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1-09-17 | 추천 1

  제 아버지랑 역사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큐멘터리를 보면
  같은 소리를 하는데요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로 혁명이든 반란이든 망해야만 한 나라였다"
  라고 생각하고 임진왜란 이후 이순신 장군님이 조선왕조에 반기를 안들고 전사하신게 못내 안타가웠죠.
  아니면 국공 내전때 국민당이 이겼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역사에 if는 없으니 이런 망상을 해봅니다.

• 너굴마왕 | 2011-09-19 | 추천 0

  조선이 썪은이유는 다른나라에 비해 넘 빨리 중앙집권지배가 이루어졌기 때문 아닐까요?중앙정부를 견제할 세력 자체가 없었고 군사력도 사실상 중앙에 집중되있으니 지방이나 변방에 소수의 관군과 다수의 농민부역병으로 이루어진 부대가 역성을 이룬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결국 조정근처의 문신들이 몇안되는(?) 무관들로도 반정을 이루니..썩은 관료의 물갈이가 안되고 자신들만의 정쟁이니 나라가 돌아갈리 있을까요? 그래서 영정조의 미완의 친위혁명이 안타까운거죠...그나마 힘있는 마지막 왕도세력이 무너졌으니...후한의 십상시가 나라를 말아먹듯..우린 대소신료 전체가 썪었던 거죠...

  

  

• Paladine | 2011-09-18 | 추천 0

  조선을 대채할 국가가 신사상과 새로운 국가관을 가진 새로운 국가라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해 임란때 무너져봤자 그떄 세워질 국가는 솔직히 그나물의 그 밥으로 보입니다. 사실 조선 최후기는 국가자체는 사실상 망한거나 다름없는 좀비상태였기에 좀더 싱싱한 국가가 있었다면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지 않았나, 라고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저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은 다른 조선 장수들과 마찬가지로 조선 왕에게 극도의 충성심을 보였는데 반란이라니;;

  

  

• 므흐흐 | 2011-09-18 | 추천 0

  그리고 조선민중 등신들이라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조선민중은 똑똑했고 그래서 지배자들이 지랄을 하면 그 밑의 민죽들에게는 피바람이 분다는걸
  알고 잇었어요. 그래서 지들끼리 잘 놀도록 되도록이면 조심 했지요.
  
  일본에는 오사카의 부상들이 노하면 교토의 사무라이들이 떤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피 지배층이 무시당한다해도 지배층은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교질서의 기초가되는 소학을 보급하고 향촌곳곳에 서당을 세워 평민들까지
  글을 익히게 하는것도 다 이런이유이지요.
  
  그래서 좆도모르고 비하부터하는 초딩식 편견은 반대합니다.

  

  

• 므흐흐 | 2011-09-18 | 추천 0

  단 한번의 외침으로 무너지기에는 조선은 너무도 강성한 나라였습니다.
  오히려 그 완벽한 시스템 덕분에 500년이 넘도록 골골대며 속병들어 무너진 겁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500년동안 왕조가 유지된 나라따위는 볼 가치도 없다고 우리나라를 무시했지만
  다만 영국인인 그의 소견에 500년이 상을 유지할만한 시스템을 만들수 있다는게 그의 개인적
  자질로는 개념 정리조차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우리조상들은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고 그덕분에 오히려 근대화에 장애가 될 정도 였지요.
  적당히 땜방질로 일관된 일본 막부시스템 따위야 흑선 몰고와서 총 몇방 쏘명 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순진 장군 말인데요. 여러분의 말마따나 신경거슬린다고 역성 혁명 일으킬
  위인 이었다면 아직도 우리에게 위인로릇 할런지요?

  

  

• alfonso | 2011-09-18 | 추천 0

  유교를 가장 정통적으로 받아들인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유교란게 아시다시피 인도의 카스트제도처럼 하층계급이 자신의 비참한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이도록 하는 고도로 발달된 이데올로기아니겠습니까. 그런 악랄한 이데올로기에 철저하게 세뇌된 조선민중이 무슨 수로 혁명을 일으킬수있단 말입니까? 지금 북한인민들도 그렇지만, 유교처럼 혁명을 불가능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에 세뇌된 조선민중은 제정신을 갖고 살지 못했던 "등신"들이었습니다.

