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미군도 예외가 없군요^^
강대한조국 | 2011-09-18 03:24:28
조회 14057 | 추천 0 | 다운로드 41
예전에 방영된 NGC의 씨파이터 씨리즈에서 세계 최대급의 슈퍼캐리어인 로널드 레이건함의
각종 지원시설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세탁시설이 잠깐 보여졌습니다만 일단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서 압도당하고 있던 찰나 한국군과 비슷한 장면이 나와서 눈길을 끌게 하더군요~
바로 세탁병들이 칼다림질을 하는 모습인데 오직 장교만 이런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는군요^^
그중에서도 함장과 부함장의 제복은 아주 아주 정성을 기울여서 다림질을 하는 모양입니다
안그러면 아주 곤란해진다고 하네요^^
이런장면을 보면서 미군은 허례허식은 전혀 상관안하는 오직 능률위주로만의
군대라는 사고가 가끔씩은 틀리 때도 있다는 결국 미군도 사람이고 계급사회의 군인이구나란 친근감(?)
이 들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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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우하하™ | 2011-09-19 | 추천 0
장교에 경례 하는건 한국군과 똑같지만...
오직 전투복/정복 입었을때만 경례합니다...
저도 카투사였지만(이제는 민방우된지도 오래라... ㅋㅋ)
왜 사복때 경례를 하지 않는지 궁금했는데...
미군 중대장이 정훈교육시간에 해준예기로는
"경례는 군복을 입은 사람을 존중하기에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계급을 존중하기 때문에 경례 하는거다"
라고 예기하더군요.
그래서 4성장군이 지나가도 사복차림이면 안하는 겁니다만...
실제로 사복때 경례 해주면 자신을 진짜 존경해서 경례하는줄 알고 아주 좋아합니다.
실제 사복입었을때 2사단장 한테 경례 안하고 다녔습니다만...
한 번 해줬더니 할아방이 아주 씨~익 웃으면서 싱글벙글 신나게 경례 받아주더군요...
특히, 부사관들 한테 해주면 아죽 좋아 죽죠... ^^
moresaza | 2011-09-19 | 추천 0
포병솔 | 2011-09-19 | 추천 0
우리군을 미군식으로 했다가는 한국식 정문화때문에 말들이 많을 겁니다.
rhymer | 2011-09-18 | 추천 0
불합리한관습이 아니라 군대니까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고급장교의 권위의식은 좀 있어도됩니다.
우리는 꼴랑2년하는 끌려온애들끼리 그딴거 시키니문제고 장교들이 훈련하나 제대로 안시키면서
또 솔직히 까놓고 `멋`도 없으면서 `배`만 내미니까 문제죠
그리고 합리적군대는 있어도 민주적군대란건 없습니다.
naos | 2011-09-18 | 추천 0
경례는 오로지 준사관/장교에게만 해당됩니다.
부사관/준사관/장교에 대한 존중은 이름 앞에 계급명을 붙여주는 식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상병 (** 미군은 상병부터 부사관 입니다.) 김철수를 부르려면, [코퍼럴 김]이라고 불러주면 계급에 맞는 존칭이 되는 것이고, 그냥 김~이라고 부르면 그렇지 않은 것이죠. 장교나 상급의 부사관이 김상병을 부를 때에도 [코퍼럴]을 붙여줘야 합니다. 하급자라면 그냥 [야~]하고 부르는게 일반적인 우리와는 약간 다르죠. ^^;;
장교를 부를 경우, 그냥 'Sir?'라고 불러서, 관심을 끈 다음 말을 이어가도 되고, '캡틴, 툴란?' 하고 불러서 용건을 말해도 됩니다. 소/중위 정도는 그냥 "헤이, 엘티(L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중대행보관의 경우, 정확히는 "퍼스트 써젼"이 계급명입니다만, 저희는 '탑'으로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참고로.. 병장(써젼)부터, 하사(스텝 써젼) 중사(써젼 퍼스트 클래스)까지는 그냥 "써젼"으로 부릅니다.
