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군사박물관
일레븐브라보 | 2011-09-16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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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사시는 한 할아버지는 2차대전 당시 군복, 장비 등 수백점을 집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모두 1939년부터 45년까지 연합군이나 추축국 병사들이 입거나 사용한 진품들입니다. 그 당시 병공통과목, 장비조작법 등 인쇄물과 군인들이 즐겨듣던 레코드도 있습니다. 뇌관과 폭약을 제거한 수류탄, 대공포탄, 심지어 M1 개런드, 스프링필드, 또 독일군 제식소총까지 몇자루 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집에 왜 그리 많은 물품을 모으는지 여쭸는데 대답이 인상적입니다.
"연합군이 벨기에를 해방했을 때 9살이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며 그때만큼 모든 사람들이 감사함, 흥분, 기쁨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좋았던 기억을 오래 남기고자 퇴직 후 세계 각국을 돌며 하나 둘 모았더니 집에 가득하게 됐습니다."
이분은 수집을 위해 중남미, 한국의 황학동 시장도 일부러 가셨답니다. 그분 동의를 구하지 않고 게재해 성함과 집주소를 남기지 않는 점 양해바랍니다. 붙임의 사진은 같이 갔던 동료들이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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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Mankind | 2011-09-17 | 추천 0
유현영 | 2011-09-16 | 추천 0
지구만세 | 2011-09-16 | 추천 0
일레븐브라보 | 2011-09-16 | 추천 0
守土 | 2011-09-16 | 추천 0
한국황금전사 | 2011-09-16 | 추천 0
일레븐브라보 | 2011-09-16 | 추천 0
아크투르스 | 2011-09-1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