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4]

• 평화 | 2011-09-17 | 추천 2

  예? 문파 어쩌고 말하면 문파수에서 많은 지나도 척계광의 기효신서같은 물건이 존재합니다.
  단병접전만의 문제가 아니죠. 전법과 그 훈련수준, 이 모든 면에서 불리한거였습니다. 가진 제도,인적,물자만 잘 활용해도 지지않을 거였습니다. 그러나 위부터가 문제가 많았는데다가 -오죽했음 율곡이 호적을 정리하면 10만대군이 더 생겨난다고 건의했던 것을 선조가 물리쳤을까... 이것이 소위 십만양병설의 실체....-임란때 부산진과 동래에서 수적열세를 바탕으로 그만큼 버틴것을 경상좌수사 박홍부터 시작해 장수들부터 도주의 도미노가 생겨버리죠. 곽재우등의 의병들은 그 활로 혁혁한 전과를 올립니다.
  무기와 장단점은 사용하기 나름이죠. 또 단병접전이란건... 특히 집단전에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훈련수준에 따라 버티는 이른 배짱도 중요한 것인데, 위에서는 도망가고, 밑에서는 부실하게 했으니...
  군벌의 개념은 특히 섬나라는 죄다 군벌입니다. 특히중앙정부라할수 있는 막부들 역시 군벌의 우두머리죠. 우두머리 사무라이로서 다른 다이묘들을 지휘한다는 명분과 힘으로 제어한거죠. 군제의 문제가 아니라, 진관제건 제승방략이던 제대로 활용만 하면 충분히 승리할수 있죠.
  이치와 행주산성에서-진주성과 달리, 당시에는 목책으로 보강되던 토성....-에서 승리한것도 이순신 장군의 승리행진도 그에 따른겁니다.
  고려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고려말때 왜구들의 기승은 엄청난 수준이었고 그 토벌을 바탕으로 이성계가 왕이 될수 있었죠.
  뭐든 있는 것도 잘활용하면 되는 것인데, 그래서 초기의 조선군이 상당히 강한거였고, 그리고 전쟁에는 졌지만 병자호란때 훈련이 부족한 속오군가지고도 전술적 승리를 달성한 적도 있었죠. -왕이 산성에 쳐밖혀 빨랑 구하러 오라고 독촉만하니...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하고 가서, 전술적 승리도 물자부족등으로 살리지도 못하고...-

• keith | 2011-09-18 | 추천 0

  인류역사상 제1차세계대전 만큼 대량학살이 일어난 전쟁도 드물것 입니다. 그것도 무능한 상관들의 무책임한 명령 때문에..... 조선군은 그래도 빨리 전장상황에 적응한 것이라고 봐야 됩니다.

  

  

• 근방 | 2011-09-17 | 추천 0

  일본군이 칼싸움을 잘했던것 보다는...
  왜구가 아닌 일본 정규군은 장창을 주무기로 썼죠...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팔랑크스 처럼 밀집된 장창수들이 공격을 하는 겁니다. 이걸 조선의 칼과 창으로는 못하고 활로 제압을 해야하는데 그 부분은 조총에서 밀린거구요.
  
  두번째가 실전경험과 살인의 심리학인데요...
  일본군은 전국시대를 거쳐 닯고 닯은 병사와 장수들이고 조선군은 북방지역 병사빼고는 실전경험이 없는 삼남지방 병사들이 임진란 초에 맞부닥쳤는데... 게다가 실전에서 살인경험이 없는 병사는 적이라도 쉽게 사람 못 죽입니다.
  그래서 일본군이 함경도 까지 쳐들어가서 조선북방군 만났을때는 실전경험도 있고, 그동안 일본군에 대해 쌓인 정보도 있고, 실전경험도 많은 함경도 병사들한테는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겨울추위에 퇴각을 한겁니다.
  살인의 심리학이란 책에 보니 1차대전시 연합군 병사들이 전투중에 총을 발사한 비율이 15~20%였다고 합니다. 아무리 적이라도 사람을 죽이는데에 병사들이 거부감을 가진다는 거죠. 미군은 이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사격훈련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서 현재는 거의 100%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현재의 미군과 1차대전때 미군이 전투에서 붙으면 설사 장비는 동일한걸 지급했다치더라도 1차대전 미군이 백전백패할수 밖에 없죠.
  

  

  

• 근방 | 2011-09-17 | 추천 0

  조선시대 근접전투 기술이 약해진것은 시대적인 것 때문이죠. 임란전까지는 주로 북방의 여진족을 대상으로 방어나 토벌 위주인데... 성에서 기어올라오는 여진족을 격퇴할때나 너른 만주벌판에서 말타고 여진족 토벌하러 다닐때는 활이 유용했기 때문이죠. 이런식으로 이백년만 흐르면 당연히 근접전투술 보다는 기마술과 궁술이 주요기술이 될수 밖에 없죠.