병장도, 하사도, 중사도 그냥 "써젼 박"으로 부르죠.
근데... 이 써전이라는 발음을 할 때, 굴려서 [써어언ㄹ]식으로 발음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Sir]와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
드루이드 | 2011-09-18 | 추천 0
구 일본군에서 유래된건가요..병들끼리 내무반 운영하고 하사관이 감독하고, 장교들은 하늘위에 별세계에서 있는게 구일본군 시스템이었다고 들엇는데...
우리아가아빠 | 2011-09-18 | 추천 0
우리아가아빠 | 2011-09-18 | 추천 0
드루이드 | 2011-09-18 | 추천 0
그러고보면 영화같은데서 병사들끼리 거수경례하는걸 못본거 같기도 하고...
강대한조국 | 2011-09-18 | 추천 0
라고 해서 따로 밑에 사람들 시켜서 서비스 하게 하는 행위는 없는 줄 알았기에 저렇게 세탁병들이
장교들 그중에서도 고급장교들이 옷은 따로 더 칼각을 잡는 행위자체를 말씀 드린 것이었습니다^^
어느나라에서 쉽게 보던 행태이기에 말이죠^^
naos | 2011-09-18 | 추천 0
"코팅되어 있는데 다림질이 그거 없앤다~" 라는 얘기는 미군 장교/고참부사관들의 비웃음을 샀었습니다. ^^;;
"진흙탕에 구르고,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기~ 몇 번 하면 어차피 그거 다 빠진다."라는 이유로..;;
근데... 장교/부사관/병사들의 고개를 모두 끄덕이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타치 구입비 등등... 불필요한 돈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라는 부분이었죠.
스타치라 함은 우리의 다리오와 같은 물건인데, 헤어스프레이식으로 분사되는 점, 그 효과가 더 좋다는 점... 등등을 이유로 카투사들도 [특별히 더 확실히 플라스틱화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종종 사용하는 물건이었고, PX에서 돈 주고 살 수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근데.. 이건 그렇게 비싼 물건이 아니어서, 위 미군 당국자의 발언의 진의는 바로...
[군복 다리기 위한 아웃소싱 비용의 절감]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실제로... 1개 중대 약 100여명 중, 아저씨에게 군화/군복을 맡기던 인원은 대략 많으면 2/3, 적으면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한달에 약 30불인가 50불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게 중대/대대/여단... 이렇게 쌓이면 적은 액수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ACU 다리기 금지" 에 관련 된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PCC-769 | 2011-09-18 | 추천 0
naos | 2011-09-18 | 추천 0
[미군은 자유롭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이다.]라는 선입견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우리 군에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분명히 그런 면이 많습니다만...
그렇다고 미군이 보이스카웃이 되는 것도 아니고, 미군의 병영문화가 선진, 민주, 합리 군대의 절대적 기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허례허식 없다고 하는 것도 우리에 비해서 좀 덜한 것이지, 우리와 판이하게 다른 것도 아닌 것 같구요.
(COC/COR, 훈련 전, 훈련 후 등등 인스팩션... 검열?? 당해보시면... 미군이 더하면 더했지 우리 군 보다 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떼라고 할 것 왜 붙이고, 어차피 다시 붙일 것 왜 떼라고 ㅈㄹ이야? 부터 시작해서... 이건 진짜... ㅡ ㅡ;; 다만... 요런 것들 할 때, 논산처럼 각 좀 잡아주는 서비스 좀 해주면, 미군 장교/부사관들 난리나죠. 미군애들한테 카투사들 좀 보라고 핀잔주고..ㅋㅋ)
그리고... 미군이 우리 군에 비해서 눈에 보이는 갈굼이나 징계 등등 뭐 그런 것들이 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우리 군은 한달에 제 현역 시절 병장기준 약 3만원 줍니다. 요즘 한 10만원 정도 주나요??
비슷한 수준의 미군 병장이면 2000~3000$ 받습니다.