  

  

• 킹콩드럼 | 2011-09-18 | 추천 0

  전 임란때 조선이 망해봤댔자...라고 생각합니다. 조선 조에 각종 반란이 실패하는 이유는 '그 나물에 그 밥'이었던 데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배층보다 반란 세력이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나은 점이 전혀 없었고 단지 계급적 한풀이, 개인적인 야심에 의해 만들어져서 국민들에게 전혀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의 자유주의 혁명, 공산주의 혁명 할 거 없이 혁명의 여부는 '대안 세력'이 있는가였는데 임란 전후에 난이 일어나 조선 왕조에 역성 혁명이 다시 일어났다고 가정해봐도 반란 왕조의 캐치프레이즈는 다시 '왕도 정치'일 거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조선에 시민 계급, 도시, 상공업의 중흥, 인문, 철학의 수입및 창조적 계승...어느 것 하나도 가능한 게 없었잖습니까. 성리학이 양명학, 고증학등으로 유연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융통성이 없어졌을 거 같아요.

  

  

•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1-09-18 | 추천 0

  제가 국민당군이 이겼으면 라는 이야기를 한이유가
  우선 자본주의 국가 중국이 들어선것이고 이는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을 도와줄 이유도 없고 지도를 보시면 알겟지만
  북한은 완전히 자본주의로 포위된 형태이지요
  6.25때 전세가 완전이 틀어진건 인민해방군의 개입이 결정적이였죠

  

  

• 대한만세 | 2011-09-18 | 추천 0

  글쎄요 이순신 장군님의 성품과 의식, 그리고 그 시대상을 볼때 역성혁명의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지 않나요.... 별은 어둠속에서 더욱 빛난다고 했던가요...

  

  

• 붉은악마 | 2011-09-18 | 추천 0

  오오쿠보나 아리토모 같이 사이고의 정한론에 반대한 이들도 정한론 자체를 반대한건 아니었죠. 메이지 유신의 주역들은 모두 일본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정한을 해야 한다는덴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시기와 세부적인 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을 뿐이었죠.

  

  

• 위대한 지도자 | 2011-09-18 | 추천 0

  前 고려대 교수 000 모교수가 " 임란당시 조선이 외적이든 내부반란이든 해서 망하고 왕조가 교체 되엇다면 구한말 일제에게 나라를 빼았기는 치욕은 없었을 것이라고 " 많은 주장을 하셧죠. 저는 이분의 좌편향적 역사 인식은 (민중 많이 역사를 주체적으로 창조한다고 하는 사고방식) 상당히 거부감을 갖지만 임란에 대한 평가는 저도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이 한글을 창제했고 문화적으로는 성숙된 왕조였지만 왕조에 대한 충성은 있엇어도 국가에 대한 충성은 전혀 조직이였죠. 한편 구한말 알렌 공사가 조선을 이임하면서 자신이 公私 의 외교관 생활을 통해서 조선의 황제 와 같은 작자를 본적이 없다면서 조선의 백성이 불쌍하다고 했죠. 물론 황현의 매천야록에는 그렇게 나와 잇지만 다른 자료들도 있을 겁니다. 구한말의 우리 백성이 불쌍햇지요

  

  

• 특공대구늬관 | 2011-09-18 | 추천 0

  사이고는 영화처럼 마지막 사무라이도 아니었고
  정한론을 주장한 우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인물이었죠

  

  

• 붉은악마 | 2011-09-18 | 추천 0

  2차대전후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이 이겨서 대륙을 장악했다 해도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라는 사상적, 경제적 체제만 다를뿐 타민족을 대하는 중화사상 중심적 중국인 이라는건 다르지 않습니다.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이 승리했다 해도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는 지금과 크게 다르진 않앗을겁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만, 이순신장군 께선 노량해전에서 전사 안하시고 살아남으셨다 하더라도 자기가 충성을 바쳐온 조국의 조정에 반기를 드는 역성혁명을 하셨을 분은 아니시라 봅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순신장군께 와서 그런 얘기를 했다거나 부추겼다면 오히려 그들을 꾸짖지 않으셨을까 봅니다.

  

  

• 영상군 | 2011-09-18 | 추천 0

  오오쿠보를 비밀리에 암살한 시시오는 십본도를 이끌고 메이지 정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는데......(응???)

  

  

• Mankind | 2011-09-17 | 추천 0

  ㄴ저랑 같은 생각 이시군요;;;
  (선좆과 아그들이 하는걸 봐서는 망하고도 남았고 아니면 그뒤의 인좆때 호란으로 조선 끝나버릴뻔...;)

  

  

•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1-09-17 | 추천 1

  제 아버지랑 역사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큐멘터리를 보면
  같은 소리를 하는데요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로 혁명이든 반란이든 망해야만 한 나라였다"
  라고 생각하고 임진왜란 이후 이순신 장군님이 조선왕조에 반기를 안들고 전사하신게 못내 안타가웠죠.
  아니면 국공 내전때 국민당이 이겼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역사에 if는 없으니 이런 망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