  

  

• 평화 | 2011-09-17 | 추천 0

  그런데, 섬나라도 도쿠가와 막부가 성립되고나서는 남아도는 사무라이들 관리가 안되었는데요. 다이묘 가문에 소속된 놈들은 대대로 자기직위 세습하니 지네 밥그릇 양보하는 행위는 안하고. 얘네들도 어디 직업 못구하면 왈패나 하던가 도장을 열던가 그렇게 살아갈수 밖에 없었죠.
  임린왜란때 그렇게 소모하고서, 동서내전에... 그렇게 어느정도는 소모했지만, 양산되었음 양산되엇지... -히데요시란 원숭이가 그래서 쳐들어옴 다이묘들에게 전쟁을 던져주고, 남아도는 무인세력 소모도 시킬겸....-
  

  

  

• 평화 | 2011-09-17 | 추천 0

  무인세력 관리가 안되었다는 것은 동의하죠. 그래도 무반은 나은겁니다. 양민중에 무인들은 갑사나 해먹거나, 아님 검계의 왈패나 될수 밖에 없었죠.

  

  

• 평화 | 2011-09-17 | 추천 0

  집결은 했습니다. 탄금대에서 신립이 지휘했던것은 충주목사가 소집한 충청도 병력이었고, 우리역사상 최악의 패전-이라기보다 지레 겁먹어서 무너져서 거의다 걸어서 집에간..-중의 하나인 용인전투에서도 5만에 달하는 삼도 근왕병이 모였었죠.
  문제는 이렇게 집결해봤자, 내전으로 전쟁으로 밥먹고산 섬나라 다이묘들에게 장수됨이 무지모자라고, 실전으로 다져진 섬나라 병력도 당할수도 없었죠.
  그리고 군비조달이나 운송등의 문제는 중앙집권화되고 관료체계가 제대로 확립된 조선이 방어전에서 불리하지는 않았다고 보는데요. 전쟁상인의 유무는 첩보문제는 매력적이겠지만..
  경상도가 무너진건 박홍이 튀어버리고, 그다음에 상주목사가 줄행랑치고 이일이 오합지졸가지고 패전한 것이 제대로된 이유라고 봅니다. 그러니, 조령의 전략적우위는 상쇄되고 나중에 신립이 그 오합지졸가지고 배수진을 칠수 밖에 없는거죠. 행주산성에서 권율장군처럼 제대로 준비되고 섬나라 전술을 상.하모두 경험했던 병력도 아니고 말이죠.

  

  

• 므흐흐 | 2011-09-17 | 추천 0

  저는 약간 회의 적인데요.
  조선의 정규군이 왜적을 보기만 하면 도망갔다는것은 약간 우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국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셨더라면 원래 점 방어중심의 진관체제이던 조선초의 군사
  체계가 조선중기에 각처의 군사를 모아서 망어망을 형성하는 선체제의 제승방략으로
  바귄것은 아실것이니다. 그렇다면 만약 변란의 조짐이 보였다면 지방 군 지휘관이던
  관찰사나, 안찰사, 순변사들이 각 영의 군사를 이끌고 원래 약속된 방어 장소에
  집결하는게 도리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각 지휘관의 군 장악력과 작전력,
  그리고 군계통의 통수력의 부재 였지요. 뜨내기인 군지휘관의 말에 향토예비군 밖에 안되는
  군사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군사를 모으고자해도 모을 수 없었지요.
  초반에 오합지졸로 도망가던 장수들이 왜란 중반이후 감투한 이유도 바로 이것 입니다.
  
  그리고 조선의 무반사회는 개판이엇습니다. 군인에게 지급할 토지가 없어서
  무과 급제자도 놀려벅는 사태가 벌어졌지요. 한량이 괘히 생긴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조선과 일본의 결정적인 차이는 전비를 받쳐주는 상인 그중에서도 전쟁 상인의
  유무입니다. 이들은 군비,조달,운송 뿐만아니라 첩보역할도 햇지요.
  임란초기에 경상도가 그렇게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게 다 이때문 입니다.