미군 이/일병도 대략 1400$ 이상 받습니다.
우리가 병사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줄 수 있는 징계는 얼차려, 영창 정도 있습니다.
미군은 사고치면 $으로 통제합니다. 월급 깎는거죠. 이게 젤 확실하고, 걔들한테 또 치명적입니다.
결국, 미군은 귀찮고 힘들게 옆에서 갈구고, 뭐 그러기 보다는... "어? 너 사고쳤어~!! 돈 안줘." 이거라는 것이고, 병사들에게는 이게 또 나름 타격이 큰 징계로 인식되기에... 그렇기에 우리처럼 눈에 보이는 갈굼, 징계는 별로 없는 편입니다.
이런 차이를 무시하고, 이런 식의 효과적인 대안적 처벌도 아직 부재한 우리가 [우리도 미군처럼 선진민주 병영문화를~] 얘기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ㅡ ㅡ;;;
naos | 2011-09-18 | 추천 0
BDU, 즉, 전투복 다림질, 군화 광내기... 장난 아니었습죠.
미군들은 주로 한달에 얼마씩 내고 '아저씨'한테 군화/군복을 맞겼습니다. 완전 플라스틱이 되어서 오죠. 특히 장교들, 고참부사관들은 군화군복 장난 아니었습니다.
반면, 저희 카투사들은 대부분 일과 후에 1~2시간씩 삼삼오오 모여서 스스로 했었습니다.
그 수준은... 고참 미군부사관들이 군화군복이 뭐~ 같은 미군들을 보며 "저기 카투사 보이지? 쟤들처럼 하면 돼. 못하겠으면 니 룸메으트 카투사가 할 때 옆에서 같이 해."라는 수준이었죠. ^^;;
하고 싶은 말은... 미군도 ACU로 바뀌기 전까지는 군화/군복 장난 아니게 빡시게 했었다는 것... ^^;;
ACU로 바뀐 이후에는... 군화/군복 안해서 편하기는 한테.. BDU에 비하면... 멋이 너무 없다는 견해가 다수더라구요. ^^;;ㅎㅎ
메카시 | 2011-09-18 | 추천 0
706sfc | 2011-09-18 | 추천 0
미군도 똑같다, 계급이 낮으면 사람대접을 받지못하는경우도 허다하다
차별대우 정말 심하다 심지어 계급에 따라 입장이 않되는장소도 많다(식당 이외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군에대해 많은 허상을 가지고 있더군요 특히 여기서는 더 심하죠
유 에프오 | 2011-09-18 | 추천 0
가이버 | 2011-09-18 | 추천 0
다 똑같아요.
fair | 2011-09-18 | 추천 1
예를 들어 비오는데 장군방문한다고 고인물 비질하는 군대에 미군이 있고
장교식당이나 장교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부사관이나 사병들이 일체 출입이 금지되는
군대도 민주화된 미국이나 영국군대에 있습니다.
이들 나라군대는 룰을 가지고 상명하복과 계급에 따른 차등대우를 당연시 합니다.
단지 이런 룰은 공적인데에 사용하지 사적인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선진국 군대가 계급없이 자유스럽게 보이는것 같지만 우리군대와 비교 불가능하게
권위적입니다.
세크 | 2011-09-18 | 추천 1
더군다나 해군은 일부 특수한 병력이나 해병을 제외하면 전투복 입을 일도 별로 없죠.
거기에 항모 승무원들이라면...
근무복이나 정복일겁니다.
세계 어느나라 군대를 가도 정복은 칼줄 잡습니다
zingzing | 2011-09-18 | 추천 3
찾고잡자 | 2011-09-18 | 추천 1
必死必殺 | 2011-09-18 | 추천 1
강대한조국 | 2011-09-18 | 추천 0
장교들 부터 아주 칼각을 잡고 있으니 병사들 통제가 될 턱이 있겠습니까~~^^
강대한조국 | 2011-09-18 | 추천 0
당번병 하던 후임이 참 불쌍해 보였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