정치에 참가한 성직자는 2명이 있었다.
바로 리슐리외와 마자랭 이다.
둘다 문학작품 [삼총사]에서완 달리 절대왕권 확립을 위한 정치를 해서 적지않은 반발을 샀다.
그러나 이 두 성직자가 닦아놓은 기초는 루이14세 라는 절대왕정의 시대를 여는 바탕이 돼었다.
외교정책에선 프랑스를 유럽의 유일한 강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나폴레옹 처럼 독일 같은 나라를
여러개의 중소 연방국으로 쪼개어 힘을 못쓰게 만드는 외교를 폈다.
이러한 그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루이14세는 유럽역사상 최고의 강력한 권력을 자랑하던
태양왕 루이14세가 될 수 있었다.
리슐리외
마자랭
절대왕정의 기초를 닦은 성직자이자 재상인 두명, 리슐리외와 마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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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붉은악마 | 2011-09-27 | 추천 0
이재욱 | 2011-09-26 | 추천 0
좀비히어로 | 2011-09-25 | 추천 0
^^지니 | 2011-09-25 | 추천 0
삼총사는 뒤마의 작품인데, 그의 아들인 뒤마 2세도 작가입니다. 브론테 자매(폭풍의 언덕, 제인에어 등)처럼 집안에서 다 해먹은 케이스지요.^^
하루는 뒤마가 그 아들 뒤마 2세(나비부인의 작가)에게 '거지같은 책을 썼더구나! 나 같으면 그 책 한권을 한 장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라고 하자 뒤마 2세는 '아버지가 쓴 한장을 저는 한 권으로 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두 사람의 작품관이 아주 다른 것을 표현한 일례라고 하네요.
여하튼, 저는 뒤마 1세의 글이 너무 재미있는 사람이라....
나비부인은 특히, 일본여성과의 로멘스(로멘스도 별로 않좋아~)라 영 않당기더군요.
주특기4111 | 2011-09-25 | 추천 0
Mankind | 2011-09-25 | 추천 0
대한제국 | 2011-09-25 | 추천 0
성직자?
한마디로 인간 정신을 가장 극악스럽게 오염시킨 놈들입니다
인간에게 종교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몇십배는 더 평화로운 세상이 왔을 겁니다
어아라 | 2011-09-25 | 추천 0
삼총사 영화네요;;
옛날 아이언마스크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