  

  

• 평화 | 2011-09-17 | 추천 2

  예? 문파 어쩌고 말하면 문파수에서 많은 지나도 척계광의 기효신서같은 물건이 존재합니다.
  단병접전만의 문제가 아니죠. 전법과 그 훈련수준, 이 모든 면에서 불리한거였습니다. 가진 제도,인적,물자만 잘 활용해도 지지않을 거였습니다. 그러나 위부터가 문제가 많았는데다가 -오죽했음 율곡이 호적을 정리하면 10만대군이 더 생겨난다고 건의했던 것을 선조가 물리쳤을까... 이것이 소위 십만양병설의 실체....-임란때 부산진과 동래에서 수적열세를 바탕으로 그만큼 버틴것을 경상좌수사 박홍부터 시작해 장수들부터 도주의 도미노가 생겨버리죠. 곽재우등의 의병들은 그 활로 혁혁한 전과를 올립니다.
  무기와 장단점은 사용하기 나름이죠. 또 단병접전이란건... 특히 집단전에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훈련수준에 따라 버티는 이른 배짱도 중요한 것인데, 위에서는 도망가고, 밑에서는 부실하게 했으니...
  군벌의 개념은 특히 섬나라는 죄다 군벌입니다. 특히중앙정부라할수 있는 막부들 역시 군벌의 우두머리죠. 우두머리 사무라이로서 다른 다이묘들을 지휘한다는 명분과 힘으로 제어한거죠. 군제의 문제가 아니라, 진관제건 제승방략이던 제대로 활용만 하면 충분히 승리할수 있죠.
  이치와 행주산성에서-진주성과 달리, 당시에는 목책으로 보강되던 토성....-에서 승리한것도 이순신 장군의 승리행진도 그에 따른겁니다.
  고려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고려말때 왜구들의 기승은 엄청난 수준이었고 그 토벌을 바탕으로 이성계가 왕이 될수 있었죠.
  뭐든 있는 것도 잘활용하면 되는 것인데, 그래서 초기의 조선군이 상당히 강한거였고, 그리고 전쟁에는 졌지만 병자호란때 훈련이 부족한 속오군가지고도 전술적 승리를 달성한 적도 있었죠. -왕이 산성에 쳐밖혀 빨랑 구하러 오라고 독촉만하니...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하고 가서, 전술적 승리도 물자부족등으로 살리지도 못하고...-

  

  

• Maj.Kim | 2011-09-17 | 추천 0

  좀 다른 측면이지만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군조직은 군벌(軍閥)개념의 소규모 지역별 군사조직이 연합한 조직이기 때문에 요즈음의 조폭들 처럼 보스가 되기위해서는 무예가 출중하여야 하기 때문에 그런것이고 조선시대의 중앙집권적 체제에서 과거시험에 의해 무관을 배출하고 순환보직하며 군졸들은 군역을 통해 징집된 군사조직이기 때문에 군벌체제와 중앙집권체제를 병행하던 명나라와 왜와는 개인전력에서 차이가 있지 않았을까요?

  

  

• L | 2011-09-17 | 추천 0

  일단 전투에서는 개개인의 무용보다는 잘 훈련된 진법이 유리한데.. 마땅이 진을 칠 만한 장소가 마땅찮으니.. 당장 연습안하면 잘 싸울 수가 없을테죠..

  

  

• 연대장 | 2011-09-17 | 추천 0

  에구...저도 저 방송 보았지만,
  완전히 한국만세 식으로 좋은 점만 부각시켜서 말을 했더군요.
  
  특히 서두에서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문만 숭배했고, 무를 천시여긴 나라는 아니었다고 말해 놓고서는,
  방송 중간에서는 정조임금이 지 애비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했다는 식으로 무예도보통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하는군요.
  
  뭔가 앞뒤가 안맞는 설명이죠.
  
  방송 중간중간마다 일본과 비교하는 장면이 많은데 일본은 저런 무술 교범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워낙에 많은 문파들이 무술을 연마하였기 때문이죠.
  
  이것저것 다 떼어 놓고 극단적으로 장점만 말하는 역사스페셜.....시청 한 시간이 아깝다.

  

  

• zaxqsc1 | 2011-09-17 | 추천 0

  고려시대만해도 수박,궁술,검술등 사서에 서민들까지 많이 익혔으며 왕이 대회를 권장하고 상을 주었다는 내용이 많이 보이고 검을 차고 다니며 신분적 위치를 알리는 용도로도 사용됐읍니다. 조선역성반정이후에 쿠데타를 무서워하여 무기의 착용을 금지하고 또 성리학의 영향으로 무를 등안시하고...또 명이 북방에 있어 국가적 위협적이 적으므로(조선초부터 200년간의 평화) 남자 몇명이 모여서 무예를 익히면 역적으로 몰아 3족을 멸하는일이 비일비재했읍니다...

  

  

• stranger | 2011-09-17 | 추천 0

  집단 전투능력이 부족했지만 하급 군관 정도면 무예실력이 그리 부족하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방송에서 그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 강대한조국 | 2011-09-17 | 추천 0

  그런데 삼국시대만해도 우리조상들이 단병접전능력에서도 당시 대륙쪽 애들이나 섬나라애들의
  기량면에서 뒤지지 않은 걸로 아는데 조선시대에 와서는 왜 그렇게 차이가 났던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너무 활에만 의존하다가 그리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