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7]

• 근방 | 2011-09-16 | 추천 2

  원앙진은 명나라 척계광이 중국 남해안 지방의 왜구소탕을 위해 고안한 진법이고요. 왜구들이 큰칼 휘두르고 오면 훈련이 잘안된 중국군들이 도망가기 바빠서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집단전술을 개발한거죠. 조선은 임진왜란때 참전한 명나라 군사들이 이걸 쓰는 걸 보고 이후에 도입을 합니다만. 이후 왜구침입이 없어서 별로 써먹은 적이 없던걸로 압니다. 그보다는 조선은 조총의 성능에 감탄해서 임란후 포수만 3만명을 양성합니다. 일본은 임진왜란이후에 조총을 점점 폐기했기때문에 오히려 광해군당시에는 조선이 유럽국가보다도 더 총을 많이 보유한 나라였다는...

• moresaza | 2011-09-17 | 추천 0

  황실친위대, 영혼기병, 무환, MIG-29, harihari님들...메일 확인 해 보세요.

  

  

• harihari | 2011-09-17 | 추천 0

  저도 염치불구하고 파일좀 부탁드립니다. moralitybook@naver.com 입니다. 부탁드립니다.

  

  

• 너굴마왕 | 2011-09-17 | 추천 0

  1대 12로 싸워야 이길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왜구들이 대단하단 생각이고...수만의 병사로 수천의 기병한테 몰살당한 병자호란이나 임진왜란의 용인전투가 참 어이없다는 생각도 들고...이모든걸 한방에 해결해주시던 이순신장군이 더 더 대단할분이고

  

  

• 지미 | 2011-09-17 | 추천 0

  역시 조선시대 때도 한번 당하면, 나름대로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했으나, 그런 변화와 발전이 지속되지 못한 문제가 있었군요... 결국 구한말때는 스페인군대와 잉카제국의 전쟁같은 양상이 벌어 졌던거구요... (물론 우리는 싸워 보지도 않았지만, 결과는 뻔 했슴....워낙에 무기와 전술이 딸려서)
  
  지금 한국군을 보면, 한국전쟁이후 나름대로 발전하긴 했는데, 90년대를 지나면서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한국전쟁때 배운걸 써먹고 있죠.... 가장 좋은 예가 포병과 보병에 집중된 전력입니다... 포병은 과도하다시피 비대해 져 버렸고, 그 몸집을 유지하느라 정작 필요한 무기체계개발과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있는 형상입니다...
  
  보병무기체계와 전술 또한 한국전쟁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거기다가, 작업만 주구장창하는 한국보병들 보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 무환 | 2011-09-16 | 추천 0

  저도 꼭 file 부탁 드립니다. cjw567@yahoo.co.kr 감사...

  

  

• 영혼기병 | 2011-09-16 | 추천 0

  작성자님 염치불구하고저도 파일부탁좀 드리겟습니다/kissjjag@hanmail.net

  

  

• 황실친위대 | 2011-09-16 | 추천 0

  작성자님 저도 파일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jesus1242@hanmail.net

  

  

• 한국황금전사 | 2011-09-16 | 추천 0

  戚茅事實에 實자를 설자로 쓴거 오타난 겁니다.

  

  

• 아크투르스 | 2011-09-16 | 추천 0

  그런데 일단 저 한자 독음들은 좀 잘 못된것 같은데...

  

  

• 한국황금전사 | 2011-09-16 | 추천 1

  임란 이후에 양성된 조총兵도 이어진 병자호란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었죠. 인조반정(광해군을 몰아 낸 사건) 후에, 조정에서 반란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 하여, 군사훈련 자체를 못하게 했고, 지휘관을 금방 금방 교체해 버렸습니다. 지휘관은 해당 지역은 물론, 지휘 병력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임지를 옮겨야 했죠.
  
  이런 연고로, 병자호란 당시에 조선 장수는 평시에 진법훈련(군을 동원하여 전술을 연마하는 것)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이렇게 원통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했죠. 그리고 청나라 군대는 도망간 조선 출신 들을 앞세우고 들어왔습니다.
  
  兵은 도구만으로 완성되는게 아닙니다. 도구 즉 장비에 걸맞는 전술이 접목되어야 하고, 또 이것이 숙달되어야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 것은 현대 무기도 마찬 가지 입니다.

  

  

• 근방 | 2011-09-16 | 추천 0

  지우고 좀 더 부연해서 다시 쓸려고 했는데 벌써 밑에 댓글들이 달려버렸네요...^^
  
  아래는 좀 더 추가해서 쓴 내용입니다
  
  원앙진은 명나라 척계광이 중국 남해안 지방의 왜구소탕을 위해 고안한 진법이고요. 왜구들이 큰칼 휘두르고 오면 훈련이 잘안된 중국군들이 도망가기 바빠서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집단전술을 개발한거죠.
  조선은 임진왜란때 참전한 명나라 군사들이 이걸 쓰는 걸 보고 이후에 도입을 합니다만. 이후 왜구침입이 없어서 별로 써먹은 적이 없던걸로 압니다. 낭선이라던지 저 뒤쪽에 삼지창이라고 부르는 당파 같은 무기도 임진왜란때 명군이 참전하고 나서야 보게되는 최신무기였기 때문에 조선군이 이걸로 임진왜란때 써먹을 수는 없었지요.
  병자호란때는 청나라는 기병을 이용한 기동전술을 폈었고 인조는 급하게 남한산성으로 피해서 농성을 했기 때문에 원앙진같은 전술은 당연 사용될수 없었구요. 원앙진이란 단병접전에 능한 일본군 보병을 대상으로한 맞춤 전법이기 때문에 청기병에게 별 효과가 없었을거라 조선군이 청군의 침입을 미리 알아서 기다리고 준비할 시간이 있었더라도 원앙진을 쓰진 않았을겁니다.
  그보다는 조선은 조총의 성능에 감탄해서 임란후 포수만 3만명을 양성합니다. 일본은 임진왜란이후에 조총을 점점 폐기했기때문에 오히려 광해군당시에는 조선이 유럽국가들보다도 더 총을 많이 보유한 나라였다는...
  그 당시 조선을 똑 떼어다가 유럽 한복판에 집어넣으면 엄청난 일이 있었을 듯.. 지금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을 똑 떼어다가 지금 유럽 한복판에 집어넣으면 핵빼고는 정말 군사강국이죠.. 극동에서는 엄청 후달리는 실력이지만 말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조선군이 매번 싸우기만 하면 지는 오합지졸 같지만 군사강국들이 많은 극동에서 파란만장한 주변국들의 변화사이에서 500년 왕조를 유지시킨 조선군이 결코 약한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자체개발 신개발 무기의 결함사례나.. USB하나에 수십만원씩 납품받는 어처구니 없는 군운영 사례가 나오고... 이런 기사를 읽는 수백년 후 우리 후손들은 대한민국 군이 엄청 허접한 반 부패 덩어리인것 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우리군이 그게 다가 아닌 강군인것 처럼 말입니다.
  어쨌든 명,청이나 전국시대 일본같은 나라가 주변에 있으니 조선도 상당한 국방력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는...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때 주변국들 한테 고초를 당했던게 주변국이 그 당시 강해서 그런거지 조선이 무조건 약해서 그런건 아니라는...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나라 침략하면 사실 고초를 겪을수 밖에 없지 않나요?

  

  

• Mankind | 2011-09-16 | 추천 0

  ㄴ 그 대단한 조총부대를 인좆과 간신과 무능한 장수들은 대청전에서 활용은 고사하고 다 날려버렸으니 ㅠ

  

  

• 웰컴동막리 | 2011-09-16 | 추천 0

  ㄴ moresaza/ 고맙습니다. *^^*

  

  

• 근방 | 2011-09-16 | 추천 2

  원앙진은 명나라 척계광이 중국 남해안 지방의 왜구소탕을 위해 고안한 진법이고요. 왜구들이 큰칼 휘두르고 오면 훈련이 잘안된 중국군들이 도망가기 바빠서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집단전술을 개발한거죠. 조선은 임진왜란때 참전한 명나라 군사들이 이걸 쓰는 걸 보고 이후에 도입을 합니다만. 이후 왜구침입이 없어서 별로 써먹은 적이 없던걸로 압니다. 그보다는 조선은 조총의 성능에 감탄해서 임란후 포수만 3만명을 양성합니다. 일본은 임진왜란이후에 조총을 점점 폐기했기때문에 오히려 광해군당시에는 조선이 유럽국가보다도 더 총을 많이 보유한 나라였다는...

  

  

• 한국황금전사 | 2011-09-16 | 추천 0

  武藝圖譜通志/무예도보통지 戚茅事實/척모사설에 戚繼光/척계광에 관한 이야기가 기재되어 있고, 인용 서목(書目)에도 戚繼光/척계광의 紀效新書(기효신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창, 검 등의 병기술이 단절되어 전해지는 것이 없었고, 외국에서 들여와야 했죠. 선진적인 무술을 들여와 우리 것으로 만드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죠.

  

  

• moresaza | 2011-09-16 | 추천 0

  위대한 지도자/ 무예도보통지편에서도 나오지만 조선의 무예 지식은 왜검법(문파별 특징도 파악해서 기록, 정리)과 중국 권법에 대한 지식도 해박했습니다. (어제 방영된 역사스페셜에서도 언급됨) 그리하여 그런 무예들을 습득, 조선에 적합하게 변형했을 거라고 추측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역사적 사실이 그렇듯, 문헌과 증언 등의 물적 증거 없이는 그야말로 계연성만을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웰컴동막리 | 2011-09-16 | 추천 0

  혹시 저도 받을수 있을까요? / ku1894@nate.com 입니다. 부탁드립니다.

  

  

• 위대한 지도자 | 2011-09-16 | 추천 0

  모래사자 님 혹시 조선시대 의 이러한 소부대 전술은 명나라 에서 왜구토벌로 이름이 높은 "척계광"의 전설을 응용한것 아닐까요 ? 비슷해서 그럽니다.

  

  

• zaxqsc1 | 2011-09-16 | 추천 1

  원앙진이 무서운 이유는 분대장 즉 깃발을 들고 있는자가 죽으면 나머지 대원들도 이유불분하고 참수했읍니다.(단 전투에 승리시는 예외) 그러므로 대장을 보호하기위해서 서로 유기적으로 죽기살기로 싸웠읍니다. 척계광의 절강성병력이 임진년 평양성 탈환때 크게 용맹을 떨쳤읍니다...

  

  

• Mankind | 2011-09-16 | 추천 0

  ㄴ고맙습니다 ;ㅁ;

  

  

• Mankind | 2011-09-16 | 추천 0

  오잉 무예도보통지편 소장하고 계십니까?
  혹시 보내실수 있으십니까?
  kyw1114@naver.com